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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 중 축구, 핸드볼, 하키 같은 경기를 관람하다 보면 수문장인 골키퍼의 역할이 얼마나 큰가를 느끼게 된다. 우리 모두는 2002년 월드컵 축구 4강의 길목에서 스페인과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 했던 장면을 다들 기억할 것이다. 이운재 골키퍼의 선방은 우리나라를 4강에 오르게 했고, 온 국민을 흥분시켰다. 그 장면은 감동 그 자체였다.얼마 전 인천 성덕교회에서 부흥집회를 인도하였다. 담임이신 최 목사님은 성자 목사님이셨다. ‘이렇게 착하신 분이 목회를 하면 힘들 때가 많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며칠
전문가칼럼
윤홍식 편집국장
2024.04.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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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면에서 깔끔한 것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정작 내 자신은 그렇지 못하다 보니 깔끔한 면을 많이 갖춘 사람일수록 내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가끔 세미나에 초청받으면 교회 일꾼은 깔끔해야 한다고 외친다.얼마 전 교회의 기획위원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찬양 인도자에 대하여 이런저런 불만을 토로하며 그 점을 고치지 않으면 찬양 단원들이 교회를 안 나오려 한다고 했다. 늘 겪는 일이지만 이런 문제가 터질 때면 목회자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핵심은 찬양 인도자가 찬양만 잘 인도하면 되는데 말이 많다는 게 문제였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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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 편집국장
2024.04.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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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TV 프로그램 중에 '이것이 인생이다'라는 프로를 즐겨 봤다. 이 프로그램에 소개된 내용치고 힘들게 살지 않는 사람을 못 보았다. 고생스럽고 힘은 들어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그 좋은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얼마 전 가수 현미 씨가 말하기를, "노모가 치매에 걸려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는지 죽으려고 했다."라고 하면서 치매 걸린 부모에게는 다른 게 효도가 아니고 원하시는 대로 따라주는 것이 곧 효도라고 하였다.우리 교회에 원로 집사님 한 분이 계시는데 자녀 중 한 명은 경찰서장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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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 편집국장
2024.04.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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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교회는 구원의 확신이 중요한 줄 알고 이를 가르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의 확신을 갖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을 보면 꼭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가 이루어 놓으신 구속사역에 근거하기보다는 개인의 주관적인 체험이나 감정에 근거한 확신이 더 많기 때문이다.이에 교회들마다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신앙생활도 많이 흔들리고 있다. 이 말은 잘못된 구원의 확신이 개인의 정체성은 물론이거니와 교회의 정체성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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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3.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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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의식주는 필수다. 하나님께서는 육을 가진 인간에게 하루 세 끼의 육의 양식을 먹게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라고 하셨다.영의 양식을 공급하는 목회자들은 늘 영적 말씀을 전하기 위해 애를 쓴다. 성군 다윗은 "내 입에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꿀보다 더하니이다."라고 했고,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라고 하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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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 편집국장
2024.03.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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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에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한 주간을 보낸다고 하는데,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자.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보며 우는 무리에게 주님은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해 울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묵상은 십자가를 통해 자신을 보며 애통함을 의미한다. 바로크시대 ‘빛의 화가’로 불리는 네덜란드출신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06~1669)는 예수님의 십자가 장면을 그리기 위해 먼저 예수님을 그렸다. 그리고 ‘예수님을 죽이라’고 소리치는 군중들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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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3.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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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이 추진하는 '의료 개혁'은 이미 김대중 정권에서도 약사법 개정안(2000년)으로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일반 상식으로 행하려 하니 그때도 지금하고 비슷한 행동을 하였고 심지어 자신들의 목적이 달성되자 의대 인원수 3천 3백명을 3천명으로 줄인 역사적 사실이 있다.그러나 김대중 정권에서 사법고시 합격자 수를 500명에서 1000명으로 2배로 늘리기 시작하여 지금의 법적 서비스가 나아진 것도 역사적 사실이다.그러므로 어떠한 문제를 논하는 것에 있어 가장 우선적인 것이 역사에서 어떻게 되었는가를 아는 것이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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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3.2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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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라는 지혜의 말씀이 생각난다. 얼마 전, 우리 교회 청년이 가족과 함께 해외 나들이를 다녀왔다. 피곤해서인지 예배 출석률이 예전만 못한 거 같아서 "○○ 청년! 해외 다녀와서 피곤한가 보군요. 늘 건강하고 믿음으로 승리하길 기도합니다."라는 내용으로 문자를 보냈다. 30분 정도 지났을까, 밤 10시가 넘은 시간인데 휴대폰 벨이 울렸다. 다짜고짜로 고함을 치며 기도가 어떻고 하며 자꾸 문자를 보낸다고 화를 내고 있었다. 순간 너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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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 편집국장
2024.03.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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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나름 사순절을 의미 있게 보내려고 힘쓸 것입니다. 사순절 하면 제게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충청도에서 목회하는 친구 목사입니다. 어느 날 서울에서 모임을 마치고 헤어질 무렵, 그가 내게 "지금이 사순절 기간이야"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는 무심코 던진 말이겠지만, 내 가슴속에는 화살이 나무에 박히듯 깊게 박히었습니다. 사순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생활하던 내게 그 한마디는 나 자신을 여지없이 깨뜨린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사순절이 오면 그때 그가 한 말이 계속 머릿속에 살아 움직여 나를 십자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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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 편집국장
2024.03.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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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로부터 부름 받은 소명자는 하나님께로부터 보냄 받은 사명자로 산다. 소명과 사명은 동전의 양면과 같기 때문이다. 부르심을 받았는데 보내심이 없을 수 없다. 보내기 위해 부르셨기 때문이다. 보내심이 없는 부르심은 허위이다. 부르심과 보내심이 없이 사역하는 것은 이단자이거나 삯꾼이다. 이제 갓 안수 받은 목사가 초임지에 갔다. 신임목사의 환영회에서 어떤 성도가 말했다. “어떻게 목사님은 7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주어야 하는 힘든 일을 맡으실 생각을 하게 됐는지요?” 그러자 그는 주저 없이 대답했다. “제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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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3.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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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서 덧없이 한 평생 살다가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따라 살고 있는 것이 인생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없이는 어떤 사람도 자의로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 하나님의 부름심이 없이는 하나님을 부를 수도, 찾을 수도, 믿을 수도 없다. 이것은 교리적 예정을 따르지 않아도 인생을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신비함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은 인생의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인도하는 분이시다. 출생에서부터 삶의 전 과정이 그렇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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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3.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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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그룹 이중근 회장이 이달 초(2024.2) 출산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70명 에게 파격적인 장려금을 지급하자 환호와 질투가 교차했습니다. 이 회장은 그의 고향 사람들에게도 거의 1억원씩, 동창생 180명에게도 1억원씩 전달했고, 캄보디아 와 라오스에도 초등학교 600개를 짓고, 디지털 피아노 7만여대를 기증했습니다. 또한 순직 한국 공군 조종사의 유자녀를 돕는 장학재단에 100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그분이 공군 부사관 출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나눔을 결심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옛말에 이웃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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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3.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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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예사말로 낯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낯이란 말은 ‘민낯을 드러냈다’거나, ‘낯이 두껍다’는 등과 같이 부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낯 뜨거움, 낯가죽, 낯부끄럽다, 낯가림, 낯내기, 낯바닥, 낯간지러움, 낯익다, 낯설다, 낯살, 낯붉힘 등으로 쓰인다. 순수한 우리말인 얼굴은 ‘얼을 나타내는 굴’이라는 뜻이다. ‘사람의 나이 사십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처럼 얼굴을 통해 감정과 인격이 드러난다. 얼굴은 살아온 인생을 나타내는 거울과 같다. 얼굴 모습은 살아온 삶의 발자취며, 가꿔온 성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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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3.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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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2월인데 큰 개불알꽃이 예쁘게 활짝 피었다. 골목 양지바른 울타리 밑에 옹기종기 피어 있는 모습이 앙증맞다. 평소 3~5월에 피는 꽃인데 기후 탓인지 일찌감치 피었다.그런데 이름을 부르기가 참 거시기하다. 왜 하필이면 큰 개불알꽃인가? 이렇게 깜찍하고 귀여운 꽃에 민망한 이름을 붙이다니…. 미스코리아에게 말순이라 부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아파트 이름이 큰 개불알꽃 아파트라면 매매가는 곤두박질했을 테지.꽃이 필 때 모습을 보면 큰 개불알꽃이란 이름이 도무지 상상이 안 된다. 하지만 열매를 맺을 때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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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3.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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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즈 올리펀트 올드(Hughes Oliphant Old, 프린스톤 신학연구소 교수) / 송광택 옮김 칼빈에게는 설교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적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사실 이것은 칼빈의 설교 이해에 있어서 주요한 특징들 가운데 하나이다. 칼빈은 설교를 예배로 본다. 성례전을 집례하는 일 만큼이나 그리고 기도 순서만큼이나 세세한 점에서, 칼빈은 하나님의 회중 가운데서 성경 봉독과 설교하는 일을 예배로 보았으며, 뿐만 아니라 그것을 가장 심오한 형태의 예배로 보았다. 유감스럽게도 예배운동은 설교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 오히려 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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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논설위원
2024.02.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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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며 우리는 많은 질문을 한다. 희망찬 어린 시절에는 “장차 나는 어떤 훌륭한 사람이 될까?” 성인이 되어 인생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가다가 뜻하지 않은 풍랑을 만나면 “언제쯤 이 풍랑이 끝나려나?” “난 어떻게 이를 극복해야 할까?”하는 질문을 하게 된다.사도행전 23장에 보면 사도 바울은 바로 그런 질문에 직면하였다. 바울을 반대하는 악당 40여 명이 동맹하여 “바울을 죽이기 전까지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맹세까지 하며 그를 핍박했다. 감옥에 갇혀서 결박된 채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어느날 밤 주님께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2.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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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자산이 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익명의 베스트셀러 작가 ‘세이노(say no, 筆名)’는 부자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부자란, 타인의 주머니에서 자발적 의사에 의해 내 주머니로 이동이 된 돈을 많이 가진 자다.” 타인의 돈을 내 의사만으로 빼앗아 가진 자는 사기꾼이거나 강도나 절도범이다. 이 말은 세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자신의 주머니에 돈을 많이 가진 자가 부자요, 둘째는 돈은 그 양이 한정되어 있으며, 셋째는 돈이 내 주머니에 들어오는 과정이 정상적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부자로 사는 것은 퍽 괜찮아 보인다. 그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2.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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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들어오면서 첫 화두의 하나는 ESG입니다. ESG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비 재무 지표입니다. ESG 경영은 기업이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지며, 투명한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활동을 말합니다(조진형, 처음 만나는 ESG)ESG의 개념은 2004년 UN 글로벌 콤팩트(UNGC)가 처음 소개하였고, 이후 2006년에는 국제 투자기관 연합인 UN PRI가 투자 원칙으로 채택 하였습니다. 우리 나라는 수출로 먹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2.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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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설날이 주의 날에 접속되어 설 명절을 하나님께 예배 드리며 시작하게 됨을 우리 모두가 기뻐하면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시간이 지닌 의미를 상고하고자 합니다. 성경적 관점에서 시간이란 하나님의 창조에 의해 설정된 틀입니다. 시간이란 우주와 인류가 존재하는 테두리입니다. 기독교적 시간관은 당연히 시간은 하나님의 창조물이고, 창조에서 타락을 통해서 종말로 나아가는 직선적인 과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고 합니다. 여기서 바로 시간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2.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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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적 재능과 뛰어난 용모의 소유자였던 혜강(223년~262년,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사상가)은 죽림칠현(竹林七賢)과 함께 대나무 숲에서 술을 마시고 청담(淸談, 맑고 고상한 이야기)을 나누는가 하면, 종종 약초를 캐고 단약(丹藥, 장생불사의 영약)을 먹어 수명을 늘리는 일에 힘썼다. 그는 또 문학을 잘하고 그림에도 능하였으며, 특히 거문고를 좋아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밤새워 거문고를 켜고 막 일어서려다가 꼿꼿한 자세로 거문고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한 노인을 발견하였다. 혜강의 간청을 받은 노인은 이윽고 거문고를 타기 시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2.12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