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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께서 12제자를 세우시고, 여러 동네를 다니시며 가르치며 전도하셨다(teach and preach, 마 11:1). 마태복음에서는 이 부분에서 요한의 사역에서 예수의 사역으로 교차한다. 세례 요한의 죽음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다(마 11:2-19). 세례 요한은 감옥에 갇혀서 제자들을 통해 예수께 질문을 했다(2절). 옛 시대 사람으로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세례 요한까지 시대와 예수께서 시작한 시대, 그리고 구속을 완료한 후의 시대를 구분해야 한다. 예수와 사도들이 완성한 하나님의 풍성한 구원 경륜에서 보는 관점을 구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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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2.1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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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 9:1-8] 중풍병자를 고쳐 죄사함의 권세를 선언하셨다. 8장에서는 백부장의 하인을 고쳐주셨고, 9장에서는 중풍병자의 친구들에게 온 중풍병자를 고쳐주셨다. 예수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선언하셨다(2절). 예수께서 죄사함의 선언을 하는 것을 보고들은 서기관은 신성모독이라고 평가했고(3절), 예수는 죄사함의 권세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다(6절). 서기관의 원리인 “죄사함은 하나님만이 하신다”는 것은 유효한 문장이다. 인자는 죄사함의 권세가 있다. 8장에서 백부장의 하인의 중풍병을 고칠 때에는 이방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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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2.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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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자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좇았다(1절). 따르는 이유는 가르침이 아닌, 병고침에 있었다. 조건문으로 해석하면 산에서 내려오자 많은 사람이 따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산에서는 제자들이, 산 아래에서는 무리들이 예수를 따랐다. 예수께서 병든 자를 고치는(회복) 사역은 많은 사람을 모았다. 그러나 예수께서 제자들을 그곳에서 분리시키며 갈릴리 바다를 건넜다. 바다를 건널 때에 닥쳐온 풍랑을 잔잔케 하는 이적과 가다라에서 군대 귀신 들린 자를 고치셨다.2. 첫째로 등장하는 세 치료 기적은(1-17절) 나병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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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2.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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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anasius contra mundum. 아타나시우스는 네 명의 황제(Constantine, Constantius II, Julian the Apostate and Valens)와 격돌하면서 니케야 공회의 문서의 정통성을 확보했다. 나지안주스 그레고리우스는 “산 자들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청지기”라고 찬사하며, “아타나시우스를 예찬하는 것은 덕 그 자체를 예찬하는 것이다. 그는 모든 덕을 온전히 지닌 분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김소일, , 19). 아타나시우스(Greek, immortal)는 4세기 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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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2.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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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Gott der Vater(404-419)§ 10 God the Father(384-398)§ 10 아버지 하나님Der eine Gott offenbart sich nach der Schrift als der Sch?pfer, d.h. als der Herr unseres Daseins. Er ist als solcher Gott unser Vater, weil er es als der Vater Gottes des Sohnes zuvor in sich selber ist.The one God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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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2.0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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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 7:1-5] 비판하지 말라. 예수님은 비판(정죄)하지 않도록 가르치셨다. 우리 시대에 뒷담화가 정형화되었다. (참고. 뒷담화는 뒤에서 헐뜰는다는 표현이고, 언어적으로 뒷말에 대해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김한샘 선생은 뒷말, 뒷이야기로 제안했다. 뒷담화는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뒷담화의 소재는 그 안에 없는 사람으로 가장 흥미롭게 이야기 진행을 할 수 있다. 뒷담화는 관음증(voyeurism, 觀淫症)의 한 부류라고 볼 수 있다. 합법적인 관음증이 영화와 연극 등 예능프로그램이다.) 형제를 비판하지 말라. 형제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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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2.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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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태복음 6장은 그리스도인의 행동 매뉴얼로 보인다. 5장은 행동 목표, 7장은 행동 근거로 제시하고 싶다. 예수는 자기 백성에게 5장에서 ‘선’과 ‘너희 아버지의 완전’을 이루라고 명령하셨다. 이 ‘선’을 행하는 것은 은밀한 구제(6:1-4), 은밀한 기도(마 6:5-15), 은밀한 금식(마 6:16-18)이다. 그러한 행동은 하늘에 보물을 쌓는 행동이고, 염려하지 않는 담력이다.2. (참고) 산상수훈 특징은 예수께서 ‘나의 아버지’라고 하지 않으시고, ‘너희 아버지’, ‘네 아버지’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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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2.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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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比喩, Parable, 헬 파라볼레, 히 마샬)이다.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은 모두가 동의한다. 당시 랍비들도 비유로 제자들을 교육했다고 한다. 그러나 랍비가 행한 비유와 예수께서 행한 비유는 같은 유형이 아니라고 한다. 랍비는 왜 비유로 말했고, 예수는 왜 비유로 말씀하셨을까?성경에 등장하는 비유, 헬라어 ‘파라볼레, παραβολή’는 파라(para·옆에) 볼레(bole·던지다)이고, 히브리어 ‘마샬’은 진리 전달 수단, 지혜를 가리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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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2.0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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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칼 공회의, 세계 공의회(世界公議會, ecumenical councils)는 “전체 교회의 회의”이다. 기독교는 한 교회를 원칙으로 하는데, 1054년에 서방과 동방으로 분열(分裂, division)했다. 원칙적으로 에큐메니칼 공회의는 1054년 이전까지만 형성될 수 있다. 1054년 이전에는 7번의 공회의를 개최했다. 그런데 서방교회(로마 카톨릭주의)는 에큐메니칼 공회의를 1962년까지 21회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WCC라는 단체는 에큐메니칼 운동을 벌이고도 있다. 에큐메니칼(ecumenical)은 예루살렘 교회를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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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1.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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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례 요한이 유대 광야에서 회개를 선언했다(1-2절). 세례 요한이 말라기가 예언한 엘리야로서 말라기 4장에서 예언한 아버지의 마음을 돌이키고, 그들의 마음을 아버지께 돌이키는 사역을 했다(말 4:6). 세례 요한이 선포한 회개 촉구는 메시아를 그릇되게 기다리는 사상이었다. 예수께서도 회개를 촉구했는데, 오신 메시아를 믿도록 촉구하는 것이다. 세례 요한이 가르친 회개를 잘 따랐다면 오신 메시아를 잘 믿었을 것이다.세례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선포했다(2절). 참고로 마태복음에서 천국(the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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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1.2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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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태복음은 “유대인을 위한 복음서”라고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한 것이 유대인을 위한 것일까? 그것은 유대인들이 구약성경의 의미를 바르게 인지하고, 참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1세기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을 율법화하여 율법주의(바리새인)로, 성전지상주의(사두개인), 현세지상주의(세리), 현세기회주의(헤롯당), 현세회복주의(열심당) 등이 산재했다. 당시 유대인의 모든 현상의 원인은 현세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새관점학파(NPP)는 1세기 유대인들은 다양한 성향 속에서 하나님 나라, 아브라함의 언약 회복(God's 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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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1.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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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의 I/1, §.9는 “삼중일신”(Gottes Dreieinigkeit)이다. 바르트는 기존에 믿음의 대상성에서 하나님의 주권개념(Herrschaft)으로, 인격 개념에서 존재양식(Seinsweise)로 전환했다. 그리고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 다메섹의 요한(Perichoresis), 루터 등을 제시하면서 삼중일신(Gottes Dreieinigkeit) 개념을 확립했다. 그리고 § 9.4에서 삼위일체론의 의미(Der Sinn der Trinit?tslehre)를 제시한다(KD 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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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1.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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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란 무엇인가?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땅끝까지 전파하는 것이다.구약성경의 복음은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는 것이고, 신약 이후 복음은 오신 메시아를 믿고 전파하는 것이다. 그래서 구약성경의 복음을 지금까지 유지한다면 오신 메시아를 부정하는 폐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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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1.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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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한다. ‘계보’(genealogy, γενέσεως)라는 말은 족보나 출생을 의미하는데, 마 1:1에서는 ‘기원’에서 ‘현재’까지 밝히는(정리) 것이다. 족보(族譜)는 집안 계통도이지만, 성경의 계보(系譜)는 하나님의 구원 경륜이다(창 2:4; 5:1).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보내시는 과정 중 다윗의 후손을 확립하고 있다. 헬라어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 다윗의 아들, 아브라함의 아들’이라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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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1.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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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년 2월 27일 조선과 일(朝日)이 강화도조약(江華島條約)을 맺었다. 1875년 운효호 사건을 빌미로 침략해서 쇄국을 강제로 해제시켰다. 불평등조약이라고 평가하지만, 조선이 패전해서 맺은 것이다. 조선은 천주교 박해(프랑스 신부 처형)를 근거로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 1866년 셔먼호 사건을 계기로 1871년 신미양요(辛未洋擾)에 패배했지만, 더욱 강력한 쇄국 정책을 펼쳤다.1882년 임오군란(壬午軍亂)이 발생했고, 그 피해에 대해서 1882년 8월 30일은 조일(朝日)은 제물포 조약(濟物浦條約)을 맺었다. 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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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1.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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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의 I/1, § 9.는 “삼중일적 신”(Gottes Dreieinigkeit, 하나님의 삼위일체성-박순경, 김재진)이다. § 9.3.에서 Dreieinigkeit에 대해서 삼중일성, 심일성 등으로 번역했다. ‘위(位)’, ‘체(體)’ 어휘는 바르트에게 적합한 어휘가 아니라고 제시했다.Dreienigkeit Gottes heißt darum notwendig auch: Einigkeit des Vaters, des Sohnes und des Geistes unter sich(K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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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1.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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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Trinity)는 교회 근본교리이다. 그러나 삼위일체를 설명할 수 없다. 교리는 이해하면서 혹은 이해하기 위해서 세운 문장이나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12세기 안셀름은 이해를 추구하는 믿음(Fides quaerens intellectum)을 제시하면서 스콜라 신학을 주도했다. 스콜라 철학은 기독교 믿음 체계를 학문화하는데 공헌했지만, 다양한 이설(異說)을 도입하고 허용하는데 적극적으로 개방했다. 삼위일체에 대한 논의는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등으로 다양한 논의 체계를 확립했다. 칼빈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삼위일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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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1.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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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는 삼위일체(trinitatis)를 거부하고, 삼중일신(Gottes Dreieinigkeit)을 확립하는 역사 이해 구도를 제시했다. 그는 4-5세기 교부신학과, 16~17세기 종교개혁 신학을 수정하여 재구성했다.(칼 바르트, , 박순경 역, p. 487) 칼 바르트의 역사의 선, 예수(1-30년), 아리우스(?) - 세르베투스(?) - 칼 바르트 고경태의 역사의 선, 예수(1-33년, 특히 3년), - 아타나시우스(4세기) - 칼빈(16세기) - 고경태 학문은 과거의 사상을 일직선으로 놓을 수 있는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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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1.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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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 사역이다. 그리고 구원 후 과정도 하나님의 전적 사역이다. 하나님의 전적 사역은 은혜의 선물을 제공하심이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심을 믿음으로 받은 것이 구원이다. 믿음으로 구원 얻음과 은혜로 구원 얻음이 동일하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면 믿음으로 구원을 진행하는 것이다. 구원의 시작이나 과정에서 인간의 의도나 능력이 개입되는 것은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은 즉각 ‘신인협력구원설(Synergism)’이 되기 때문이다. 신인협동설은 반-펠라기우스주의(Semi-Pelagianism)이 주장했던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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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9.01.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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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장 주의 만찬에 관하여CHAPTER XXIX Of the Lord's Supper1. 우리 주 예수께서 배신당하시던 그 밤에 주의 만찬이라고 부르는 성례 즉 자기 몸과 피를 [기념하는 규례를] 제정하셨다. 주의 교회는 세상 끝날까지 [주께서] 제정하신 [성찬을] 준수해야 한다. 이는 주의 죽으심이 대속제물인 것을 영구적으로 기억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인 양식을 취하며 성장하는 신자에게 각종 유익을 인치심이다. 그리고 신자들은 [성찬을 준수함으로] 자기에게 부과된 모든 의무를 준수할 것을 그리스도께 맹세하는 것이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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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8.12.26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