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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요즘엔 거리를 걷기 불편하고 마냥 좋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안팎에서 부는 바람이 예전과는 다르게 심히 오염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루에도 2만 6천 번이나 들이쉬고 내쉬는 숨이 요즘 비상에 걸렸습니다.언제부턴가 봄이면 서쪽에서 소리 없이 불어와 우리 마음에 희망을 안겨주던 봄바람이 고민거리가 되었습니다. 동쪽을 바라보면 10년이나 흘렀지만 일본에서 일어난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방사능 문제가 우리의 숨통을 조여 옵니다. 우리 땅위 하늘에서도 미세먼지가 생활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 것이
환경과 자연
유미호
2021.05.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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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당시 정부는 2029년까지의 전력수급 대책을 세우는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전력수급계획은 국가에너지정책인 에너지기본계획의 핵심으로 정확한 전력수요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발전설비를 구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런데 지난 정부는 수요 예측에 실패하여 원전 등을 꾸준히 증설하였고, 그로 인해 현재 발전용량은 넉넉한 형편입니다. 따라서 무리한 전력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되고 원전 설비만 해도 현재 23기인데, 앞으로 원전을 13기, 화력발전을 20기나 더 추가건설 한다니 설비 증설 대신 수요관리를 통해 동⦁하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5.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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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한국교회 내의 목회 환경이 변화되면서 이제는 교회 재정에 사례비를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다른 일을 하면서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이 많이 생겨났다. 하지만 단순히 생계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적 사명을 갖고 일하는 목회자들이 많다. 우리는 그분들을 ‘일하는 목회자들(일목)’이라고 부른다. 현재 페이스북 그룹에는 약 8천 명의 멤버가 가입되었다.오늘은 열세 번째 시간으로 양평 강상면에서 와 를 공동으로 섬기는 황인성 목사(예장통합)와 백흥영 목사(예장통합)를 소개한다.
일목과 전문인선교
윤홍식 편집국장
2021.04.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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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누구든 이 맘 때면 자연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됩니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의 탈출을 꿈꾸는 것은 언제나 들뜨고 행복한 일입니다. 그러나 목적지에 도달하려면 힘겹고 지루한 교통지옥에 즐거움은 곧 사라지고 맙니다.우리나라에 있는 승용차 대수는 무려 2천만 대입니다. 자전거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우리는 자전거를 타던 시절보다 더 부자가 된 것일까요? 그만큼 더 행복해졌을까요? 자전거를 즐겨 타던 시절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번쩍번쩍 윤이 나는 신사용 자전거, 큰 짐 싣고도 흔들림 없던 짐자전거, 핸들이 아래로 굽어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4.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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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가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위기의식은 약하다. 기후위기를 알리는 다양한 통계수치가 우리들이 과다하게 쓰고 버려 지구 수용용량을 넘어섰다고 알리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2018년 10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회(IPCC)가 우리나라 송도에서 총회를 열고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을 1.5℃로 제한, 그를 위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45% 줄이고, 2050년까지 순-제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특별보고서를 채택했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다. 이제 신기후체제로 돌입했지만 1.5~2℃ 상승을 유지하려면 더 이상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4.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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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로 전 세계가 혼란하다.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각국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보다 기후변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이 1.5도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 배출량을 11년 안에 반으로 줄여야 된다는데, 탄소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195개 국가가 자발적으로 감축하겠다고 한 목표만으로도 금세기 말 최소한 3도까지 상승할 것이라는데, 지금의 기후 변화와 그로 인한 재난으로만 보면 상황은 더 급박하다.북극의 영구 동토층은 예상보다 70년이나 빨리 녹고 있고, 폭염과 폭우, 홍수와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4.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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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머리맡에 ‘구명조끼’를 놓고 자는 이들이 있습니다. 시시각각으로 진행되는 기후변화로 해마다 국토가 0.3에서 1.2cm씩 물에 잠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30년이 지나면 거주가 불가능해지기에 이웃나라 피지로 ‘존엄한 이주’를 준비하고 있는 이곳은 남태평양의 키리바시공화국입니다. 2015년 키리바시공화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었습니다. 그는 당선 첫해부터 자기 국민의 터전과 지구를 기후변화로부터 지키는 전도사가 되어 UN과 세계를 향해 호소하고 있습니다. 투발루와 몰디브 등의 섬나라 대부분도 같은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4.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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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을 맞아 금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일정기간 금식함으로 몸은 물론 마음과 생각까지 하나님께 집중합니다. 하지만 지구 위기의 시대인 만큼 먹는 것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 가운데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일그러트리는 것과, 행복의 필수요건인 지구와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벗들을 해하는 것이 있다면 그도 삼가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물건을 찾아 깊이 묵상하고 그 사용을 삼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대신 몸을 움직이니 그것이 오히려 우리에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3.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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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한국교회 내의 목회 환경이 변화되면서 이제는 교회 재정에 사례비를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다른 일을 하면서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이 많이 생겨났다. 하지만 단순히 생계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적 사명을 갖고 일하는 목회자들이 많다. 우리는 그분들을 ‘일하는 목회자들(일목)’이라고 부른다. 현재 페이스북 그룹에는 약 8천 명의 멤버가 가입되었다.오늘은 열두 번째 시간으로 일산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를 담임하며 기타 제작-수리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과 선교사들, 찬양사역자들
일목과 전문인선교
본헤럴드편집부
2021.03.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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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신앙의 문제입니다. 한국교회는 2005년 ‘온실가스 감축 그리스도인 선언’을 발표했었는데, 지구온난화가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라고 하신 주님의 경고임을 알고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돌이켜 지구를 식히기 위해 한, ‘조금 불편한 삶’에 대한 약속이었습니다. 풍요와 편리를 위해 화석연료에 과다하게 의존해온 우리의 삶을 회개하고 생명을 살리는 삶으로 나아가는, 지구온도가 2°C까지 오르는 것을 막아 고통 중에 있는 지구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려는 약속입니다.약속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개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3.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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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약하디 약한 생명들이 세상에 나오더니 어느새 저 아래 지역은 꽃이 활짝 피어나, 이제 완연한 봄을 실감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황사와 미세먼지가 외출을 꺼리게 합니다. 해가 갈수록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데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사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는 더욱 긴박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녹아내리는 북극 빙하와 사막화, 기후재난 등을 세계 여러 나라가 막으려고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지구가 견딜 수 있는 적정수준(350ppm)'까지 낮추는 '350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지만 지난 80만년을 통틀어 유례없이 높은 농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3.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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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수목사는 교회를 사임하고 APMA순회 선교사로서 하나님 나라 건설에 자신을 온전하게 던진분이다. 그와의 인텨뷰(본헤럴드대표, 최원영목사)를 하면서 내 마음에 사라지지 않은 진한 감동이 있다. 하나님에 대한 고백과 사랑과 가르침에 대한 진정성이 물씬 다가왔다. 비전에 열정을 담아 내는 그의 소리는 참 아름다웠다. 비전은 그 사람의 본질이다. ] ◐1부: 최석수 목사의 본질 -본인 소개 좀 부탁합니다. 좀 쑥스럽지만 먼저 가족부터 소개하면, 저는 총신대학교와 신대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대원, 연세대학교 신대원에서 신학수업을 하
해외선교
최원영 발행인
2021.03.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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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목사는 부천 소사동에 실로암 교회를 개척해서 23년째 섬기고 있다. 실로암 교회의 특징은 오직 한국에 노동자로 온 미얀마인들을 전도하여 섬기며 양육시켜 본국으로 보내 교회 개척과 교육 사역에 온 성도들이 헌신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는 군부의 폭압 통치로 인한 백성들의 고통이 너무 크다. 한국에 있는 미얀마인들이 본국을 돕고자 편지를 써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강도 만난 이웃인 미얀마인들을 위한 사마리아인의 헌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미얀마를 도와주세요!"- 편지전문안녕하세요!저희는 실로암교회 미얀마 공동체의 미얀마 형제,
해외선교
최원영 발행인
2021.03.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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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면서 매일 쓰레기를 만듭니다. 먹고 마시고, 일하고 놀고, 만들고 쓰고 버리는 모든 활동들을 통해서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 일부는 자연으로 돌아가거나 재사용, 재활용되지만, 대부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특히 플라스틱은 단 하루도 없이 살 수 없을 만큼 생활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20세기의 선물’이라 불릴 만큼, 플라스틱은 지난 100여 년간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값싸고 가볍고 내구성까지 좋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1인 가구, 택배 문화가 발달하면서 1회용 플라스틱의 소비량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3.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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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닐봉투를 사용하는 일이 단순히 보기 좋지 않은 것을 넘어 악한 행동으로까지 여겨집니다. 일상의 삶에서는 여전히 없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쓰이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비닐봉투의 사용을 금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단순한 캠페인으로만이 아니라 법으로 그 사용을 금하고 있기까지 합니다.지난 5월 뉴욕에서는 모든 일회용봉투에 5센트의 비용을 부과하는 법안이 통과되었고, 메사추세츠 주에서는 소매점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금하고 재생종이와 재활용 봉투에도 10센트의 비용을 물리는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캘리포니아 주가 일부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2.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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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쇼핑할 때 비닐봉투(플라스틱 백)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 된 듯합니다. 비닐봉투는 1957년 미국에서 샌드위치 포장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1970년대 이후 마트 계산대에서 사용되면서 크게 확산되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00억 개 이상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190억 개 이상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1년 동안 사용하는 양으로 보면, 약 370여 장이나 됩니다(스페인 120여 장, 독일 70여 장). 매일 약 5천만 장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지난 10년 간 1.5배나 증가했습니다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2.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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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절기는 입춘을 지났다. 봄이다. 꽃피는 봄이 다가오고 있다. 벌써 사람들은 올라오는 새 잎들과 꽃들을 기대한다. 자신을 감싸고 있던 흙을 뚫고 여기저기 올라오는 수많은 싹들에, 생명의 경이로움을 느끼며 걷기를 즐긴다. 봄이 되면 한 가지 눈에 거슬리는 건 일회용 컵을 들고 다니는 이들이 점점 는다는 것이다. 2000년 이후 테이크아웃 문화가 점점 확산되어, 주요 건물은 물론 길거리 곳곳에 매장 없이 테이크아웃만 전문으로 하는 카페가 늘어나다 보니, 버려지는 일회용 컵들이 만만치 않다.사실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관리에 대한 대책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2.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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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한국교회 내의 목회 환경이 변화되면서 이제는 교회 재정에 사례비를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다른 일을 하면서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이 많이 생겨났다. 하지만 단순히 생계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적 사명을 갖고 일하는 목회자들이 많다. 우리는 그분들을 ‘일하는 목회자들(일목)’이라고 부른다. 현재 페이스북 그룹에는 약 8천 명의 멤버가 가입되었다.오늘은 열한 번째 시간으로 인천시 서구 마전역 인근에서 『파란우산카페, 산새교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청년들에게 일터를 제공하는 이삼열 목
일목과 전문인선교
윤홍식 편집국장
2021.02.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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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1회용품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회용 컵의 경우 지난 4월 쓰레기대란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여 줄어드는 추세지만 종이컵은 예외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곳일수록 더한데, 교회도 그 중 한 곳이다.1회용 종이컵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창조의 숲 이야기를 들으면 달라질까? 우리가 사용하는 종이컵으로 인해 하나님이 지으시고 모든 생명의 보금자리로 허락하신 숲이 사라져가고 있다. 한 해에 160억 개가 사용되어, 국민 1인당 240개, 직장인의 경우 하루 3개에 달하는 종이컵을
환경과 자연
유미호 소장
2021.01.2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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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사랑하시는하나님 아버지시여!감사합니다.성경요한일서 3:16-18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요한일서 3:16-). ㅡ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요한일서 3:17-). ㅡ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라는하나님의 말씀들 가운데 에서 (요한일서 3:18-). ㅡ오늘요할일서 3:16-18골로새서1:1-4마태복음 9
해외선교
본헤럴드편집부
2021.01.21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