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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전 서울 시장이 불행하게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는 에 또 한 표를 던진 셈이다. 전관예우 차원에 5일간의 애도 기간을 거쳐서 조문객을 받고, 국민의 세금으로 장례식을 성대히 치를 모양이다. 서울시와 정부의 하는 일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수십만 명이 전 서울시장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그의 장례식을 통해서 또 무슨 여론 조작이나 공작을 할는지 모르겠다.나는 평소 T.V 뉴스를 안 보고 있지만, 관심사이기에 시청했더니, 그 프로그램도 뭔가 국민
사설
정성구 목사
2020.07.1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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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는 그 시대의 문제를 고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를 말한다. 그중에서도 하박국 선지자는 참으로 독특하다. 그는 B.C640~609년까지 사역을 했지만, 당시 국제적 환경은 격동기였다.그가 사역하기 전에 유다를 에워싼 강대국의 힘겨루기는 흡사 오늘의 한국과 닮았다. 즉 앗수르 제국은 완전히 분해되어 다시 회복이 어려웠고, 이집트의 군대는 B.C 609년에 유다 왕 요시아를 참살한 이후 자체적으로 완전히 폐퇴하기에 이르렀다(B.C 605년). 느부갓네살에 의해 통치되고 바벨론에 그 중심을 둔 갈대아는 그 세력이 점차 이방
사설
정성구 목사
2020.07.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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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조현 종교전문기자가 지난 6월 23일자로 "보수개신교는 왜 동성애자 혐오를 신앙화했을까"(http://www.hani.co.kr/arti/well/news/950656.html)라는 제목의 기사를 반박한다. 이 기사는 제목부터가 한국교회를 심각하게 비하하고 있다. 만약 한국교회 안에 진보진영에서 이러한 제목을 즐겁게 수용한다면 교회라는 간판을 내리고 정말 다른 길을 걸어야 할 것이다. 한국의 기독교 교단은 300개가 넘는다. 기장(기독교장로회)과 성공회 두 교단만 있는 것이 아니다. 동성애를 지지하는 두교단이 기독교를 대
사설
고경태 논설위원
2020.07.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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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인 1972년에, 나는 암스텔담 뿌라야 대학에서 본 수업을 받기 전에 언어 훈련(Taal Practicuum)을 받고 있었다. 우리 클래스에는 세계각국에서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우선 화란 말을 배우는 코스였다. 나를 포함해서 중국학생, 아랍계 학생들, 이스라엘 학생이 함께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아랍계 모든 학생들은 똘똘 뭉쳐서 이스라엘 학생을 왕따 시키고, 사사건건 은근히 압박을 가했다. 우리는 같은 클래스에서 공부하지만 서로가 긴장감이 팽팽했다. 그러니 나 같은 한국 사람은 그래도 이스라엘 학생과 사귀는 것이 정서적으
사설
정성구 고문
2020.07.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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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 중에 누구를 만났는가는 참으로 중요하다. 그리고 그의 멘토가 누구인가에 따라 그의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무슨 책을 읽었느냐도 그의 사상과 사고와 행동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게 마련이다. 좋은 책도 읽지 않고, 멘토도 없다면, 그냥 인생을 헛되이 살다가 아까운 세월을 낭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도 제대로 만나야지 잘못된 사람을 만나면, 일생 동안 헛된 삶을 살고 불행한 삶을 살다가 인생을 마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 만난 사람은 인생의 멘토가 되어 버린다.
사설
정성구 목사
2020.06.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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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산당의 불법 남침으로 야기된 6•25전쟁이 일어난 지 꼭 70주년이 되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요즘 학생들의 대부분은 한국이 북침을 했다고 믿고 있다. 전교조의 활동으로 교과서도 그리 만들고, 교실에서도 그렇게 가르친다고 들었다. 북의 선전 선동을 자유대한민국에서 그대로 받아쓰고, 공산당의 선전을 마치 교리처럼 생각하고, 젊은이들에게 주입하려고 안달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에 반공을 말하면 영락없이 수구 꼴통보수로 몰리고 꼰대로 취급 받기 일수이다. 반면에 평화를 말하고 이념과 사상을 초월해서 우리민족끼리를 부르짖는 사
사설
정성구 본지고문
2020.06.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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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마누라만 빼고 다 바꿔라!"는 슬로건으로 경영혁신을 시도했다. 그 결과 본인은 비록 병원에 누워있는 신세지만, 삼성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최대의 이익을 올리는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혁신의 방법과 태도를 교회에 적용할 때가 왔다. IMF 무렵 대우그룹은 그룹중앙연수원에서 미시간대학 인사조직 경영학자 "로버트 E.퀸"의 책 『Deep Change or Slow Death』라는 을 발간했다. 번역하면 『혁명적으로 변화하라! 그렇지 않으면 서서히 죽어갈 것이다』인데 책
사설
최장일 주필
2020.06.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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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의 변명은 말이라도 "저 때문"이라고 해야 한다. 그런데 그간 할머니 탓 하다가 여론이 좋치 않차, 비난을 멈춰 달라고 하더니, 이제는 검찰과 언론 탓으로 돌리려한다.그녀는 평화의 집 소장이 죽은 다음 날에, 소장의 집이나 영안실도 아닌 평화의 집에 혼자 상복을 입고 우는 사진하나 찍고 사라진다. 소장의 죽음에 대한 사인 규명도 안나왔는데 미리 조사를 만들어 그것도 윤미향의 남편이 더불어민주당과 딴지일보에 공개한다. 아래는 윤미향의 추모사 전문이다. 추모사에 대한 댓글 하나 소개한다. "한사람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신세를
사설
유재무
2020.06.0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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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에게 죄가 있다면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한 몸 바쳐온 죄 밖에 없다?윤미향 전 대표와 정의연에 대한 한국 보수언론의 보도들은 악의적인 왜곡이며 오보이다?지난 5월 25일 대구에서 2차 기자회견으로 이용수 할머니(92세)가 저격한 윤미향(1964년생)은 한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기독교학과를 석사,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한국기독교장로회 간사가 되고, 1992년부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약칭 정대협) 간사, 사무국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고 2008
사설
최장일 주필
2020.05.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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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목사로서 52년 동안 신학교 교수를 하면서도 여러 가지 일을 감당했다. 나는 농촌개척교회도 했고, 군목도 했고, 총신에서 교목도 했고, 총신대학교회를 개척해서 13년간 목회도 겸했었다. 특히 교수하면서도 사목(社牧)도 5년 가까이 했는데, 「벽산 그룹의 회장 김인득 장로님」의 초청으로 중앙시네마(극장)에서 매주 토요일에 본사 사원들의 전도를 위해서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를 했었다. 그 기간에는 벽산그룹 계열사인 용산의 와 영등포의 에서도 전도 설교를 했다.1970년 중반에는 기업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 즉
사설
정성구 고문
2020.05.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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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것이 세계적이란 말이 있다. 최근에 한국의 것이 세계적으로 되는 것이 많아졌다. 예컨대 K팝, K 푸드, K 드라마, K리그, K 화장품 등, 요즘 우리나라가 코로나 19사태를 잘 해결하고 마스크와 진단장비 등이 세계로부터 시선을 끌면서 K 방역이란 말까지 나왔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잘살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 또 한국의 기술이 얼마나 세계에서 앞서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격동의 세월을 보내면서 무조건 외국의 것은 대단하고, 우리의 것은 별것 아니라고 깎아내리면서 이른바 엽전 의식을 가져왔다. 그럴 수밖
사설
정성구 본헤럴드 고문
2020.05.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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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51년 전, 나는 광주 육군보병학교에서 장교훈련을 받고 있었다. 그 때 소령 계급장을 단 멋진 교관이 단상에 오르더니 흑판에 란 제목을 크게 쓰고 나서 열변을 토해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그가 말한 라는 말을 이해 할 수 없다. 이 세상에는 외교전쟁, 무역전쟁, 경제전쟁, 문화전쟁 등등 다양하다. 그런데 나는 오늘의 사회에서 여러가지 소리없는 전쟁은 이라고 본다. 사람들은 소총으로 적의 심장을 향해 쏘고, 전투기와 탱크로 적의 군사 시설을 파괴하고, 미사일로 적진을 초토화
사설
정성구 고문
2020.05.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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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제정치학자 피터 자이한은 FOX TV에 출연해 중국은 향후 3년내에 붕괴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이 중국에 대해 보복관세의 칼을 빼들을 태세를 취하고 있다. 스티브 배넌은 미국에 있는 시진핑과 왕치산의 재산을 동결 처분해 피해자들에게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을 효과적으로 압박해 직접 배상금을 받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에게 가장 타격이 될 만한 카드를 구사하고 있다.코로나19 이후 세상의 흐름과 패러다임이 변할 것인데, 어떻게 변할지는 상상이 안된다. 그야말로 노아의 홍수
사설
이경재 기자
2020.05.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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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최근 김정은이 20일 동안 잠적해 있는 동안 유튜브에서 “김정은이가 죽었네, 살았네, 중병에 걸렸네”라고 뉴스가 나왔다. 그러나 김정은이가 멀쩡하게 나타나자 그 동안의 뉴스가 모두 가짜라는 것이 들어났다. 그러나 어떤 이는 ‘가짜 뉴스는 공영방송도 마찬가지다’ 라고 한다. 최근에 ‘누가 신문을 보고, 누가 T.V를 보느냐?’란 자괴 섞인 말이 회자 되고 있는 시대다. 그러니 세상에는 어떤 언론 매체도 중립적인 것이 없고, 모두가 사주(社主)나 기자의 이데올로기와 입장에 따라서 뉴스를 가공하고 이
사설
정성구 고문
2020.05.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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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 중앙일보 [백성호의 현문우답]은 길희성 서강대 종교학과 명예교수를 인터뷰했다. “제도 종교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제는 종교에서 영성으로 가야 한다.”는 제목이다.서구의 교회당 갈수록 텅텅 비고, 사람들이 외면하는 건 제도종교요, 예수와 붓다는 영성에 무게 중심을 두었다느니, 생각하는 신자라야 종교가 산다느니 하는 헛소리를 신문에 옮겨 실었다. 필자는 사실 국내외 종교학자들로부터 저런 이야기를 들은 것이 벌써 40여 년이나 되었다.그런데 종교학자들이 씨부렁거렸던 이야기 특히 기독교와 교회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사설
최장일 주필
2020.04.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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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나면 한국교회는 전반적으로 서서히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사람들이 모임을 두려워하게 되고, 예배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예배란 공중 예배를 의미한다. 초대 교회에서 가정예배란 가족예배를 의미하지 않는다. 어느 가정의 넓은 뜰 안에서 모이는 공중예배다. 당시에 가정에서 드린 예배는 소규모 공중 예배였고, 회당에서 모인 예배는 좀 더 큰 규모의 공중 예배였다. 그리고 나중에 기독교가 공인되고 국교화되면서 대규모 예배당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그런데 신학자들 심지어 예배학 전공자도 예수의 영이 있는 곳에서
사설
임성모 박사
2020.04.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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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부터 48년 전 화란으로 유학을 떠났다. 너무 가난해서 비행기 표를 살 수 없어서 홀트 양자회의 도움으로 12명의 고아를 데리고 암스텔담으로 갔다. 말하자면 나는 KLM의 에스코트로 취직해서 고아들을 비행기에서 돌보는 일이었다. 그때는 나도 처음 비행기를 탔지만 왕복 95,000원의 티켓으로 암스텔담까지 갈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외국에 흩어져 있는 한국 고아들에게 항상 애틋한 마음을 늘 가지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 한국은 전세계 고아 수출에 일등국이었다. 한국 전쟁이 끝난 지 70여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고아들을
사설
정성구 고문
2020.04.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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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하면 이승만 정권 말기의 3•15부정선거가 떠오른다. 선거는 그때나 지금이나 표를 많이 얻는 쪽이 이긴다. 그 당시도 표를 부정한 방법으로 사는 것이 많았다.1950년대의 한국 국민은 하도 가난해서 빨래비누 한 장, 고무신 한 켤레를 받고 표를 넘기던 시대였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을 모아놓고 막걸리 파티를 하거나 돈 봉투를 뿌린 예도 많았다. 그것은 바로 매표 행위였다. 또 그때는 대리투표를 할 수 있었고, 이른바 개표과정에서 개표의원은 피아노치기라고 해서 다섯 손가락에 붉은 인주를 묻히고 상대편 투표용지에다 피아노 치듯
사설
정성구 고문
2020.04.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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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유엔군과 국군의 반격으로 압록강까지 올라가 남북통일이 눈 앞에 있었다. 그러나 중공군 즉 중국 공산당은 130만명을 파병해서 북조선을 도와 이른바 로 밀고 내려와 대한민국 군은 남북통일의 꿈을 꺾고 천추의 한을 남기고 후퇴하였다. 중국 공산당은 우리의 공적(公敵)이지만 세월이 흘러 국교가 이루어지고, 한•중 무역이 확대 되면서 서로의 이익을 창출하는 동반자처럼 되었다. 시진핑의 중국몽(中國夢)은 헛된 꿈이지만, 한국의 정치가들은 그 중국몽을 함께 꿈꾸고 친중정책을 쓰고 있다. 그러나 중국과 북한은 엄연
사설
정성구 박사
2020.04.1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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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란 말이 있다. 민심 곧 백성들의 마음은 곧 하늘의 마음이란 말이겠다. 그런데 이 말은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틀린 말도 된다. 흔히 선거 전, 선거 후에 민심이 곧 천심이란 말을 자주 쓴다. 하지만 민심은 자연 발생적이라고 말하기 쉽지만 민심은 조작 되어 진다. 그리고 정치에는 민심조작을 하는 전문가가 따로 있다고 들었다. 그 방면의 전문가들은 언론을 통해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특히 요즘은 컴퓨터나 핸드폰을 통해서 이른바 댓글을 달아서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여론을 바꾸기도 한다고 들었다
사설
정성구 고문
2020.04.09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