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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화/예술
장국진 목사
2020.09.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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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김찬호 외 공저, 서해문집 『나이 들어도 괜찮을까?』, 정진주 외 공저, 삶은책우리는 흔히 젊음을 양지에 늙음을 음지에 비유하곤 한다. 그래서 노년의 삶은 늘 불안하고 우울하고 어둡다. 하지만 인생 한평생을 90년이라 한다면, 3분의 1이 노년이다. 이제 우리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100세 인류시대)를 맞이했다.하지만 노인 세대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소 어둡다. 노인의 수는 증가하지만, 우리사회는 그로 인한 풍요로움보다는 문제점이 많은 것 같다. 생산성 저하로 경제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서평/책소개
송광택 논설위원
2020.09.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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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을 손으로 빚어내고자 노력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보혜사(최미리 기자) 입니다.보혜사는 '성령', '대변자' 라는 뜻으로 일상에서 주님의 말씀을 대변하는 성령의 삶을 실천하고자 저의 활동명으로 지었습니다. 그저 교회에 가서 드리는 예배만이 아닌 일상의 하루하루를 심령으로 예배하고 말씀을 직접 체화하는 것을 뜻으로 삼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소개2019년 연말, 복합문화공간 다이브인에서 좋은 기회로 크리스천 디자이너분들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셀러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이 때 하나님의 말씀을 제 식대로 표현한 2020 미니 달력을
평생교육과 문화
최미리
2020.09.2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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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개그콘서트라는 코미디 프로그램 속에 “누려”라는 코너가 눈에 띈다. 과거 어려운 상황에서 뒤늦게 성공한 시부모님과 며느리가 레스토랑에서 호사를 누려보는 이야기로 꾸며진 코너이다. 가난에 익숙했던 이 세 사람이 부자가 되었음에도 부를 누리지 못하는 상황들을 웃음으로 그러나 마냥 웃을 수만 없는 슬픈 이야기로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만든다. 코너의 결론에서 며느리가 자신의 누리지 못함을 “어머니 제 몸이 지난날을 기억해요! 제 얼굴이 가난을 기억해요!”라고 외친다. 이를 보고 있자니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의 모습이 오버랩된다.과거
학교교육/평생교육
우미리 교수
2020.09.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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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시절은 어느 새아쉬운 봄을 갉아먹고기다림은 가녀린 흔들림이 되었고눈물은 선홍빛 아픔이 되었다꽃잎 하나에 파도가 일렁이고또 꽃잎 하나에바다 향이 너울댄다꽃잎 하나에 하늘이 베어 있고또 꽃잎 하나에 짠내 묻은 바람을 담고그렇게 온몸으로 사랑하여땅에서 피어 하늘을 담아 바다로 진다지고서야 그리던 바다가 된다사랑하여 그렇게 피고 바라고 기다리다너에게로 지는 것떨어진 꽃잎 하나 바다에 흘러가거든그 사랑이제야 만난 것일 거라고지고서야 꽃이 되었노라고. 꽃 그늘 그늘에도 어쩔 수 없는 향기가 베어있나보다 나비도 지나치지 못하고 앉은 걸
시문학
송광택 논설위원
2020.09.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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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탐꾼 윤석규경안천지금까지볼 수 없었던재두루미 한 마리징검다리한 가운데 서서여기 저기 두루 살핀다.먹이는 풍족한가알 낳을 터전은 있는가천적은 없는가징검다리 한 가운데재 두루미 한 마리정탐꾼인가 보다밝음과 어두움 윤석규밝음과 어두움밝음은 어두움을품안에 두었는데어두움은 뛰쳐 내려날뛰고 있다밝음이 쉬러 가니메꿏은 어두움 품 안을 뛰쳐 나와영원히 제 세상인 듯몽니를 부리며 날뛰고 세상을 지배하려안까님 한다백성들의 쉼시샘 하여환난을 주고권력을 휘둘러백성을 짓 밟고핍박하니괴로움 더하여평안을 잃었고매골이 말이 아니구나밝음이 깨어나니세상은 온통어
시문학
송광택 논설위원
2020.09.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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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개혁신학』, 신원균 지음, 디다스코『십대를 위한 성경적 성교육』, 이진아 지음, 두란노영적 지도자들은 십대들이 창조주께서 부여하신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성경을 기준 삼아 자신과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코로나 시대에 십대를 지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두 권의 책을 소개한다.은 의 개정증보판이다. 존 칼빈은 교리를 가르치는 것을 교회교육의 중심 과제로 보았다. 그 중요성에 대한 표현은 영국의 한 성주에게 보낸 편지에 잘 드러난다. “하나님의
서평/책소개
송광택 논설위원
2020.09.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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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사는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사람 속에 파묻혀 살면서도 늘 입버릇처럼 ‘사람이 그립다!’고 한다. 어떤 사람에게선 ‘사람 냄새가 난다.’고 하면서도 어떤 사람에게는 ‘인간미가 없다.’고도 한다. 우리 사회의 그늘진 이야기들은 듣고 있노라면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울분을 토하기도 하고, 생활고를 비관하며 동반자살한 송파 세모녀와 화곡동 한 주택에서 자살한 부부, 그 외에도 단 1주일 사이에 가난에 좌절에 신병비관에 홧김에 막다른 선택을 하며 죽어 가는 사람들을 보며 ‘사람이 오죽
학교교육/평생교육
우미리 교수
2020.09.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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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
김경자 목사
2020.09.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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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4회기 총회 부서기인 김한성 목사가 신간 『위기 가운데 평안!』을 출간했다.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목회서신’을 모아 도서로 출간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쓰나미가 몰려 옮같이 모든 것이 올스톱되고 특히 한국교회의 위기가 현실화되는 시점에서 그가 진단하고 처방한 것은 하나님의 평강이다.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 하기에 우리는 힘과 용기를 얻게 되고 위기와 고난 속에서도 미소 짓는다.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를 두렵고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시련과 고난이 아닙니다. 질병,
서평/책소개
최장일 편집인 겸 주필
2020.09.1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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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화/예술
장국진 목사
2020.09.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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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라, 잰 예거 지음, 코리아닷컴독일 사람들의 시간관리법, 로타르 J. 자이베르트 지음, 중앙북스“공부하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성공을 위해 치르는 값이다.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힘의 원천이다. 놀기 위한 시간을 내라 그것이 젊음의 비법이다. 책 읽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지식의 기반이다. 다정해지기 위한 시간을 내라. 그것이 행복으로 향하는 문이다. 꿈꾸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별에게 향하는 길이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삶의 진정한 기쁨이다. 기뻐하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영혼
서평/책소개
송광택 논설위원
2020.09.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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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서시장이 장기적인 침체에 들어서면서 좋은 책을 출판해도 빛도 못보고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해외 도서시장은 다르다. 특히 아마존을 통해 내가 쓴 책을 전 세계 독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 국내 도서시장은 공급에 비해 수요가 떨어지지만 해외 도서시장은 다르다.특히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면서 출판의 벽도 점점 허물어져가고 있다. 어렵게만 여겨지던 해외 출판을 통해 학술교류와 판매까지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근래 더욱 아시아권의 저자들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미국, 캐나다, 유럽 등의 독자들을 향해 내가 쓴 글을
과학/문화/예술
윤홍식 편집국장
2020.09.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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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아는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 Hemingway, 1899-1961)의 ‘노인과 바다’는 거대한 물고기를 잡기 위해 먼 바다로 혼자 고기잡이를 나갔던 한 늙은 노인이 ‘평생 듣도 보도 못한 굉장한 물고기’와의 오랜 사투 끝에 청새치를 잡지만, 돌아오는 길에 상어 떼를 만나 다 뜯기고, 앙상하게 뼈만 남은 고기와 함께 귀항하는 내용이다. ‘나는 인간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또 얼마나 견뎌낼 수 있는지 놈에게 보여주고 말겠어’라는 것이 노인의 생각이다. 그는 자기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싸운다.
학교교육/평생교육
우미리 교수
2020.09.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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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기 氏에게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편) 한형.지난 여름은 유성 온천(儒城溫泉)에서 형을 만나게 된 것만으로도 즐거웠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용문산(龍門山)에서 4, 5년 간의 기도 생활을 끝내고, 예산(禮山)에서 지방신문 지국 을 경영한다는 것은 풍문으로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성 온천에서 부인과 함께 조그만 가게를 벌이고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조차 못 하였습니다.형이 시단에 데뷔한 것은 사변 직후, 대전
서평/책소개
송광택 논설위원
2020.09.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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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의 신비, 존 플라벨 지음, 크리스천다이제스트하나님의 섭리, 존 파이퍼 지음, 엔크리스토존 플라벨(John Flavel, 1628~1691)은 탁월한 저술과 설교를 남긴 잉글랜드 청교도 목회자다. 그는 사후에 조나단 에드워드, 아키발드 알렉산더 등의 설교자들과 ‘대각성 운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이 책 에서 그는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시 57:2)라는 말씀을 기초로 ‘섭리’를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다.존 플라벨에 의하면 우리가 일생동안 수많은 일들을
서평/책소개
송광택 논설위원
2020.09.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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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출현은 엄청난 사건이다. 후에 현대 역사 서술에 대한 급격한 기점을 이 바이러스가 나온 시점으로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물며 사회에서도 그럴진대 교회는 어떨까?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현상에 대하여 어떤 생각과 결론을 가져야 할까? 이런 근본적인 질문에 대하여 저자는 말한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이 사태를 바라보라고. 그리고 그 현상과 사건속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으라고 촉구한다. 더 나아가, 이 땅의 온 교회가 예수님께서 베푸신 은혜
서평/책소개
고경태 논설위원
2020.09.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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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명의 발달로 우리는 이전과는 다른 편리함을 누리며 산다. 그러나 우리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이 문명들이 과연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탐구하는 일을 즐기는 일, 즉 비판적 사고를 갖고 사는 사람들은 많지가 않다. 더욱이 사유하는 것을 기피하고 가시적인 현상들을 중요시 여기며 바삐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말이다. 무수히 많은 정보와 지식들을 소유한다고 해도 그것을 표면적으로만 바라볼 뿐,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해 내지 못하고 그것들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대량의 정보성에 노출되어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오히려 문명의 이기들을 누리는 것이
학교교육/평생교육
우미리 교수
2020.09.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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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인 술소비로 인한 음주사고, 노동력 상실, 성적 타락▶한국의 알콜 중독자 350만 명 1천만 가족들이 지옥의 삶을 살고 있지만 모두 침묵하고 있다. 특히 여성음주, 청소년 음주는 심각하기에 술을 통제하지 못하면 미래가 어둡다.알콜중독 왜 무서운가?- 난치병으로 치료가 어렵다.- 개인, 가족, 사회, 국가가 병든다.- 본인도 가족들도 모르게 걸린다.- 손을 쓰기 힘든 말기에 드러난다.- 심장마비로 30,40대 조기사망이 빈번하다.- 가정이 황폐화 가족들을 살 수 없게 만든다.- 금단(환시,환청)으로 묻지마 사고를 일으킨다.-
맛,요리,건강식품
최미리
2020.08.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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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목사 사모가 후배에게 전하는 좌충우돌 사모 분투기“어쩌다가 사모인 줄 알았는데 발걸음마다 부르심의 자리였습니다!”극동방송 사랑의 뜰안에서 3년간 방송, 상담 사례 제시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가 많이 버거워하고 있다. 그 중에서 목회 현장의 중심에 있는 목회자들이 겪는 중압감은 태풍 앞에 흔들리며 버티는 십자가 종탑과 같이 위태하다. 하지만 목회자들이야 대부분 부르심의 소명을 따라 목회를 하겠지만, 사모들 같은 경우는 그저 목사인 남편을 바라보고 목회 현장에 뛰어든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이 시대 가장 힘겹게 버
서평/책소개
윤홍식 편집국장
2020.08.31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