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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교회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요게벳의 노래에 대한 진단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이 노래의 가사는 너무 좋습니다. 누구나, 자식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볼 때 구구절절 마음에 와닿는 가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의 가슴을 적시는 감상적인 가사로 인하여 한 번만 들어봐도 그 여운이 참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요게벳의 행동은 분명히 히브리서 11장 23절 말씀대로 믿음의 행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요게벳의 입장만을 표현했다는 점입니다. 사실 모세 부모의 이름은 모세의 출생이
기고
김대운 목사
2022.12.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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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섭리사관적 관점에서 40번째 시간을 맞았다. 여기서 섭리사관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면, 섭리사관이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따라서 하나님의 다스리심이라는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영악하지만 영리하지 못한 고종은 나라를 말아먹는 데 딱 적합한 인물로 하나님이 세우신 인물이었다. 섭리사관적 관점에서 한민족 복음화를 위한 하나님의 시나리오는 절묘했다. 그것은 4단계 ‘끊어내기’ 전략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청일전쟁에서 일본의 승리를 통한 ‘중국 끊어내기’, 둘째, 러일전쟁에서 일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2.12.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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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산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명 따라 살아가고 있다가 핵심이다.헌신한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교회를 떠나서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분들의 이야기에 종종 들려오는 말이 있다.교회 떠나서 즐겁게 산다고 한다. 그 즐거움의 기준이 무엇일까?즐겁다, 행복하다고 한다. 이 말이 맞는 언어인지...즐거움과 행복의 기준이 무엇인가? 나는 늘 의문이 들었다.교회를 떠나 다른 교회에 정착해서 ‘신앙 성숙과 사역에 놀라운 은혜와 헌신이 담겨진 고백을 듣는다면 그것은 더욱 바람직한 모습이다.’그러나 세상적으로 친목하며 놀러 다니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12.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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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맞는 크리스마스오늘은 맘껏 독서하리!그러나 내일은 예배 후 남은 시간을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리라.내 인생의 1987년 12월 25일은 잊을 수 없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 1987년크리스마스날 예배후 나 홀로 기도의 지리에 나아갔다. 다급함과 지루함과의 긴 줄다리를 하는 기다림의 시간이 반복되었다. 그런 답답함의 시간속에 주님은 하늘의 빛을 주셨다. 바로 그날 1987년 12월 25일 기다림이 하나님의 응답으로 바뀌었던 카이로스의 시간이었다.그 날을 나는 일평생 잊지 못한다. 매년 크리스마스 예배 후에는 그 남은 시간을 기도
기고
본헤럴드
2022.12.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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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개인의 재정적 문제를 허용하십니까? 많은 성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당합니다. 신실함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볼 때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질문을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재정 어려움을 겪을 때 침묵하시는지요?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의 삶에 재정적 어려움을 허락하시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믿음을 굳건히 하기 위하여믿음은 몸의 하나의 근육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일부가 제대로 사용되지 않으면 위축됩니다. 우리의 영적 생활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 믿음의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2.12.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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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구원의 주님이며 존재와 시간의 흐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깊이 생각합니다. 코로나19를 꼬박 삼년을 겪으며 새해로 건너갑니다. 크리스마스의 계절과 새해에 한국 교회를 비롯한 세계 교회, 우리 사회와 한반도 그리고 동아시아와 오늘날의 세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넉넉하기를 기도합니다.21세기의 오분의 일을 지난 인류는 지금 문명사적 전환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상황이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고 불안이 일상에 깊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희망을 먹어야 사는 존재인 사람에게 어디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기고
본헤럴드
2022.12.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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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의 사전적 의미는 ‘쇠붙이를 불에 달군 후 두드려서 단단하게 하다.’ ‘몸과 마음을 굳세게 하다.’ 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들에게 다가오는 다양한 고난은 단순히 우리들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을 더욱 단단하고 굳세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연단”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고난은 도구”일뿐이요, “연단이 목적”인 것이다. 막내아들이 서울의 유명한 차홍 헤어샵에 들어가서 훈련과 연단을 받고 있다. 헤어샵에서 근무를 하면서 유능하면서 까다롭고 스스로 잘났다는 교만한 모습이 점점 깎여져 가는
기고
최성구 부산지부장
2022.12.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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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근대화와 복음화’라는 관점에서 갑신정변(1884)은 결정적인 중요성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사건의 배경과 결과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조선은 일본에 이어 1882년 5월 22일 미국과 조미수호통상조약(朝美修好通商條約)을 맺었다. 국교수립이 이루어진 지 1년 후인 1883년 5월, 미국에서 초대 전권공사 루시우스 푸트(L. Foote)가, 조선에서는 9월에 민영익을 전권대신으로 하는 견미사절단이 각각 조약비준서를 상대측에 전달하면서 양국 간의 외교관계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미국과의 조약은 성사되었지만 아직까지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2.12.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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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회를 변화시킨 요한 웨슬리는 성도의 물질을 세 마디로 요약했습니다. 당시 유럽은 빈익빈 부익부가 극에 달해서 사람들의 불평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한 웨슬리 같은 사람들이 바른 물질관을 가르쳤기 때문에 영국에는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웨슬리가 가르친 물질관 첫 번째는 “할 수 있는 대로 열심히 일해서 벌어라”입니다. 두 번째는 “할 수 있는 대로 열심히 저축하라”입니다. 세 번째는 “할 수 있는 대로 선한 일을 위하여 아낌없이 쓰라”입니다. 요한 웨슬리의 물질관 3대 지침은 오늘 우리가 본받을 재물관이기도 합니다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2.12.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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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이 일본에 개항을 한 이후 고종 정권이 처음으로 맞은 시험은 임오군란(1882)이었다. 두 번째 시험은 2년여가 지난 후에 나타났는데, 갑신정변(1884)이 그것이다. 갑신정변은 아이러니하게도 개화를 통한 조선(한국)의 근대화를 꾀했으나 실패로 귀결되면서 오히려 근대화에 많은 부정적 결과를 야기했다. 반면에 이 사건에서 치명상을 입은 민영익(1860-1914)이 선교사 알렌(1858-1932)의 치료로 극적으로 살아남으로써 조선(한국)의 복음화를 위한 결정적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번 호에서는 갑신정변의 배경과 그 의의를 살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2.12.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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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1)소명_calling_첫째는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았고, 둘째는 일터로 부름을 받았다. 소명의 삶은 축복된 인생이다.(2)Calling_대문자C로 표기할 때는 하늘이 주신 소명, 즉 천직을 의미한다. 웹스터 사전에서 하나님과 관계된 일터는 곧 천직이다.(3)소명의 장에서 사명을 이루어 가는 삶이 축복의 인생이다.(4)소명을 이루는 과정속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방식을 고집스럽게 지키는 것이다.(5)출3:7-10, 하나님이 모세에게 일생의 비전을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12.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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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돈 문제에 대해 가르치시는 것을 소홀히 하셨거나 말씀하시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도리어 돈에 대해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하신 말씀은 우리가 재정을 보는 방식을 영원히 바꾸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 듯 예수님은 지상 사역을 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아버지의 사랑, 구원의 길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돈에 대해서도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연히 예수는 경제를 전공하셨거나 금융 서비스 담당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경제를 연구하는 이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돈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2.12.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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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금융시장 진출세미나가 파르나스타워 29층 세미나 룸에서 (주)엘디엠케이&블루애플자산운영(주)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세미나 주 강사는 블루애플자산운영(주) 자명 대표이다.자명 대표는 한국인 최초로 한국 기업을 캐나다 또는 나스닥에 스펙(SPAC, 비상장기업과 합병을 목적으로 상장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 일명 우회상장이라 함) 상장시키며, 실제 투자를 겸하고 있다. 자명 대표의 저서 『숨겨진 부의 설계도』는 기업의 가치와 흐름을 명쾌하게 파헤친 화제의 책이며, 미래 성장 가치주를 변별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는 필독서가 되고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12.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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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도적”이란 복음의 사도적 권능, 그 복음의 권능을 전승하는 안수권의 사도적 계승을 말한다. 예수님의 성육신은 아무 내용이나 구원의 길인 복음일 수 없음과 그 복음은 아무나 전하도록 맡기지 않는다는 단호하심을 일깨우셨다. 예수님은 단순한 문자적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거나 아무에게나 복음을 전하도록 맡기지 않기 위해, 성령을 받기 까지 삶으로 대속의 은혜를 증명하고(막 10:45, 요 13:15) 입으로 복음의 능력을 선포하며 가르치셨다. 그래서 “사도적 복음정통성”이 중요한 것이다.복음은 아무나 전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
기고
본헤럴드
2022.12.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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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 1997년도, 30에 결혼하여 두 아이 아버지가 된 시점에 부르심을 받고 신학교에 입학했다. M.Div(목회학석사)3년, 일반대학원에서 신학석사 TH.M(신약학) 2년, 신학박사 TH.D(실천신학) 3년 등 코스과정만 대학원에서 8년을 공부했다. 박사학위 받을때까지 10년이란 세월을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에 한 발을 딛고 살았다. 그 세월은 단순한 삶이었기에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는 듯하다. 30대에 시작해서 40대 초반까지 학교의 울타리에 웅크리고 있었다. 가장 왕성한 시기에 말이다.어떤 무엇인가 되기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12.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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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5000년 역사를 살펴보면 국민들은 개인이나 단체 종교의 유익보다 민족 전체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역사의 주도권을 맡겼다. 우리 역사의 주권을 쿠데타나 난을 일으킨 사람들에게 맡기지 않았다.종교도 애국적인 종교만 받아들였지 국가에 해를 끼치는 종교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동학농민혁명(東學農民革命)은 1894년(고종 31년) 동학(현 천도교의 전신) 세력이 주축이 되어 일으킨 대규모 민란으로, 동학 농민 운동, 동학 농민 전쟁, 갑오 농민 전쟁, 동학란(東學亂)이라고도 한다. 이 난도 조선 관군(官軍)과 일본군의 연합부대에
기고
최성구 부산지부장
2022.12.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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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흥선대원군은 며느리를 한미한 집안 출신에서 간택하고자 했다. 그 까닭은 외척의 발호를 막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택한 것이 부대부인 여흥 민씨 가문 중에서 친척뻘 되는 민치록의 딸을 며느리로 삼았다. 그가 훗날 명성황후로 불린 민 황후(본명은 민자영)이다. 그는 1851년 태어났고, 16세 때 고종의 왕비로 간택되어 슬하에 4남 1녀를 낳았다. 그러나 대부분 건강이 좋지 않아서 다들 어린 나이일 때 잃었고 한 명만 살아남았는데, 그가 훗날 왕이 된 순종(1874-1926)이다. 그런데 흥선대원군은 자신이 선택한 민 황후가 평생의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2.12.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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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오는 재정관리라는 말은 단순히 영적이고, 심오하고, 독선적으로 들리기 위해 던지는 말이 아닙니다. 재정적 청지기 직분은 당신에게 돈과 기타 자원을 관리하고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행동할 의무를 부여합니다. 보시다시피 재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이것은 작은 사업이나 가볍게 여겨질 일이 아닙니다. 재정 관리인으로서 성경 원칙에 따라 재정을 관리하려면 열정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성경적 재정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을 안다면 즉시 시도해야 합니다. 1.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2.12.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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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C와 AD의 분기점인 예수(1)교회의 시간표로 보면, 예수님의 탄생 전 4주간을 대림절(待기다릴 대, 臨임할 임)로 지킨다. “오실 주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절기”를 뜻한다. 예수님의 오심은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이다”(2)인류역사를 BC(before Christ)와 AD(Anno Domini, 그리스어 ‘그리스도의 해’)로 구분 한다_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점으로 하고 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면서 인류 역사는 다시 시작되었다.(3)예수님이 누구이기에 인류역사의 분기점이 되었을까? 예수님이 이 땅에 남긴 흔적들이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12.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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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무 준비 없이 개항을 한 고종 정권에 첫 위기가 닥쳤다. 그것은 경제 파탄에서 온 위기였다. 개항을 전후해서 여러 주장들이 충돌하였다. 개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개화파와 개화는 국가적 위기를 초래하기에 개화를 반대한 위정척사파로 크게 대별된다. 위정척사파는 중세적 사고방식에 매여있다는 점에서 근대적 관점에서 보면 시대착오적인 사상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기(器)에 대한 도(道)의 우위, 무(武)에 대한 문(文)의 우위라는 전통적 상문천무(尙文賤武) 사상에 매여있었다. 이는 무(武)가 빠진 붓만의 양이(洋夷) 사상이다. 두 차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2.11.28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