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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는 무소 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노니”(욥42:2).욥기가 고난의 교과서라고 하면, 인생은 고해(苦海)이다. 이 세상은 고통의 바다이며, 믿음이 없이 사는 사람은 고통이 끝이 없는 세상이라 말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백팔번뇌(百八煩惱)의 삶 속에 인간이 겪는 고난의 모든 세계 속에 헤매며 살다가 결국은 지옥으로 간다고 말할 수 있다. 친구 엘리바스의 말에 대해서, 변론하는 말에서 욥은 친구들의 말은 ‘번뇌케 하는 안위자’라고 말한다(욥16:2). 인간의 감각(6가지)에서 비롯되는 번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18.10.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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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에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로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자 누구냐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찌니라”(욥38:1-3).고난 속에 있는 사람이 욥기를 읽으면, 왜 고난이 자신에게 왔는지 알 수 있다. 무죄한 욥이 하나님께 항변하며 탄식하는 장면 속에서 그 고난의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욥기의 그 말씀을 읽고 깨닫는 자에게는 발견된다. 자신의 죄가 드러나게 된다. 정통신앙(신명기 신학)에 입장에서 친구 세 사람(데만 사람 엘리바스, 수아 사람 빌닷, 나아마 사람 소발)이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18.09.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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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잠언들은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기 위해서 통찰력의 말들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분별력, 의 그리고 공의, 그리고 바른 사람들의 훈계를 얻게 하기 위해서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슬기를, 젊은이에게 지식과 신중성을 주기 위해서 쓰여졌다”(잠1:2-4). 잠언의 결론을 말하라고 하면 무엇일까? 지혜는 진리이며 행복의 삶을 이끄는 안내자나 지름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잠언은 성공의 지혜에 대하여 말하고, 전도서는 허무의 지혜를 말하며 욥기는 고난의 지혜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이 지혜서들은 모두 각기 다른 관점에서 인생의 지혜를 말하고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18.09.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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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의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잠18:7).“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잠18:13).세계에서 가장 지혜로운 민족을 들라고 하면, 누구든지 서슴지 않고 유대인을 든다. 이는 그들이 세계의 뛰어난 석학이 되어 노벨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민족이 되었고, 돈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금융계를 좌지우지 하는 사람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민족으로 두각을 나타나게 하는가? 바로 이 구약 성경의 지혜와 탈무드의 지혜가 그들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18.08.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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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잠25:11).인생을 살면서 지혜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어떻게 지혜로운 말을 하는가? 지혜가 히브리어로 마샬(Mashal)이라고 한다. 이 마샬은 노래의 의미가 있어서 지혜의 잠언이 노래처럼 암송하여 묵상할 수 있게 한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지혜가 노래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는 어떻게 지혜롭게 살 수 있을지, 항상 노래를 읊듯이 생각하고 묵상하도록 한다.여기서 우리는 잠언의 전체 구조를 살피며 어떻게 수집되고 편집되었는지 연구해보자. 잠언 편집은 표제어를 근거하여 어느 정도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18.08.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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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는 입술이 패려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잠19:1).잠언의 세계는 인생의 보고(寶庫)가 들어간 지혜의 바다다. 동양의 명심보감처럼 지혜의 말씀들이 있고 인생의 슬기가 있는 지혜바다이다.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의 명심보감처럼, 이 지혜의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 말씀의 거울을 갖는 것이다. 이 거울에서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우며 하나님의 슬기를 얻을 수 있다.솔로몬의 잠언은 예언서나 시편처럼 여러 책의 수집물 중의 일부나 개별적인 모음집이다. 어떻게 삶의 다른 방식으로 설명될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18.08.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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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 보다 나으니라”(잠16:8).지혜의 세계가 인생의 성공과 장수, 평강을 주는가? 성공하려는 사람들에게 지혜는 큰 도전을 주고, 젊은 사람들에게는 근신과 절제를 주어서 청년들이 잠언을 즐겨 읽는 성경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잠언은 어른의 지혜, 노인의 슬기와 같은 명철을 가르쳐 준다. 동양의 채근담같이 삶의 지혜가 배어있고, 하나님의 지혜 성경인 잠언을 통해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하고도 커다란 깨달음을 가질 수 있다.지혜의 말씀을 보면, 이 두 개 사실의 비교를 통해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18.08.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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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잠1:6).지혜의 세계는 삶의 적용에 유익한 것이다. 인생이 하나님의 세계를 알고 그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지혜임을 의미한다. 그래서 잠언과 전도서의 지혜 세계를 한 마디로 말하면 ‘누가 선한 것을 아는가?’ 라고 살펴보았다. 하나님의 선한 세계를 추구하는 지혜로운 삶이 바로 지혜의 세계라는 것을 의미한다. 잠언은 솔로몬의 잠언(미쉬레이 쉐로모)이라고 하는데(잠10:1;25:1), 이는 솔로몬에게서 지혜의 잠언이 기원한다는 뜻이며 개별적 잠언이 솔로몬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18.07.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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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잠3:1-2). 잠언은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우리가 어떻게 인생을 지혜롭게 잘 살 수 있을까? 본문은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 갈 때 장수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히브리 성경은 잠언과 전도서를 분리하였다. 즉 유대인 성경은 주후 15-16세기에 므길로트 형성에서 다섯 두루마기로 (룻기-아가서-전도서-예레미야 애가-에스더) 묶으면서 서로 떨어졌지만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18.07.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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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잠6:6).지혜란 무엇인가? 우리는 오늘날 이 세상에서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지혜는 신앙과 대조적인 입장에 있다. 지혜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문제를 다룬다고 하면, 신앙은 하나님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 가를 문제 삼는다.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라 사람으로 사망의 그물을 벗어나게 하느니라”(잠13:14).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잠14:27). 현명한 가르침과 하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18.06.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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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시편의 세계는 방대하고 심오함을 살펴보았다. 최근에 시편을 한 권으로 읽고 해석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다. 물론 다섯 권으로 된 한 권의 시편이 이었지만 다섯 권의 시편이 한 권의 시편을 이룬 것은 특별한 뜻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한 권의 시편은 150개의 시를 다섯 권의 시집으로 구분해서 읽어야 하지만 또 한편 전체 통으로 읽으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토라의 오경처럼 시편(시1-41, 42-72
성경과 오늘
박신배 박사
2018.06.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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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할찌라 저가 만민을 공평히 판단하시리라 할찌로다”(시96:10).시편은 하나님의 찬양세계를 잘 보여준다. 찬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인간을 창조한 목적도 바로 찬송을 받기 위함이다. 그러기에 인간은 창조목적이 찬양이라는 사실을 알고 어떠한 상황에도 찬양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사43:21). 우리는 매일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 찌어다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 이름을 송축하며 그 구원을 날마
성경과 오늘
박신배 박사
2018.06.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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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이 방언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바다는 이를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며...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찌어다 저가 반석을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시114:1-8)시편은 이스라엘 신앙의 압축이며, 요약과 결정체라는 생각이 든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오늘날도 시편 책을 따로 분권으로 가지고 다니며 시편을 암송한다. 이는 이스라엘 종교의 결정체인 시편을 읽음으로서 자신들의 신앙을 다
성경과 오늘
박신배 박사
2018.06.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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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내가 사망의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시23:1, 4).시편은 감사와 찬양이 동반되어 하나님께 드리는 시이다. 감사시가 탄식시에서 찬양의 서원과 함께 나온다. 확신의 노래가 하나님의 신뢰를 선언하는 것으로 발전되고 있다. “하나님은 나를 돕는 자시라”(시54:4). 확신의 표현이 탄식시에서 구조적 요소(역사적 회고, 확신의 표현이 동시에 하나님이 개입하는 이유를 제공한다)로 나타나고, 감사시에서 또한 독립적으로 확신의 시로 발전되었고
성경과 오늘
박신배 박사
2018.05.3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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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시7:17)시편이 예배를 이끌며, 시편이 우리의 오늘날 예배의 중심이 된다. 시편이 예배를 시작하는 첫 묵도의 출발점이 되는 것은 바로 시편이 갖는 예배의 자리 성격 때문에 그렇고, 예배자리에 위치하며 시편이 주는 청중의 울림(기도)과 공감(과거 시편기자시대)이 같기 때문이다. 시편 기자는 인간이 갖는 모든 감정을 대변하고 인간이 처한 고통의 현실을 잘 대변하고 있다. 나중에 그 시편기자는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으로써 ‘구원의 주는 하나님이시다’ 라는
성경과 오늘
박신배 박사
2018.05.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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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시44:22).시편은 인생의 질곡과 고통 속에서 간구를 통해 가깝게 다가오는 주님의 말씀이며 시이다. 다른 성경은 초월적 하나님이 계시의 말씀으로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는 말씀이며 하나님의 계명과 계시이지만 시편은 인간이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이다. 시편은 하나님의 계시와 인간의 기도와 찬양이 만나는 하브루타(친구, 벗, 만남)대화의 책이라 볼 수 있다. 특히 탄식(탄원) 시편은 인간의 실존에서 대적자(원수)의 압제로부터 부르짖는 간구를 보여준다. 탄식
성경과 오늘
박신배 박사
2018.05.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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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내가 깊은데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시130:1)시편은 깊은 수렁에서 부르짖는 기도문이라는 것이다. 이 깊음은 영육의 극심한 위기 상태를 묘사한 말이다(시편69:2,15). 시편은 인간의 깊은 내면의 근저(根底)에서 울려나는 영혼의 소리와 간구이다.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시130:2). 그래서 시편이 영혼의 해부학이라는 말은 인간 영혼의 해부를 통해 영적 치유로 나가는 것을 말한다. 시편은 이러한 인간 정신과 심리적 문제들을 수술하는 영적 치유의 책이라 말할 수 있고, 인간 내
성경과 오늘
박신배 박사
2018.05.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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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 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케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시137:1-3). 시편은 들으면 들을수록,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시편 기자의 상황과 우리의 상황이 비슷하고 시를 따라 가다보면 영혼의 여행을 하는 것 같다. 우리 인생의 여행의 여정을 보는 것 같다. 고난에서 울부짖는 시인의 모습에서 시인이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18.05.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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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은 고난의 교과서이다. 고난 받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이 시편을 읽으면 마음의 시원함과 소망을 가지게 된다. 고통 속에 시편기자가 올리는 기도는 자신의 삶 속에서 자기 정화(카타르시스)의 상태를 갖게 하며 또 희망을 가지고 다시 주님을 신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 시편은 적은 수집물이나 보다 큰 시들의 수집으로써 표제어와 이차적인 주제어가 담기어 있다. 왕 즉위 시편이나 할렐루야 시편들, 시편기자들의 기재 등이 그렇다. 또
성경과 오늘
박신배
2018.04.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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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사를 전하리이다”(시9:1).시편은 영혼의 해부학이라는 말을 한다. 시편기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시험과 어려움을 토로하며 하나님께 도우심을 간구한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시편기자는 탄식의 상황에서 간구의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으로 나타나서 나중에 감사와 찬양으로 끝나는 모습을 본다.시편 알파벳 시(alphabetical acrostic)는 알파벳 첫 글자로 시작하여 계속 연속하여 시를 구성한다. 시편 9편, 시111편, 시145편은 시편을 암송하고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성경과 오늘
박신배
2018.04.19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