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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일즈를 향하는 길은 런던에서 서쪽 방향으로 약 3시간을 운전하면 브리스톨 시에 도착하는데, 이곳은 웨슬레 형제에게는 각별한 지역이다. 특히 존 웨슬레는 미국에 선교 여행을 다녀오며 대서양 뱃길에서 모라비안의 교도들의 찬양 소리에 감동을 받는다. 따라서 자신을 살피며 런던 시(市)에 도착한 그는 주께로 인도된 때에 존 웨슬레의 얼더스게이트에서 있은 중요한 회심 사건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던 중에 같이 동시대에 옥스포드 크라이스트 교회 대학에서 모임을 가진 거룩한 동지들의 모임인 '홀리 클럽'의 멤버이며, 외곽 설교의 일인자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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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수 선교사
2022.08.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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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은 5월부터 8월까지 우기입니다.8월 들어 아침 저녁으로 약간의 비가 내릴뿐 오래간만에 태양과 푸른 하늘을 봅니다.우기중에는 거의 볼 수 없는 히말라야 설산도 멀리 보입니다.히말라야를 더 가까이서 보겠다는 소망으로 8월11일 목요일 아침! 무작정 위 사진속의 능선인 나가르곳을 올랐습니다.아침6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벅터풀에서 7시에 버스를 타고 1시간을 달려 나가르곳에 도착하였습니다.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9시에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히말라야는 수줍은 듯 구름에 숨어 얼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히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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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열 기자
2022.08.1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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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는 200여개가 되는 중등교육과정인 Boarding school/기숙학교가 있다. 우리가 방문한 타운은 서로 가까운 거리에 인접해있는 두곳으로 Uppingham/업핑험 타운과 Oakham/옥함 타운이다. 물론 이 두 곳은 러틀렌드/Rutland 카운티로 Greater London/런던에서 그리 멀지가 않은 레스터셔(Leicestershire), 링컨셔(Lincolnshire), 케임브리지셔(Cambridgeshire), 노쓰함프턴셔(Northamptonshire) 사이에 위치한 러틀랜드(Rutland)로 잉글랜드에서 가장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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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헤럴드
2022.08.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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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Earthquake Monitoring and Research Center(NEMRC)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네팔 카트만두 동쪽 147km 지점인 Khotang 지역(북위 27.14도, 동경 86.67도)에서 오전 8시 13분 발생했습니다. 진앙의 깊이는 10km 지점에서 관측됐으며 현재까지 가옥파손 몇 건외에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기자가 머물고 있는 카트만두에서도 강한 진동을 10여초나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일요일 아침이라 침상에 앉아서 한국의 실시간 방송을 보고 있다가 건물과 침상의 흔들림에 무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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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열 기자
2022.08.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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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이곳 저곳을 다니다 보니 마을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거나, 왠 사람이 누어서 자고 있거나, 아니면 강아지가 누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버스정류장인가! 아니면 우리네 경로당 같은 곳인가? 궁금해서 무엇하는 곳인지 물었더니 나그네를 위한 쉼터라고 말해줍니다."Falcha 또는 Pati라고 부르는데 마을 어귀나 중간에 나그네를 위한 쉼터로 히말라야를 오고 가는 사람들이 잠시 쉬어 가거나 하루밤 묵어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오픈형 하우스로 잠 뿐만 아니라 밥도 지어 먹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많이 사라져 문화유산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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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열 기자
2022.07.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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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사가르마타( 에베레스트)를 향하여 13시간쯤 가다보면 더 이상 나아 갈 수 없는 마을 설레리(Salleri)가 나옵니다.에베레스트산행이 시작되는 루클라공항까지는 걸어서 3일거리입니다. 잠시 돌아보다 오던 길을 조금 뒤돌아 2시간 거리의 도디마을(해발2,500m)로 향하였습니다.저의 체력으로 고산 산행은 무리이기도 하고 히말라야도 좋지만 사람이 좋아 네팔을 찾은 저로서는 이 설레리 지역의 삶의 모습들을 담고 몇 분들과 이야기 나누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원래 그 목적으로 쏠루쿰부(에베레스트산군을 포함한 이 지역 Dis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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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열 기자
2022.06.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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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기독교연합회와 40일기도운동본부는 4월27일부터 6월5일까지 "2022 40Days of Global Prayer for Nepal"를 진행하였습니다. 국가발전과 교회부흥을 위해 40일간 매일 한 끼 금식에 동참하며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중보기도하는 40일기도운동에 1,200교회 이상이 참여하였습니다.2022년 4월 27일 여는 예배(실시간온라인과 카트만두 NIM교회의 기도운동본부예배)와 6월5일 닫는 예배에는 40일기도운동본부의 국가책임자 아모스목사와 실행위원들, 기독교연합회의 딜리람목사가 대표로 참석하였고, 교계의 각 기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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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열 기자
2022.06.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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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정오 새들이 날아오르고 건물이 무너져 쏟아지며 엄청난 흔들림에 제대로 서있지도 못했습니다. 그 상태가 8분넘게 진행되었으며 수일에 걸쳐 여진이 계속되었습니다.집에 들어가기가 두려워 집에서 나와 운동장에 천막을 치고 2주를 지냈습니다 " 2015년 네팔 대지진을 회상하는 제임스 머걸씨는 아직도 두렵운 눈 빛으로 그날의 이야기를 합니다. 2015년 4월 25일 네팔 고르카 굼다마을에서 강도8.1의 대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이 지진으로 네팔전역에서 사망자 약8,900여명,부상자는 약 22,000명, 이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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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열 기자
2022.06.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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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타풀(네팔어: भक्तपुर)은 카투만두계곡의 3도시(카트만두,럴릿풀,벅터풀)중 하나로, 바드가온 또는 크와파(네와르어: ख्वप Khwapa)라고 부르기도 한다. 카트만두 계곡의 동부에 위치하며 비옥하여 쌀농사를 많이 짓고 있다. 15세기 후반까지 네팔의 수도였던 곳으로 중세의 자연이 잘 보존되어 유네스코는 벅터풀를 1979년부터 세계문화유산 으로 등재했다. 벅터풀은 " 네팔의 로마 "라고도 불린다.해발1400m 고도의 아침!신비한 안개 사이로 하루가 내려 온다. 구름에 싸여 땅이 되지 못한 히말라야!바람에 이끌려 하늘이 되어
해외지사
이형열 기자
2022.03.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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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월곡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이 지난 2019년 출간돼 세간의 큰 관심을 모았던 ‘고려인은 누구인가’ 2022년 개정판을 출간했다.이번에 출간된 개정판 ‘고려인은 누구인가’ 는 고려인 선조들이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전쟁의 주역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와 문화운동, 강제이주, 민족문화부흥 운동, 그리고 고려인을 품은 광주 등의 자료를 모은 책이다.주요 내용은 '자연재해와 관리의 학정을 피해 연해주로 떠난 조상들(1863년)', '들불처럼 타오른 연해주 고려인의 항일운동(1905-1922)', '항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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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2.02.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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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are you downcast, O my soul? Why so disturbed within me? Put your hope in God, for I will yet praise him, my Savior and [Psalms 42:5 NIV] They set up kings without my consent; they choose princes without my approval. With their silver and gold they make idols for themselves to their own destr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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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미주지사장
2021.07.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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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헤럴드에 미국의 시사뉴스를 담당했던 故 이병덕 뉴욕 특파원(75세, 뉴저지연합감리교회 권사)께서 지난 10월 1일(현지시간) 오전 소천되었습니다. 아울러 10월 4일 주일 오후 4시에 뉴저지연합감리교회에서 장례식이 거행되었습니다. 故 이병덕 권사가 2006년 발간했던 간증문을 게재합니다. 가시는 길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진정한 기독교인의 징표이자 목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령을 받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깊이 받아들여 성령의 도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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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덕 특파원
2020.10.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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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이 트럼프 대 트럼프의 전쟁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즉 바이든의 존재감은 약하고, 온통 트럼프가 이슈가 되고 있다. 트럼프의 언행이 있고, 이어서 그 언행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뉴스가 만발하고 있다. 정책이나 공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전당대회를 취소하는 등 현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만 명을 넘어서며 재확산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공화당은 8월 24~27일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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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덕 특파원
2020.07.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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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다. 내가 사는 오랜지 카운티의 약 4,000명이 섬기는 교회의 인정 받는 장로와 권사 부부에게 아들 하나가 있었다. 그 아들은 그 부모의 열성과 노력으로 하버드대 법대를 졸업하고 FBI 간부시험에 응시하여 당당히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그래서 그 부모는 교회에서 잔치까지 벌이며 한인들의 축복과 축하를 받았다.그러나 FBI에 합격한지 6개월이 지나도 FBI에서는 아들에게 임무를 주지 않고 부르지도 않았다. 결국 그는 변호사를 통해 인종차별이라며 항의했다. 그런데 몇주 후, 한통의 짧은 메일이 집으로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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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2020.06.1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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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9:1-12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2. 저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3.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저희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4. 저희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5.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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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목사
2020.06.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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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미국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기도의 날을 선포했다. 이에 대하여 트럼프를 잘 모르는 한국의 기독교인들 일부는 그와 관련된 기사를 퍼나른다. 그러나 미국의 참된 기독교인들은 이런 트럼프의 행각과 말을 위선적이고 가증스럽게 생각한다. 그가 예수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섬기 는 복음주의 지도층의 건의를 들어준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식적이고 정치적 계산에 따라 예수 이름를 이용하는 가증한 짓 때문에 진실한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Trump와 그 뒤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을 믿지 않는다.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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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덕 특파원
2020.03.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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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개신교 교회인 연합감리교회(UMC)의 한 그룹은 지난 1월 2일 수년간의 분쟁 이후 동성혼인에 대한 “근본적인 차이”를 언급하면서 공식적으로 교회를 분리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NewYork Times가 보도했다. 1월 3일자 NewYork Times에 따르면 UMC 교단분리 계획은 전 세계적으로 1천 3백만 명의 회원들에게 파고 드는 동성결혼을 금지하고, 게이와 레즈비언의 목사안수를 금지 할 새로운 “전통주의 감리교단”을 만드는 것이다. 쉽게말해 UMC교단이 두개로 갈라지는 것이다. 각지역 개교회는 새로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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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목사
2020.02.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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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지난 1월 11일 군당국의 실수로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시켰다고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AP 통신이 전했다. 이란은 “인간의 실수가 있었다”고 덧붙었다.이번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고로 승객 167명과 승무원 9명 등 176명이 숨졌다. 미국과 캐나다 등은 첩보를 입수했다며 이란의 격추를 주장했고 이란 측은 그동안 격추 가능성을 부정해 왔으나 결국 실수라고 인정했다. 솔레이마니 암살사건 이후로 미국과 이란의 충돌상태는 급반전 되어 이란에 대한 전세계의 비난이 거세질 전망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실수로 여객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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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덕 특파원
2020.01.12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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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Qassem Soleimani. 62세)가 1월 3일 바그다드 국제 공항을 떠나던 중 미군의 MQ-9 리퍼 무인기 헬파이어(hellfire)에 의해 숨졌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발표에 따르면, 이라크 민병대장인 아부 마흐디 알 무한디스를 포함해 1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해 12월 27일 이라크 키르쿠크 미군 기지에서 발사한 로켓포 공격으로 미국인 1명이 사망하고, 바그다드에 있는 이라크 주재 미 대사관이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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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목사
2020.01.0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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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이들이 광화문집회를 애국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모임은 애초에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것임을 아는 이들이 거의 없는 것 같다. 필자가 이 글을 쓰기 위하여 수많은 이들과 광화문 집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크리스천이라고 하는 이들 중에 많은 이들이 하나님보다 전광훈목사라는 그들의 집회 리더를 맹신(盲信)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많은 목사들이나 중직자들이 지금까지 쏟아져나온 전광훈 목사의 실언들을 알면서도 그에게 회개를 촉구하기보다 어떻게든 실수를 덮으려고만 하다보니 덮으려는 이들끼리도 모순이 생겨
해외지사
김수경목사
2020.01.01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