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저마다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인간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시고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잘되고 번성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인간의 자유의지는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행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육체적인 만족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의 예를들면 창세기에 기록된 에덴동산에는 먹을 것이 풍부하였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주위에 널려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3.10.11 11:56
-
인간은 무엇엔가 끌려 산다. 본능에 끌리고 본능을 넘어 탐욕에 끌린다. “어릴 땐 과자에, 청춘엔 이성에, 장년엔 야망에, 늙으면 다시 과자에 끌린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끌려가는 인생을 ‘악마의 덫’에 비유한다. 악마가 유혹하는 미끼는 인생을 걸 만큼 매력이 있다. 그런데 악마의 덫에 걸리면 스스로 빠져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을 옭아매는 밧줄에 꽁꽁 묶여 빠져나오지 못한다. 악마는 인생의 낭떠러지로 밀어 넣어 파멸할 때까지 절대 풀어주지 않는다. 괴테는 희곡 ‘파우스트’에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3.10.11 10:01
-
100세 시대가 되어가면서 큰 문제로 등장한 것 중의 하나는 치매 현상입니다. 일본은 이미 치매 환자가 600만명이 넘는 나라가 되어 “치매 기본법”을 만들고, 국가 프로젝트를 시동 한다고 보도되었습니다(조선, 2023.8.16). 우리 한국도 공식적으로 치매 환자가 9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드러나지 않는 환자도 더 있으리라고 추정됩니다. 치매는 일반적으로 신경의 퇴행과 관련되어 노인성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 중풍 등과 같은 뇌의 혈액 순환 장애 요인과 연관된 혈관성 질병들을 말합니다. 치매의 두드러진 현상으로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3.10.11 09:58
-
데살로니가 교회는 환란과 핍박과 재정적으로 궁핍한 공동체였다. 그런데 바울의 마음에 항상 기억나는 공동체였다. 교회만 생각하면 하나님께 감사가 나오고, 기도할 때마다 늘 생각나는 교회였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영적 저력은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기꺼이 지불했기에 아가야 온 지역에 아름다운 소문이 퍼졌다. 교회는 대가를 지불할 때 존재감이 생긴다.1. 데살로니가 교회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다.(3절).(1)다윗은 낙심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했다. 모든 소망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고 했다(시62:5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3.10.10 13:40
-
27. 새벽을 기도로 수놓아가는 삶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마가복음 1:35) 27일 아침(낮)입니다. 어둠이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주님은 기도의 첫 숨을 내쉬셨습니다. 번잡한 곳을 피해 고요한 시간을 틈타 주님은 하나님과 소통하셨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친밀함이 불러오는 것은 더 깊은 친밀함일 때도 있지만 때로는 경멸함을 불러와 관계를 어렵게 만듭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에는 그런 경멸은 그림자도 드리우지 않습니다. 거룩함과 진실함의 이중 장치가 친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10.10 07:04
-
1. 중국선교사로 온 지 1년 3개월 후인 2008년 11월에 를 개척하였다. 선교사로서 난 한인 교회 사역과 더불어 신학교 사역, CBMC 사역, ‘사랑의 집’(장애인과 불우아동) 봉사 사역 등을 하였다. 그 가운데 조선족 CBMC 모임을 통해 알게 된 박창문(박미란) 부부가 내게 성경공부 모임을 요청하였다. 교회 개척 1년이 지난 2009년 11월부터 조선족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매주 한 꼭지씩 창세기부터 교재를 만들어 나누어 주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구약성경을 40차례에 걸쳐 1년 동안 공부하고 마쳤다.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10.09 11:23
-
신앙과 이성은 대립적인가? 그렇다. 에덴 동산 이후, 신앙과 인간 이성은 항상 대립되어 왔다. 이성이 발달 할수록 신앙은 평가절하 되어졌다. 인간 이성을 중시한 고대 희랍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은, 17세기 데카르트와 칸트의 이성주의 또는 합리주의로 꽃을 피우며 18세기 후반 계몽주의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이성주의(Rationalism)는 우주의 모든 진리를 오직 인간 이성으로 충분히 깨달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상이다. 즉 이성을 모든 지식의 근본으로 본다.물론 이것은 성경의 교훈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성경은 “여호와를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3.10.09 11:07
-
IX. 미학적 차원마르쿠제가 예수님의 아가페적 복음을 에로스로 보는 것과 같이 칸트의 철학(미학)에서 이성과 에로스의 접촉점을 본다. 이것은 마르쿠제가 독일어 sinnlich를 영어 sensuous로 번역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다. Sinnlich는 원래 ”감각의“, ”감각적“이라는 의미로 여기에 인식이라는 말을 붙이면 ”감각적 인식“으로 번역된다. 이것이 칸트가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마르쿠제는 이 말을 일관되게 ”관능적“(sensuous)으로 번역했다. 그가 각주에서 밝히는 대로 Weiss는 이것을 sensible로 번역했는데,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3.10.06 10:04
-
바울은 서신의 서두에 인사말을 남겼다.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은혜와 평강”이 있을지어다. 은혜와 평강은 사도바울의 신앙의 고백이고 기초이다. 또한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의 마음에 좋은 기억만 있는 교회이다. 교회만 생각하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마다 생각나는 교회였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영적 자산이 풍성한 교회이다. 믿음의 역사가 있는 교회이다.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로 믿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어렵고 핍박을 받지만 산을 옮길만한 큰 믿음을 소유한 교회였다. 믿음에 있어서는 작은 산이 아니라 큰 산이었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3.10.04 14:47
-
26. 인자와 긍휼로 새로워지는 삶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예레미야애가 3:23)26일 아침(낮)입니다. 중국 은나라의 시조 탕왕이 세숫대야에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荀日新 日日新 又日新)’이란 문구를 새겼는데 “진실로 나날이 새로워지고 나날이 새로워지며, 또 날로 새롭다”는 뜻입니다. 비탄의 소리로 마음을 토하며 동족 사랑을 피력하던 예레미야는 그보다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새로워짐을 고했습니다. 인자와 긍휼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의 속성을 두 마디 표현으로 전했습니다. 헤세드와 라하밈은 호세아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10.03 07:19
-
1. 여기서 요한복음과 관련하여 나와 도올 김용옥 선생과 관련된 얘기를 잠시 말하고자 한다. 일전에(2005.1.18.) 내 후배 유은호 목사가 내게 “박 목사님은 사상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한국교회에 가장 크게 공헌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라는 말을 했다. 또한 내 동기 홍정근 목사는 언젠가 나를 두고 “도올 선생과 대결할 만한 논객”(2012.10.29.)이라는 말을 했다. 내가 어찌 감히 도올 선생과 대결할 만한 논객이 되겠는가. 하지만 도올 선생은 기독교에 대해 도를 넘는 거침없는 비판을 행하였고, 한국교회는 도올 신드롬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10.02 12:13
-
25. 죄에서 멀어진 성결의 삶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이사야 58:9-10)25일 아침(낮)입니다. 멍에처럼 영혼을 속박하고 있는 죄가 표범의 반점처럼 깊이 박혀 시시때때로 저를 괴롭힙니다. 자신을 가리켜야 할 비난의 손가락질이 형제를 향하고 허탄한 생각에 사로잡혀 내뱉는 허망한 말들로 인해 제 삶은 엉망진창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두고 사람의 계명을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9.29 08:00
-
●예식의 말씀 / 인도자한 해 동안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추석 명절을 맞이했습니다. 열매 맺는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주신 소망의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교독문/시편 37:25-29사회 :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가족 :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사회 :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가족 : 하나님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함께 :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서 영원히 살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3.09.28 07:38
-
24. 환희에 찬 전화위복의 삶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이사야 30:26) 24일 아침(낮)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랜 침묵 끝에도 반드시 말씀하시며 과정은 힘겹고 어려워도 좋은 결말을 주십니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약 5:11) 과연 그렇습니다. 모든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9.26 11:54
-
행복이 무엇인가, 그리고 존재하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만족이 행복’이라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행복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모두 행복할 수도, 모두 불행할 수도 있다. 그리고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욕망에 사로잡혀 사는 한 행복은 불가능하다. 톨스토이의 걸작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은 세계 모든 문학작품의 첫 문장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손꼽힌다. “행복한 가정은 모습이 모두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All happy families are all alike; every unh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3.09.26 07:14
-
모태신앙으로 태어난 김익환 고려대 교수의 신앙 확신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라는 기독론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킨다고도 믿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김교수는 신약에 기록된 온갖 병든자를 고쳐주고 죽은 자를 살려주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여주던 예수님을 “슈퍼맨”으로 믿었습니다. 예수님이라는 멋진 청년을 자신의 인생 모델로 삼고 그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국민, 2022.4.30). 그러나 대학에 들어간 뒤 예수님이라는 젊은 이는 마음에 들었지만, 정작 그를 이 땅에 보냈다는 절대자의 존재는 믿어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3.09.26 07:14
-
우리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일정한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각자 저마다 자신의 삶의 목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목표가 없는 인생은 어쩌면 불쌍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위대한 사도바울에게는 “푯대를 향하여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향하여 달려가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서 “어찌하든지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였습니다. 복음의 열정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요셉의 경우는 사회 속에서 리더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꿈은 인간의 탐욕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의 가족을 구원하기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3.09.26 07:14
-
1. 《감악산의 두 돌판》이 출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호남신대 강성열 교수(구약학)로부터 연락이 왔다. 11월에 학술세미나가 있는데, “구약성경에 나타난 시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요즘 제가 요한복음을 연구하고 있는데, ‘요한복음에 나타난 시간’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괜찮다고 해서 논문발표를 준비했다. 난 지난 시간에 언급했듯이 요한복음이 12장부터 세 번째 마지막 유월절이 시작되는 12장부터가 요한복음의 제2부가 시작된다고 보았다. 또한 본론(2-20장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09.25 11:51
-
통계청이 대한민국의 통계수치를 조작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것은 심각한 국기 문란행위이다. 통계수치는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는 소중한 자료이다. 하나의 예로 출생자를 살펴볼 때 통계자료를 근거로 한다. 1960년생(1,080,535명), 1970년생(1,005,000명), 1980년생(862,835명), 2000년생(634,501명), 2020년생(272,337명), 2022년생 249,000명이 태어났다.대한민국은 초저출산, 초고령화 늪에 빠져 있다. 한국의 인구 정점은 2020년 51,829,023명을 정점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3.09.22 17:08
-
고령 때문이 아닐지라도 가족 중에 갑자기 장애를 만난 분들이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사고와 질병으로 인해 뼈, 신경, 근육 등의 신체적 손상으로 인한 뇌병변 장애, 척수 및 척추 장애와 상지절단 및 하지마비 등을 포함하는 중증의 근골격 장애는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한시적이거나 어쩌면 영구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고나 질병을 만난 환자 자신도 엄청난 충격을 받을 뿐 아니라 그의 가족 또한 회복하기 어려운 충격을 받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간병하는 경우는 다행이지만 중증 환자인 경우에는 오랜 간병을 제공해야 합니다. 중증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3.09.22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