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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질때를 안다. 이 말의 의미는 자연의 원리는 다 때를 따라서 생성하고 소멸한다는 것이다. 자연은 일정한 질서와 법칙에 따라서 움직인다. 그중에 자연의 일부인 꽃은 정확히 흐름을 읽는다. 꽃은 아름답게 핌으로 인간에게 향기와 함께 화려함과 싱그러음과 상쾌함을 선물한다. 요즈음 부산은 벚꽃이 만개하다. 온천천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벚꽃이 계절의 축복을 모든 시민에게 전하여 주고 있다. 그러면서 길 한쪽으로는 만개한 꽃들이 떨어져서 수북히 쌓여서 서서히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부산은 날씨가 따뜻하여 일찍 피고 일찍 진다. 조물
오피니언
최성구 부산지부장
2022.04.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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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제에 대한 고민을 안고 학부를 졸업한 나는 1983년 봄에 연세대 대학원 신학과에서 을 전공하기로 하였다. 전공을 구약학으로 정한 배경에는 이스라엘 역사를 배워서 그것을 언젠가는 한민족의 역사에 적용할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생각에서였다. 그 생각이 40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야 결실을 맺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대학원 첫 학기에 친구와 함께 이대 앞에 있는 영화관을 가게 되었다. 장미희, 신성일, 김추련주연의 라는 영화를 보기 위해서였다. 이 영화는 1977년에 개봉된 영화로 알고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2.04.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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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소녀가정돕기〕 대표 새앎교회 박수진 집사 취재기취재 : 임승훈 목사(본헤럴드 대기자)일시 : 2022. 3. 17(화) 장소 : 인천 옥련동 사무실박수진 대표(사단법인 전국소년소녀가정돕기 인천시민연합대표)는 무엇 하나 부럽지 않은 부자 집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인천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어린 시절(네댓 살 때), 인천의 중심 용동 큰 우물가에서 음식점을 경영하시던 증조할머니의 선행을 목격했다. 거의 매일같이 많은 걸인들에게 국밥을 말아 대접하는 모습을 보며 궁금증이 생겼다. 어느 날, 어린 수진은 할머니를 쳐다보며 물었다.
인터뷰/탐방
임승훈 대기자
2022.04.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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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을 보내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한다. 신앙의 느슨한 부분과 망가져가는 부분을 다시 점검하고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으로 드린다면 하나의 신앙의 프로그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도전의 계기가 된다기독교가 타 종교와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면, 타종교는 자연종교이고,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이다. 계시의 종교란 하나님이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자기를 보여주신 것을 말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존재를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 자신의 누구인지를 보여주셨다. 그것이 계시인 것이다.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 구속의 종교,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04.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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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나병환자 시몬과 식사"예수님은 베다니에 살고 있는 시몬의 집을 심방하면서 함께 식사를 하셨다. 시몬은 나병을 앓았던 분이다. 한센병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함께 식사를 하거나 접촉하는데 꺼림 찍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나병으로 부터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그런데 주님은 사회적 약자인 시몬의 집에 심방을 하시고 함께 식사를 하셨다. 예수님의 귀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늘 지향해야할 사명의 방향이다. 약자를 향한 열린 마음과 긍휼함이 기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04.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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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3:12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에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길가에 피운 작은 꽃 한 송이에서 우주를 발견하고, 빨갛게 물들어가는 저녁노을에 황홀해지고, 떠오르는 아침 햇살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경험을 합니다. 모네의 그림을 보며 탄성을 지르고, 쇼팽의 왈츠를 들을 때마다 발끝이 리듬을 맞춥니다. 꼭 필요했는데 마침 전달된 작은 선물 하나에 감동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감동의 순간들은 실제로 우리 삶의 건강에 굉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2.04.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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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일 전인 1980년 5월 13일을 난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날부터 5일 동안 있었던 일들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만큼 내게는 그 시간들이 충격 속에서 진행되었다. 5월 13일 오후 2시경 연세대 정문 앞에서 난 학생들과 함께 스크럼을 짜고 시위를 시작했다. “독재 타도, 전두환은 물러가라”를 외치며 신촌로타리를 돌아 이화여대 근처까지 왔다. 갑자기 전경들이 달려들어 그만 붙잡히고 말았다. 닭장차라 불리는 전경버스에 실려 마포경찰서에 실려 갔다. 밤늦게 다시 연세대 학생들은 서대문 경찰서로 이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2.04.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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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있을 심판에 관한 모습이다. 주님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마25:31). 심판 날 재판장이신 주님은 자기 보좌에 앉아 모든 사람을 양과 염소로 구분한다.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으로 나눈다. 양은 성도를 지칭하고, 염소는 불신자를 가리킨다. 양은 성도들 중에서 진실한 그리스도인이고, 염소는 주님을 영접했으나 진실한 믿음이 없는 거짓 그리스도인을 상징한다."양=참된 그리스도인=의인"‘양’은 참된 그리스도인이다. 본문에서는 “의인”이라고 표현한다. 인자는 양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04.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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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 19가 이미 2년을 지나갔지만, 아직도 우리 지구촌을 위협하는 죽음의 전주곡처럼 일상을 엉망으로 헝클어 놓았다. 전염병은 소리도 없이 찾아와서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인생의 끝자락에 있는 분들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을까?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말’이 기억난다. “지금 이 순간, 병상에 누워, 내 모든 생을 돌아보며, 내가 그토록 자부했던 그 모든 명성 곧 닥칠 죽음앞에 흐릿해지고 의미 없어지는 것을 깨닫는다. 끊임없이 재물을 좇는 것은 사람을 나같이 뒤틀린 존재로 만들뿐이다. 신은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04.0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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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어떤 사람이 들어가는 곳인가? 이 말을 다시 현대적인 의미로 풀어보면 누가 하늘의 복을 받는가?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볼 때, 복 받는 사람은 누구인가? 라고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열처녀 비유=천국=복주님은 이 질문에 열처녀의 비유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처녀와 같다 하리니”(1절). 천국은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처녀와 같다고 한다.당시 이스라엘의 결혼풍습에 관한 문제이다. 결혼 예식은 저녁 무렵에 시작하게 된다. 연회를 하기 위해서는 횃불이 준비되어야 결혼식을 은혜스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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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재난을 보면서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이것이 인류의 종말로 이어져가는 것은 아닌지. 혹시 인류의 종말이 찾아왔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또한 종말 뒤에 어떤 우주 질서가 세워질 것인가? 사후세계에 대한 긍금증과 불안들을 가지고 있다. 무신론자의 종말론무신론자들은 지구의 종말을 핵전쟁, 자연재해(지진, 화산, 홍수, 빙하), 생태계 파괴와 환경 오염, 인구폭발과 물과 식량부족, 석유 등 화석에너지 고갈, 전염병, 소행성 충돌로 인한 지구 멸망으로 보고 있다. 사이비종교단체종말론기독교내에서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04.0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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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6개월 동안 예수님이 보여주신 성품을 보면 온유하고 겸손하며 부드럽고 사랑이 많은 분이다. 그런데, 마23장에서는 예수님이 불같이 화를 내시는 장면이 나온다. 바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심하게 책망하고 계신다. 이들은 종교지도자들이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유대인들로서 유대교를 신봉하는 종교지도자들이다.유대인들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십계명이고, 그 다음으로 율법이 담겨져 있는 모세오경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선물로 주셨다. 이들에게 있어서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기초이며 하나님의 말씀이다. 율법은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04.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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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22:1-5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성경은 천
최종인 칼럼
본헤럴드
2022.04.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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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교회를 다니는 분들은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말씀이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께 질문을 하였다. 율법사란 성경을 연구하며 성경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요 성경박사이다. 율법선생이 예수님께 질문하기를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계명은 무엇인가? 다른 말로하면 성경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같은 것이다.가치는 자신이 믿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평범한 삶과 탁월한 삶의 경계선은 가치로 결정된다. 가치는 내면의 세계이다. 내면의 세계가 삶의 질을 좌우한다. 가치는 인생에서 가장 성공했을 때, 인생에서 가장 큰 고통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04.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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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셨다. 주님의 비유를 묵상하다보면 비유의 구성이 짜임새가 있고, 아름답다. 문학적으로 손색이 없는 뛰어난 구성을 하고 있다. 주님은 비유의 대가이시다.(1)오늘 말씀은 혼인잔치비유이다. 혼인잔치라는 것은 신랑이 있고, 주체하는 신랑집 주인이 있다. 그런데 혼인잔치인데 천국의 혼인잔치라고 한다. 자기 아들을 위해서 한 임금이 천국의 혼인잔치를 베풀고 있다. 한 임금은 하나님을 상징한다. 자기 아들은 예수님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2)임금은 종들을 보내서 청한 사람들을 혼인잔치에 오라고 했지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03.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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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두 단락으로 되어 있다. 앞 단락(23-27절)은 유대교권주의자들이 예수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다.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23절)라고 물었다. 왜,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께 이런 질문을 했을까? 성전을 관리하는 주체인 종교지도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시장으로 변한 성전을 보고 둘러엎으셨다. 또한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자 나무가 말라죽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22절)고 하셨다. 이 사건에 대해서 종교지도자들이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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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행적이 나옵니다. 고난 주간 월요일 아침 일찍 성으로 올라가시는 길에 시장하셨습니다. 길가에 있던 무화과 나무에서 열매를 구하지 못하고 잎사귀만 무성한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무화과 나무를 향해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19절) 말씀하자마자 무화과나무가 즉시 말랐습니다.무화과 나무 저주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주고자 하는 의도는 무엇인가? 모든 행동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 자체는 농담으로 한 것도 없고 보여주기식 쇼를 한 것도 없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03.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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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용 교수의 『하나님의 시나리오 조선의 최후(God’s Scenario “The Last of Chosen”): 섭리사관으로 본 韓日近代史』(도서출판 동연) 라는 책이 지난 2월22일 출간됐다. 대전신학대학교에서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지난 달 정년 은퇴한 박호용 교수의 이번 책은 전체 쪽수 1040쪽, 각주 1520개, 참고문헌은 작은 글씨체로 16쪽이나 되는 상당한 내용이 수록된 책이다. 일반적으로 는 또는 가 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구약학을 전공한 박 교수가 이번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2.03.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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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의 장편소설 가 순수문학으로 대단한 쾌거를 이뤘다. 이 소설을 대하는 모든 독자들은 한결같은 공감대를 경험한다. 가슴 밑바닥에서 샘처럼 솟아나는 그 뜨거운 아픔과 죄송함과 미안함으로 울컥 울컥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다. 가슴속에 잊쳐졌던 엄마의 존재를 일깨우기 때문이다. ‘잃다’와 ‘잊다’의 의미소설은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생일상을 받으러 상경한 노모가 지하철 서울역 구내에서 동행하던 남편을 놓친 뒤, 길을 잃고 사라진 칠순의 늙은 엄마는 이렇게 가족들과 헤어졌고, 이 헤어짐이 그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2.03.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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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바람이 산들 산들 불다가 요즈음은 갑자기 비가 오더니 날씨가 쌀쌀해졌다. 일명 꽃샘추위가 온 것이다. 꽃샘추위는 초봄에 날씨가 풀린 뒤 다시 찾아오는 일시적인 추위를 가리킨다.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듯이 춥다고 해서 이 이름이 붙었는데 꽃샘추위가 오면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사람들은 옷을 두껍게 입고 다닌다. 꽃샘추위는 시베리아의 고기압에 의한 것이다. 겨울의 한기는 시베리아에서 유입되며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곳에서도 꽃샘추위 비슷한 늦추위가 있다. 이러한 기후는 한반도나 동북아시아 등지에서 나타나는 기후의 특
오피니언
최성구 부산지부장
2022.03.28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