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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 출애굽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학정과 압제에서 구원하신 방법은 매우 기이하였습니다.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고 홍해를 가르셔서 마른 땅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너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라비아 광야로 들어갔고 시내산이라는 곳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체결을 하십니다. 그 언약은 시내산 언약, 모세 언약이라고 합니다. 언약의 의미는 양자간에 굳게 지켜야 할 약속 또는 계약을 의미합니다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3.09.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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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악산에서 40일 기도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직장을 잃은 상태에서 두 가지 일을 했다. 하나는 새벽마다 노량진 본동 아파트 집 앞에 있는 상가 교회에 나가 기도하는 것이었고, 낮에는 집에서 요한복음을 연구하는 일로 시간을 보냈다. 집 앞에 있는 상가교회는 성결교단에 속한 교회였다. 나는 매일 새벽마다 교회에 나가서 예배가 마치면 긴 의자에 올라가 통곡하며 기도하였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라 무려 6개월을 그렇게 했다. 그 교회 담임목사(엄태호)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참으로 이상하게 생각되었을 것이다. 어느 날 새벽기도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09.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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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는 부자도 많지만, 아픈사람도 많아요." 정신과 전문의 김정일 씨가 「강남은 거대한 정신병동이다」(지식공작소, 2023)를 최근에 출간하여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1995년 강남에서 개업해 환자를 돌봐온 경험을 바탕으로 화려한 강남의 이면을 책에 담았습니다. “부자들이 자신과 자식의 인생을 망치는 걸 많이 봤어요. 특히 돈이 많은 강남 사람들 중에는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어서, 에너지가 남아도는 분들이 있어요. 한가로워 생기는 괴로움을 마약과 도박으로 푸는거죠”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흔한 질환은 불면증인데, 최근에는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3.09.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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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은 ‘아무 말도 없이 잠잠히 있는 것, 혹은 그런 상태’를 말한다.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침묵이다. 아니, 말을 참는 것이다. 말을 못해서가 아니고,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다. 적당한 때를 위해 미루는 것이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기 위해 침묵한다. 그러나 말해야할 때 말하지 않은 침묵도 있다. 진실을 숨기는 경우다. 이것은 비겁한 침묵이 있다. 묵비권은 개인에게 주어진 권리이기도 하지만, 비겁함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처세술이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눅 19:4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3.09.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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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가면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참 맑다. 물속이 훤히 보인다. 물고기들의 오고 가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엇보다 깨끗하고, 청량감 있는 맑은 물에 얼굴을 씻고 발을 담근다. 깨끗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오염된 물은 탁함으로 인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다. 탁한 물은 시궁창 냄새가 난다. 그 속에 몸을 담그고 싶지 않다. 더럽기 때문이다. 더러움과 맑음은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아진다. 더러운 욕심과 욕망을 감추기 위해 포커 페이스(Poker Face)로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 포커 페이스란 아무 감정도 표출하지
발행인칼럼
본헤럴드
2023.09.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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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말씀으로 견고해지는 진실한 삶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 (시편 119:147-148) 21일 아침(낮)입니다. 새벽 여명을 전후하여 기도와 말씀으로 진을 친 사람의 하루는 정말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음은 그의 기도가 밤중에도 지속되었음을 연상시킵니다. 어쩌면 밤새껏 부르짖었을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새벽녘까지 이어지는 기도는 감동적입니다. 이쯤 되면 기도에는 예법도 사라지고 다양한 언어도 빛을 잃습니다. 주님과의 일치와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9.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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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이 척결된 정결의 삶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 (시편 101:8) 20일 아침(낮)입니다. 으로 알려진 이 시에서 다윗은 공의로운 통치자이신 하나님처럼 의로운 군주의 길을 걷겠다고 천명합니다. 그의 결기에 찬 다짐은 마지막 절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아침부터 피를 보겠다는 것입니다. 악행자들을 성전에서 모조리 척결하겠다는 공포입니다. 성전 청결을 위해 아침에 피를 보면 오후에 영광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그런 피라면 새벽부터 정오까지 칼이 손바닥에 달라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9.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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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서는 바울이 쓴 서신이다. 바울이 3주간 안식일에 회당에서 말씀을 강론했다. 교회는 바울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많은 환난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오히려 믿음의 소문이 온 아가야 전체에 퍼질 정도로 아름다운 교회이다. 1)교회를 향한 인사말_은혜와 평강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는 편지 서두에 항상 쓰는 언어가 있다. 은혜와 평강이다.“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한다”(살전1:1)고 전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은혜가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3.09.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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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이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불운을 겪지만, 때로는 상상할 수 없는 큰 행운(은혜)을 얻을 때가 있다. 내게 있어 최고의 행운은 주님의 은혜로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다. 난 그리스도인이 된 후 소명에 따라 주의 종이 되기로 하고 신학을 공부하였다. 마침내 목사(예장통합)가 되고, 교수(대전신대 구약학)가 되고, 선교사(중국)가 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런 행운 가운데 최고의 행운은 구약학을 전공한 내가 신약학에 속하는 과 을 연구하여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는 데 있다. 이 두 권의 책은 내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09.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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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인자를 맛보는 삶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시편 90:14)19일 아침(낮)입니다. 아침 첫 시간에 대하는 것이 일생을 좌우한다면 무엇을 마주하고 싶습니까? 사람마다 같지 않겠지만 진정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이라면 뭔가 구별된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돈에 환장한 사람은 잠자리에 들어서도 돈 꿈을 꾸고 정신이 나면 돈 벌 생각에 아이디어를 총동원하고 힘과 정성을 다하여 분투노력합니다. 모처럼 성경을 펼쳐도 물질의 축복에 관한 성구를 뒤적이기 바쁠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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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는 모두 합해 1만 2천 페이지의 방대한 책이다. 기원전 5백 년부터 기원후 5백 년까지의 구전(口傳)을 모아 10년 동안 2천 명의 학자들이 편찬한 것으로 통상 20여권으로 편찬된 것이 널리 알려진 책이다. 유대인 5천 년의 지혜이며 모든 정신의 샘터라고 할 수 있다. 유명한 철학자나 과학자, 부호, 어떤 작가가 저술한 것이 아닌 순수한 학자들에 의해 문화, 도덕, 종교적 전통이 이어져 기록된 것이다. 어떤 이는 문학적 의미라고 하고, 유대인들의 삶의 기록, 또는 종교적 법전, 역사, 문화의 집합체 등 여러 해석들이 있지만
전문가칼럼
본헤럴드
2023.09.0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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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도시 중심에서 시골 중심으로 삶의 자리에 변화가 찾아왔다. 사람 중심, 일 중심의 삶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서 일주일 하루는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시간만은 타인에게 지배당하고 싶지 않다. 오로지 나만의 시간이다.금요 철야를 마치고 쏜살같이 춘천에 있는 기도원으로 내려온다. 이제는 습관이 되었다. 사람과 떨어져서 자연과 친해지는 시간이다. 매주 반복되는 습관이 있다. 맨발로 흙을 밟으며 피부에 다가오는 건강한 느낌 체험하기, 개울에서 목욕하며 온몸을 물속에 오랜 시간 버티기, 개울에 뿌리를 박고 있는 넓적인 큰 돌에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3.09.0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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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십자가 신학’을 지나 ‘부활의 신학’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해야 한다는 것은 단지 또 하나의 새로운 신학을 주장한다거나 지난 500년 동안 배의 무게중심이 십자가로 기울어졌기에 부활로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만이 아니다. 십자가가 지닌 ‘부정의 언어’보다 부활이 갖는 ‘긍정의 언어’가 우리의 삶을 보다 풍성하게 하고 우리의 신앙을 더욱 바르고 밝고 능력 있게 한다는 점에 있다. 사람은 ‘언어의 집’ 안에 사는 존재이다. 따라서 어떤 언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좌우된다. 긍정의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09.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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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니체(Fridedrich Nietzsche)는 “당신이 서 있는 그곳을 깊이 파고들어라. 샘은 바로 거기에 있다. 자기 삶에 딱 맞는 무엇이 지금 여기가 아닌 아주 먼 곳에, 가령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이국땅 어딘가에 있다고 믿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결코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선을 두지 않았던 발아래에 당신이 추구하는 것, 당신에게 주어진 많은 보물이 잠들어 있다.”니체의 문장은 평범한 이야기에 불과했다. 평상시 마음에 그리 담기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아침 평범했던 문장이 마음에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
발행인칼럼
본헤럴드
2023.08.3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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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영적 삶을 추구합니다, 그리하여 구원과 영생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그리스도인도 사회에서 사는 육적 존재입니다. 따라서 사회 속의 삶을 무시하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먼저 추구해야 할 것은 영적인 삶, 영원한 세계에 대한 관심과 추구이지만, 세상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을 할 것인가 방향을 잡고 살아가야 합니다.“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가 중요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와 천국의 삶에 있어서 우리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3.08.3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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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속담이 있다. 새는 바가지를 수리하지 않으면 집에서나 밖에서 새는 것은 마찬가지다. 수건이 귀하던 시절, 얼굴수건으로 쓰다 낡아지면 발수건으로 썼다. 넥타이가 낡으면 허리띠로 쓰기도 했다. 부엌에서 쓰던 바가지가 낡아지면 똥바가지로도 썼다. 이렇게 낡은 것들을 용도를 바꿔서 마지막까지 썼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깨어진 것은 아무데도 쓸 수 없다. 고치지 않으면 폐품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 ‘고쳐 쓰기 힘들면 바꿔라’는 말은 다른 용도라도 쓸 수 있으면 쓰라는 말이고, 아예 사람 자체를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3.08.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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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미도서상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습니다. 2022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미국인 도서상을 받았습니다. 그 책이 최근 국내에 “전쟁 같은 맛”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저자는 한국 엄마를 가진 혼혈아 그레이스 조로서 현재 미국 뉴욕 시립대의 사회학, 인류학 교수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6.25전쟁으로 인한 가족 상실, 그리고 기지촌 운영으로 혼혈아의 탄생과 이민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저자의 엄마는 소위 "양공주"로서 육적 매춘(賣春)의 대명사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저자는 쓰라린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3.08.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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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상달이 분명한 삶여호와여 오직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이르리이다. (시편 88:13) 18일 아침(낮)입니다. 기도하는 자에게는 낮과 밤이 따로 없습니다. 기도를 호흡이라 함은 매우 적절한 표현입니다. 호흡 역시 아침과 저녁, 낮과 밤의 구분이 없습니다. 물론 아침과 저녁의 기도 내용이나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내게 있어 기도의 핵심은 항상 동일합니다. 어제 밤에 기도드리고 오늘 아침에 기도하는 자가 바로 나요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늘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형식이 바뀌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8.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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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전체 돈 60% 이상을 움직이는 뉴욕의 중심 맨해튼(Manhattan)은 하루하루가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맨해튼은 미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고 경제중심지로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전 세계 주식시장을 다 합쳐야 비교 될 정도로 절대적인 권자를 차지하는 뉴욕 증권거래소와 NASDAQ이 이곳에 있다. 종합미디어 그룹(방송, 신문, 출판 등)들이 집결해 있고, 각 나라의 금융기관들도 여기에 기반을 두고 있다.1626년까지 이곳의 주인은 인디언들이었다. 당시 세계 무역의 최강자인 네덜란드인들은 모피무역의 거점지로 삼
전문가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3.08.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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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밝아오는 새벽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듯이, 역사의 흐름(진행 방향)에도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역사적 필연(영적 법칙)이 있다. 유대교에서 기독교로의 역사의 흐름이 그러하다. 신구약성경의 맨 첫 장인 창세기 1장은 이 영적 법칙을 잘 보여준다. 창세기 1장에서 여섯 차례(5,8,13,19,23,31절)나 반복해서 나타나는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라는 대목이 그것이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아침이 되고 저녁이 되니 첫째 날이니라”라고 해야 순서적으로 맞을 것 같은데, 성경은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째 날이니라”로 말씀하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08.2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