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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의 특성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다. 우리와 행동이 조금 다르다.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과 말을 할 때도 있다. 사실 음악을 가르치며 아이들의 행동을 받아들이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음을 고백한다.연습실에서 때로는 과격하고 정신없는 행동을 불편하게 받아들였다. 불편하게 받아들이니 만남 자체의 어려움이 생길 때도 있었다. 왜 불편하게 받아들였을까? 아이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다.현재 단국대학교 특수교육 대학원에서 심리치료를 전공하고 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은, 아이들의 발달과 심리에 대해 먼저 이해하고
고대인과 발달장애인의 음악이야기
고대인 대표
2021.04.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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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의 물방울19세기 초 영국 켐브리지 대학에서 종교학 과목 시험시간에 출제된 주관식 문제는 "물을 포도주로 바꾼 예수의 기적에 대해 논하라"였습니다.시험시작 종이 울리자 일제히 답안지에 펜촉 닿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렸지만, 유독 한 학생만은 멍하니 창밖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감독관이 다가가 주의를 주었지만, 학생은 시험에 하나도 관심 없어 보였습니다. 시험 종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학생의 멍 때리기는 계속 됐습니다. 그러자, 화가 난 감독 교수가 다가가 백지 제출은 당연히 영점 처리되고 학사경고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시문학
본헤럴드편집부
2021.04.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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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젊은 시절 한때는 세상 욕심을 좇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 정체성을 찾아 무한히 고민하다가 30대 후반에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만났다. 그는 40대 중반 인생행로의 뱃머리를 돌려 진리를 전파하는 일에 몰입하고 있다. “이 진리를 이미 알고 있는 기신자들에게는 더욱 심화되도록, 구도자들에게는 진리를 깨닫고 구원받도록” 돕기 위함이다.저자는 일차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에서, 다음에는 고교 동기 13명의 장로들과 ‘빛고을 신우회(信友會)’를 결성하여 함께 복음 메시지를 주로 고교 동기들에게 매달 전하는 문서 선교를 계속
서평/책소개
송광택 논설위원
2021.04.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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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을에 어머니와 아들이 살았습니다. 하루는 아들이 멀리 볼 일을 보러 갔다. 저녁 다섯시에는 꼭 돌아 온 다고한 아들이~~ 그런데, 다섯시 반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여섯시가 되었는데도 아들이 보이지 않자. 어머니는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아들이 왜? 안 돌아올까? 어머니는 걱정스런 마음에 마을 앞에 나아가 기다렸습니다.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멀리까지 바라보려면, 높은 데 올라가야 아들이 보일 것 같아, 어머니는 큰 나무 위에 올라가서, 아들이 오는가 하고 눈이 빠지도록 바라보고 있습니다... 멀리서 오는
나를 세운 한마디
최원영 발행인
2021.03.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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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교육은 삶의 교육, 이에 관한 20가지 주제의 표준 강의안어떻게 죽음을 바라볼 것인가, 생애 주기별 죽음 교육, 죽음을 준비하는 다양한 통로들에 대해 소개하고, 상실과 애도, 용서와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제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학문적이며 실제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20명의 저자들은 죽음준비교육을 길게 20년, 또는 여러 해 동안 강의하였으며, 자신의 학문 분야에서 죽음을 연구한 학자이거나 관련 영역의 활동가들이다. 한국 사회의 죽음 문화가 다양한 관점으로 인식되고 변화하는 동안 깊이 있는 담론을 제시하였다.미래 시대를
서평/책소개
본헤럴드편집부
2021.03.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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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작에서 읽어 낸 인간에 대한 이해와 성찰의 시간!교육 현장에서 십여 년간 독서 비평 수업을 강의한 저자는 고전의 주요 문장을 렌즈로 사용하여 독서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인간을 주제로 연구하고 탐구함으로써 세계 명작에 대한 깊이와 이해는 물론 인간 본성을 사색하고 묵상하며, 진정한 ‘나’를 향해 나아가게 한다. 소설 속 등장인물은 바로 나, 우리의 모습이며 우리를 성찰하는 모티브인 것이다.기독교 세계관으로 사유의 깊이를 더하는 독서 교육의 새 패러다임!세계 명작 12편의 등장인물은 다양한 인간 군상을 탐구하기에 충분
서평/책소개
본헤럴드편집부
2021.03.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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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이가성(李嘉诚) 이라는 부호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그리고 아시아에 선 최고의 부자입니다. 홍콩에서 1달러를 쓰면 5센트는 이가성에게 돌아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히 홍콩 경제 더 나아가 전 중화권 경제와 아시아 경제 에 까지 영향력이 가장 큰 사람입니다. 현재 개인 재산이 약 30조원 인데 세탁소 점원으로 시작해서 엄청난 부를 이루었다는 게 첫 번째 배울 점이고,지금도 5만원 이하의 구두와 10만원 이하 의 양복을 입고 비행기는 꼭 이코노 미석을 타면서 검소하다는 게 두 번째 배울 점이며, 그 절약한 돈으
나를 세운 한마디
본헤럴드편집부
2021.03.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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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보면, 눈과 귀에 가장 많이 다가오는 단어가 ’수어드(Seward)’이다. ’수어드’라는 항구도시가 있고, ’수어드 하이 웨이’라는 고속도로도 있다. 앤드루 존슨 미국 대통령과 알렉산드로 2세의 지시 하에 슈어드 국무장관과 에두아르트 스테클 주미 러시아 공사가 1867년 3월 30일 미화 720만 달러에 매매 협상을 타결했다. 이것이 알레스카 조약이다. 한국 돈으로 단순히 환산하면, 약 70억원 정도이니 강남의 큰 평수 아파트 3채 정도면 너끈히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다.그러나 145년 전의 달러 가치로 보
나를 세운 한마디
본헤럴드편집부
2021.03.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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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세비우스 산 폭발2,000년전 화산재에 덮였던 폼페이는 원래 5만여명이 살던 작은 도시였다. 비세비우스 산의 대 폭발이 있기전 화산 재가 조금씩 뿜어져 나오는 며칠 동안 노예와 가난한 시민들은 서둘러 피난을 떠났다. 결국 파묻힌 2,000여명 은 귀족들과 돈 많은 상인들 이었다. 돈과 권력, 명예로 배부른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자기의 저택을 지키려다가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태풍에 뿌리가 뽑히는 것은 큰 나무이지 잡초가 아니다. 자신이 일등이라고 생각한다면 먼저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지구별에 여행 온 나그네우리는 모두 지구
나를 세운 한마디
본헤럴드편집부
2021.03.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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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실천하며 연구한 저자는 세상과 소통하는 성경을 가르치며, 우리에게 인문학 ‘지식’보다 한 인간을 향한 ‘시선’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텍스트란 무엇인가? 학문과 일상, 성경과 삶이 분리되고, 교회 교육의 안팎이 다른 것은 성경을 영웅 중심으로 읽어낸 까닭일 것이다. 성경의 이야기는 모세나 아브라함, 여호수아나 바울 같은 ‘영웅’만의 것이 아니다. 저자는 수많은 아무개들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우면서, 이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기를 제안한다.습관과 관성의 틀을 깨고, 환
서평/책소개
본헤럴드편집부
2021.03.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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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
송광택 논설위원
2021.03.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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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은 남의 소리를 잘 듣지 않는다. 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와는 감각이 조금 다른 것 같다. 듣지 않으니 소통의 어려움이 있다.여러 명이 모여 앙상블을 하는 것은 더욱 쉽지 않다. 앙상블의 기본은 남의 소리를 먼저 듣는 것이 선행돼야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앙상블을 가르치며 먼저 하는 것은 ‘남의 소리 듣기’를 연습 한다. 남의 소리를 들으려면 귀를 열어야 한다. 소리 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한다고?’ 악기 연주는 기본적으로 지적 능력과 에너지를 집중할 수
고대인과 발달장애인의 음악이야기
고대인
2021.03.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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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
김경자 목사
2021.02.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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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梅花) 긴 겨울 찬바람, 속절없이 맞으며잎 잃고 가지 말라, 회생할까 하였건만 입춘지나 봄눈내리니, 가지마다 꽃눈(花芽) 송이 긴 침묵 고요 속에, 하나둘 펴 보이며인고의 응어리 풀어, 향기로 아늑하니내 마음 그대를, 군자(君子)라 하네. 매화는 길고도 추운겨울동안 잎은 떨어지고 가지는 마르며 어렵사리 생존을 유지하지만 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겨우네 겪어온 고난을 향기로 풀어 꽃잎에 담아낸다. 겨울동안 소진된 기력을 되찾으려는 잎새에 앞서 세상을 향해 꽃과 향기를 보내는 미덕은 되새겨 봄직하다.매화는 사계절 중 봄에 핀다고
시문학
최원영 발행인
2021.02.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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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의 젊은 나이에 일산 신도시 상가에서 맨몸으로 개척교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기승 목사는 감리교 목사이며, 3대 목회자이다. 개척 6년 만에 세상에 내 놓은 『왜, 교회일까? 』 책이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화상 인터뷰로 진행되었다. 대화를 나누면서 스며드는 에너지가 있다. 성품 자체가 온전해보였다. 얼굴도 편안해보였고, 언어도 부드럽고, 고백이 신실했다.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젊고 젊은 목회자이다. 젊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에 담고 있는 생각의 그릇이 더 귀했다. -- 최원영목사(본헤럴드대표, 본푸른교회
서평/책소개
최원영 발행인
2021.02.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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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와 영적리더의 차이점"리로이 아임스의 저서 『당신도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서문에서, 저자는 “전세계적으로 참된 지도자가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했다. 혹자는 오늘 이 시대를 향해 “러더는 많은데 영적리더는 드물다”고 했다. 리더란 권리와 자리만 주장하고 책임과 의무를 포기한다. 그러나 영적 리더는 권리는 주장하지 않고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 영적리더는 댓가를 철저히 지불한다. 예수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의 전부를 내려놓고 순종과 헌신의 길을 걸어간다. 오늘 이 시대는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는 영적리더를 목말라하고 있다. 사람
서평/책소개
최원영 발행인
2021.02.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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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의 제안에 고민이 되었다. 소통의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이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고, 나를 때렸던 친구가 무서운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당시 졸업 후 외국 유학에 대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로 생각하고 일주일에 두 번, 복지재단에 아이들을 만나러 갔다. 그렇게 발달장애 아이들과의 만남이 다시 시작되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냉소적이고 무관심한 선생님이었다.악기를 가르쳐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물어봐도 대답을 하지 않거나 동문서답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몰랐고, 장애인이기 때문에 악기 연주를 잘하는 것은 불가
고대인과 발달장애인의 음악이야기
고대인
2021.02.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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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을 처음 만나게 된 건 2006년 10월이다. 후배 부탁으로 서울의 발달장애인 관악단에 연주를 도와주러 갔다가 연습에 가기 전 후배가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했다.“형,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라서 처음 보면 놀랄 수도 있어요.” 사실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인지 알지 못했다. 별생각 없이 연습 날이 되어 연습 장소에 갔다. 연습실에 들어가서 아이들 첫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엄마를 부르며 우는 아이, 이상한 손동작을 하며 뛰어다니는 아이,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는 아이, 자신의 옆 머리카락을 뽑는
고대인과 발달장애인의 음악이야기
고대인
2021.01.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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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내린 한강 (디카시) 이 원유 밤늦게 내려 인적이 끊긴 자전거 길이 산책길흰 눈이 좋은 건모든 것을 덮어서 좋다덮고 덮고 내리니화려한 불빛도 세상의 소음도 없는 하얀 세상찬란한 청춘의 아픔도무심히 흐르는 강물도덮고 내리는 흰 눈밤늦도록 한강을 서성이는 사람들그렇게 덮고 싶은 것이 많은가 보다 ‘디카시’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영상(사진)과 문자를 함께 표현한 시를 말한다. 기존의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창작물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다. 경남 고성 출신의 문학평론가인 김종회 경희대 교수가 발기해서 만든
시문학
본헤럴드편집부
2021.01.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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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욱 박사 저, [김창인 목사의 설교 세계], 두란노, 2021년.
서평/책소개
고경태 논설위원
2021.01.08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