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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과 2022년의 분기점이 되는 시간 앞에 서 있다. 2년간 코로나 바이러스 점령군에 세상은 거리두기 방역과 백신 방역에 홍역을 치루고 있다. 언제 세상이 조용해질지 아무도 모른다.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는 ‘생태와 인간’을 논하며, 충격적으로 진단하였다. “바이러스, 3-5년마다 창궐한다.” “인류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그는 생태적 전환만이 살길이라고 진단했다.코로나의 위기가 어디서 왔는가? 대부분의 학자들은 비슷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인간이 자연과 공존하지 못하고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면서 찾아온 위기로 본다. 왜 인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12.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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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 된 증거, 눈물하나님의 말씀이 심령에 임하면 마음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감정이 재빠르게 작동한다. 안타까움과 회오의 감정이 눈물샘을 자극해 눈물을 쏟게 만든다. 죄 문제와 연관하여 말씀과 부딪혔을 때 울지 않을 사람은 없다. 웬 눈물이 몸에 그렇게 많이 저장되어 있을까 할 정도로 엄청나게 운다. 눈물은 타락한 인간에게서 거두지 않은 선물 중의 하나이다. 성도의 눈물은 매우 귀중하다. 주님도 간혹 눈물을 흘리심으로 자신의 사랑과 고통과 애절함을 나타내셨다. 오늘날 사람들의 마음에는 냉혹함의 영이 자리 잡아 눈물이 아예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12.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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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그냥 댓가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모든 위대한 사건은 그에 걸맞는 사건과 마음의 변화와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역사적인 위대한 일 중에는 우리에게 감동을 주어서 역사의 물꼬를 트는 사건들이 일어나곤 했다.그 한 예가 안토니우스라는 청년에게 일어난 일이다. AD 270년 이집트의 시골 예배당에 안토니우스(Antonius)라는 청년이 들어왔다. 마침 강단에서 마태복음 19장의 구절을 읽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사설
최성구 부산지부장
2021.12.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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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로 인한 글로벌 위기가 2년째 지속되었다. 우리는 잘 버텨왔고, 앞으로 버텨가야 한다. 글로벌 정치경제 연구소 소장인 홍기빈 교수는 “이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강변하면서, 코로나가 던지는 메시지를 읽으라고 경고한다.“두 가지 미래가 있습니다....하나는 단순히 예측해야 하는 미래가 있고, 또 하나는 우리가 마음을 굳게 먹고 만들어나가야 하는 미래가 있다...앞으로는 단순 미래는 불가능하다.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예측이 안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미래를 대하는 방식은 결단”이라고 했다.누가복음 10장에, 마르다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12.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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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깨닫다말씀을 듣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깨달아야 한다. 말씀을 들어야 깨달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에 말씀 듣기는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말씀을 듣고 깨달음에 이르지 못하면 헛농사를 짓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귀로 들은 말씀은 마음으로 깨달아야 한다. 깨달아야 삶에 구체적으로 반영되고 준행으로 인한 열매를 얻을 수 있다. 말씀을 깨달으면 그 깨달음이 또 다른 말씀으로 인도하고 새로운 말씀에 대한 깨달음으로 이끈다. 제대로 깨닫게 되면 결국 말씀이 말씀을 배우게 한다. 이러한 배움은 진리를 제대로 알게 만든다. “주의 손이 나를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12.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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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라는 책의 주인공 허운석 선교사는 23살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일생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헌신하였다. 그녀는 신학대학에 가서 목사가 되었고 1991년 브라질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다. 동양 사람이 아마존에 와서 복음을 전하니까 원주민들이 외부에서 사람이 왔다고 경계하며 독이든 음식을 주어 중태에 빠지게 하였다. 또 독충에 물려 온몸이 피고름으로 얼룩지기도 했다. 그러나 허운석 선교사는 남편 김철기 선교사와 함께 아마존에서 20년 동안 사역을 하면서 17곳에 예배당을 건축하고, 신학교도 세워 100명의 졸업생과 5
기고
최병희
2021.12.2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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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란 공간적으로 널찍한 것을 말하고 시간적으로 물질적으로 충분하고 넉넉하다는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여유있는 사람은 조급하게 행동하지 아니하고 다양한 생각을 종합하고 분석해서 지혜롭게 행동하게 한다.우리는 지금 코로나의 상황에서 생각과 마음이 위축되고 활동 반경은 급격하게 줄어 들었다.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힘든 다양한 환경에서 고통을 호소한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코로나는 우리가 활동하는 활동량을 줄이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선물하였다고 본다. 시간의 여유는 우리로 하여금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생각은 우리
오피니언
최성구 부산지부장
2021.12.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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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광채를 투영하는 거울과 같은 메신저영광의 말씀에 이끌려 빈들에 거하던 요한에게 전격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 요한은 천상에서 들려준 그 말씀을 성실히 전했다. 요한은 도시로 돌아가지 않았다. 말씀이 임했던 빈들에 그대로 머물렀다. 빈들에서 외친 그의 말씀이 강한 흡인력으로 사람들을 광야로 이끌어냈다.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힘이 하나님의 말씀에 굶주려 있던 사람들을 불러냈다. 사람들은 세례요한의 말씀을 듣고 회개했다. 회개는 믿음을 전제한다.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면 아무도 회개의 무릎을 꿇지 않는다. 하나님이 세례요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12.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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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8:1-27절, 잡히시고 심문 당하심[요 18:1-6절]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저편으로 나가시니(crossed the Kidron Valley) 거기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다. 거기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가끔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곳을 알더라. 유다가 군대와 및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하속들을 데리고 등과 홰[횃불]와 병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가라사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가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1.12.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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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의 성도들은 오랜 시간동안 성전건축을 위하여 기도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2021년 11월28일 오후4:30분에 코로나의 위험 중에도 여러 귀한 주의 사람들이 함께한 가운데 감동의 헌당예배가 있었습니다.저에게도 36년의 목회 생활중에 거대한 점을 찍는 한순간이었습니다. 이 성전 헌당예배는 그저 감동으로 점철된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이 헌당식을 마치고 새 성전을 바라볼 때 큰 감동과 감사가 마음속에 일렁입니다.그동안 성전을 짓기 위해서 몇 가지를 견디어야 했습니다.첫째는 기다림의 세월이 있습니다.8여 년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
기고
최성구 부산지부장
2021.12.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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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6:1-2절]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 나아갈지니라.그리스도인은 믿음이 성장해야 한다(be taken forward to maturity). 머물고 있는 것은 두 가지 형태이다. 첫째는 믿음에 사람이 아님과 둘째는 영적침제에 빠진 경우이다. 형태는 다르지만 교회는 동일한 처방으로 수행해야 한다.첫째, 믿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λόγον/the eleme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1.12.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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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모하며 듣는다. 말씀 듣는 자세를 3주에 걸쳐 다루는 것은 그만큼 말씀 사역에서 경청이 차지하는 비중이 실제로 크기 때문이다. 들은 말씀을 깨달아 구체적 실행으로 이어가려면 바른 경청이 무엇보다 전제되어야 한다. 말씀을 사모함은 영혼의 특권이다. 정금보다 귀하게 여기고 송이꿀보다 더 달게 여기는 마음의 열정이다. 시냇물을 찾아 갈급해하는 목마른 사슴의 갈망이다. 사모함이 지나쳐 숨이 차서 못 견딜 만큼 넘쳐흐르는 사모함이다. 은혜와 능력의 역사는 말씀을 사모하는 열정에 비례한다. 어린 사무엘은 자신을 불러내신 분이 엘리 제사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12.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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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k Lee 목사Azusa Pacific Univ. Calvin Theological Sem.그 어느 한편의 명 설교보다 성탄의 의미를 더 깊고 진하게, 자신도 모르는 가슴 한구석 깊은 곳에 압도적인 여운을 남겨주는 멜로디 , 그래서 흔히 가슴 아프게 아름다운 곡이라고 불리는 오 거룩한 밤( Oh, Holy Night )은 1847년 시인이자 와인(Wine) 상인 플라시드 카포(Placide Cappeau 1808-1877)가 만든 시 "Minuit, chrétiens - Midnight, Christians "에 유명한 작곡
기고
본헤럴드
2021.12.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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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변호사, Next】라는 책의 저자 박지영 변호사는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자 단칸방으로 이사하면서 어렵게 마련한 피아노를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피아노를 너무 좋아하였기에 주인집 거실에 두고 연습을 하였다. 그렇게 예원 중학교를 거쳐 서울 예고를 졸업할 때 되었는데 당시 19세 나이에 ‘호치킨스 디지즈’라는 희귀성 임파선암에 걸렸다.항암치료를 받을 때마다 몸 안의 장기가 입으로 딸려 나올 것 같은 토악질을 했다. 물을 넘기기가 어려웠고 주삿바늘을 많이 꽂아 혈관들이
기고
본헤럴드
2021.12.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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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눈의 초점을 맞춘다. 지난주의 ‘좋은 자리 선정’과 ‘귀를 기울여 듣는’ 자세에 이어 오늘도 네 가지 자세를 간략히 언급코자 한다. 지면 길이를 고려하여 나머지 세 자세는 다음번에 기고하려 한다. 설교자와 회중이 눈을 맞추는 것(eye contact)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눈은 마음의 창이요 거울이다. 가장 소중한 것이나 사람을 표현할 때 눈동자(the pupil of the eye)에 빗대어 “눈의 사과”(the apple of the eye)라 부른다. 눈동자와 눈동자가 마주치는 것과 같은 안촉(眼觸)이 초점의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12.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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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激勵辭)는 ‘격려를 하는 말이다,’ 최고의 격려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어떤 다른 매력적인 말을 하는 것보다 '그 현장에 함께 머무는 것'이 최고의 격려일 듯 싶다.최성구목사님(부산순복음명륜교회) 시무하는 교회 헌당 예배에 격려를 하러 부산까지 내려왔다. 본푸른교회(구리)에서 부산 명륜교회까지 정확하게 380km이다. 3부(11:20~12:40) 예배 축도를 하고 바로 출발을 했다. 380km 고속도로는 거의 막힘이 없다. 고속도로가 동서남북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편리하다. 또한 산천이 아름답고 중간중간 도시들이 펼쳐져 있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11.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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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달리 사람들은 소송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 타협과 양보나 이해보다는 법정으로 가지고 가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0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접수된 소송 건수는 663만4,344건으로 2018년 658만5,580건보다 4만8,764건(0.74%) 증가했다.*1) 이 중 71.7%를 차지하는 민사사건은 475만8,651건으로 전년(475만505건) 보다 8,146건(0.17%) 늘었다. 23.3%인 형사사건은 154만968건으로 전년(151만7,134건)보다 2만3,834건(1.57%)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1.11.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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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매년마다 11월 정도가 되면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있다. 이 시험은 전 세계를 통틀어 유일무이하게도 비행기를 멈추게 하거나 온 나라가 들썩이는 놀라운 힘이 있다. 우리나라는 성공과 외모지상주의가 강하기 때문에 수능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굉장히 중요하며 민감하다. 그래서 시험 점수가 잘 나온 학생들 가운데에 준비를 잘한 친구들에게는 보상을 받는 날이고, 준비가 덜 되었음에도 점수가 잘 나온다면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준비가 잘 되었든 아니든지 당일 컨디션이나 여러 요인들로 인해 평소보다 성적을
기고
설호진 목사
2021.11.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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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개신교 목사, 순교자, 토마스 선교사한국 최초의 개신교 목사로서의 는 영국인 선교사 입니다. 영국 의 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는 지역의 작은 의 사역자인 아버지 의 슬하에서 < 개신교 신앙교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일찍이 해외선교에 뜻을 둔 토마스 목사는 런던 대학 에서 대학과 신학 과정(1857
기고
최원영 발행인
2021.11.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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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들음으로 일어나는 역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1. 깨달음의 역사이다.말씀을 제대로 들으면 깨달음을 얻는다. 진리의 영이 당신의 영혼을 비추고 마음의 문을 열면 이전에 알지 못했던 진리도 깨달을 수 있고 삶의 이치도 알 수 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인식에도 진보를 보이고 영적 각성을 통한 자의식을 확보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말씀이 보여주는 통찰력의 범위 내에서 세상 이치와 역사의 진행 방향에 대해서도 제법 밝은 빛을 얻는다. 말씀에서 깨달음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하다. 주님의 관심도 언제나 말씀을 들은 청중의 반응에 있
한명철 칼럼
한명철
2021.11.25 0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