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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전능자는 때를 정해 놓지 아니하셨는고 그를 아는 자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욥24:1).매 시대마다 한 세대에 재앙을 경험하면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보게 되는가? 이 전염병의 재앙 시대에 우리는 많은 것을 겪게 되면서도 조물주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되는가? 이 재난이 계속 2여 년 간 진행되고 있는데 감각이 무딘 채 그저 버티면 어떻게 되겠지 하고 사람들은 생각하고, 정부가 계속 재난지원금을 주고 또 어떤 정치가가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생각을 사람들은 한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한 사람의 문제는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1.07.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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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정표(요 6:24-35)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했던 무리들은 그 장소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없음을 확인하고 예수님을 찾아 배를 타고 바다건너편까지 왔다. 예수님을 만난 그들이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고 질문할 때에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찾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되질문을 하셨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질문에 대해 사람들이 침묵할 때에 그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이유를 지적해 준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이어서 “썩을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
문철영 목사 교회력 말씀묵상
문철영
2021.07.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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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욥40:4).세상은 점점 미궁(迷宮)으로 빠져드는 것 같다. 코로나 19 전염병이 2년여에 걸쳐서 계속되면서 사람들은 이제 마스크 증후군에 빠져들면서 마스크가 귀를 짓누르는 아픔을 힘들어 하는 상태가 되었다. 러시아는 하루 확진자가 7000명 이상이 웃돈다 한다. 하지만 마스크를 하지 않고 다니며 죽음이 멀리 않은, 가까운 것으로 여기고 생활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1500명에서 2000명의 확진자를 향해 전염병이 확대되고 있는 상태에 있다. 이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1.07.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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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입을 것 염려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사람이 좋은 밭의 사람이라 말한 후(22-34). 좋은 밭의 사람은 깨어 있어야 하고,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같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누가는 세부분의 구성으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35-48). A. 깨어 있는 종 비유 (35-40). B. 베드로의 질문 (41). A’ 지혜로운 청지기 비유(42-48). A. 깨어 있는 종 비유 (35-40)35-40절을 비유로 명명할 수 있는 것은 본문의 베드로가 비유라 말하기 때문입니다(41). 이 비유는 ‘띠를 띠고 있으라’ 명령하
임인호 누가복음산책
임인호 박사
2021.07.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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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적의 마중물 믿음의 행동(요 6:5-13)2019년 태국에서 소년12명과 축구코치 1명이 동굴에서 길을 잃었던 적이 있습니다. 무려 17일 동안 실종된 채로 동굴 안에서 식량도 없이 버틴 끝에 구조되었습니다. 그들이 17일 동안 어떻게 굶주림을 잘 이겨내었는가? 17일 동안 자칫 잘못하면 허기로 인해서 쓰러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첫째 그들은 도움이 올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둘째 그들의 마음에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명상을 했다는 것입니다. 셋째 그들은 “종유
문철영 목사 교회력 말씀묵상
문철영
2021.07.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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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위에 서실 것이라”(욥19:25).삼복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계절인데 역병은 멈추지 않고 더욱 기승을 부린다. 집단 면역이 형성되어야 어느 정도 가라앉을까? 백신 접종률이 60-70퍼센트에 이르러야 마스크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불쾌지수가 커질 때에 우리는 욥기 19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위로를 받고자 한다. 욥은 나의 구속자(고알리)가 살아계시니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더 나아가 고통 후에, 또 죽음 후에도 하나님을 볼 것이라는 것, 사후 세계에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1.07.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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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락의 구성은 다음과 분석됩니다.1. 염려하지 말고, 구하라(22-34)A.염려하지 말라(22-30) a. 염려하지 말라 (22-23)-먹을 것과 입을 것 b. 까마귀를 생각하라 (24-26) b' 백합화를 생각하라 (27-28) a'.염려하지 말라 (29-30)-먹을 것과 마실 것B.구하라(31-34)-하나님 나라2. 깨어 있는 지혜로운 종(35-48)a. 깨어 있는 종 비유(35-41) b. 베드로의 질문 (41)a‘ 지혜로운 청지기 비유(42-48)좋은 밭의 실제로, 말씀을 듣고 열매를 맺어야 할 사람이 어떠해야 하는지 누
임인호 누가복음산책
임인호 박사
2021.07.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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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쌍히 여기는 마음(막 6:30-34. 53-56) 사도들이 복음전파의 결과를 보고할 때에 그 열매가 성공적이었다.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을 만큼 할 일이 많았다. 사람들이 교회로 모여들지 않는 오늘날 교회 현실에서 볼 때에 너무 반갑고 축하할 일이다. 이처럼 부흥의 불길이 솟아오르면 먼저 무엇이 필요할 것으로 떠오르는가? 더 큰 공간을 확보하고 더 많은 일꾼들을 불러 더 분주하게 오는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이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은 우리와 다른 생각을 하고 계시다. 예수님은 제자들
문철영 목사 교회력 말씀묵상
문철영
2021.07.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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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밭은 가시밭으로 가시에 떨어진 말씀의 씨는 가시와 함께 자라다가 가시에 기운이 막힙니다. 이 가시에 대해서 누가복음은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으로 해석합니다. 이와 함께 세 번째 밭의 실제에 해당하는 12:13-21절을 살펴보면, 어떤 사람이 예수를 선생이라 부르면서 “형에게 명령해서 아버지가 물려주신 유산을 나누도록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런데 예수는 동생의 이 요청에 대해서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고 명령합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본문은 동생의 요구에 대해 어떤 문제 제기도 하지 않
임인호 누가복음산책
임인호 박사
2021.07.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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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내 길을 감찰하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욥31:4).오늘날 세상은 온통 전염병 이야기와 재앙의 이야기뿐인 것 같다. 희망의 소식보다는 어두움의 이야기가 더 많고 세계는 혼란스런 상태로 빠져드는 것 같다. 오늘의 시대를 가리켜 불확실성의 시대요 세기적 종말의 시대라 말한다. 이러한 때에 고난의 의미를 물으면 우리는 욥기에서 답을 얻을 수 있다. 더욱이 욥기 31장은 이러한 어려운 고난의 상태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을 돕자고 한다(욥31:16-23). “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던가 과부의 눈으로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1.07.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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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심의 소리와 주변의 소리 사이에서(막 6:14-29) 예수님 태어날 때에 베들레헴 지경에 있는 2살 아래 모든 어린아이들을 죽이라고 명하였던 자는 헤롯대왕이었다. 헤롯대왕이 죽은 후에 유대와 이두매 지역은 헤롯 아켈라오가 갈릴리 북동부 지역은 헤롯 필립이 그리고 갈릴리 지역은 헤롯 안티파가 각각 분봉왕이 되었다. 세례요한이 감옥에서 처형당한 후에 갈릴리 온 지역에서 병고치고 기적을 행하고 귀신을 쫓아내는 예수님의 소문은 헤롯 안티바에게 까지 전달되었다. 그 때에 헤롯 안티바는 “세례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문철영 목사 교회력 말씀묵상
최원영 발행인
2021.07.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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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은 크게 3부분(1-3절, 4-7절, 8-12절)으로 구성됩니다. 도입의 역할을 하는 4절과 8절이 문단을 구분하게 합니다. 1-3절은 앞의 길가 상황과 관련한 경고입니다. 4-7절은 두려워하지 말라. 8-12절은 염려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이러한 명령은 바위 밭의 특징인 ‘시험(박해)’과 잘 연결됩니다. 바리새인의 누룩을 주의하라 수만의 무리가 모여듭니다. 서로서로 밟힐 정도입니다. ‘밟히다-카타파테오 katapatevw’는 동사는 누가복음에서 여기와 길가의 특징을 말할 때(8:5)만 사용됩니다. 이런 길가밭
임인호 누가복음산책
임인호 박사
2021.07.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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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욥2:2).팬데믹의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는 것 같다. 델타 변종이 나타나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멈추어지리라 기대한 것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며 주의 재앙이 멈춰지기를 기대하며 더욱 회개의 박차를 가해야 하리라. 욥기 2장은 사단의 세상을 보여준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탐)하고 정직(야샤르)하여 하나님을 경외(예레)하며 악에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1.07.0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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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향에서 배척받은 예수님(막 6:1-13) 예수님께서 혈루증 여인의 병을 치료하고 야이로의 딸을 살려내신 자리에서 떠나 고향으로 가셨다.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았다. 그들이 놀라 말하기를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냐?”고 하였다. 그리고 안식일 고향마을 회당에서 예수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예수님이 배척을 받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소수의 병자만 고칠 뿐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었다.그런데 다른 곳에서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병자를 고치는 능력을 나타
문철영 목사 교회력 말씀묵상
최원영 발행인
2021.06.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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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은 유다를 3번 침공하였다. 그 이후에도 소규모로 두 차례 침공하였다는 기록이 성경에 있다. 다니엘은 바벨론이 유다를 첫번째 침공했을 때인, BC 605년, 여호와김 3년에 그의 세 친구들과 포로로 잡혀와 이방 땅(바벨론)에서 70년 동안을 사역하며 바사(페르시아) 고레스 왕 3년인 그의 나이 88세에 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낯선 이방 땅에 포로로 잡혀 왔어도(그의 나이 15세 였음), 바벨론 문화에 동요되지 않고 속하지 않기위해 거룩하기로 결단하였다(다니엘서 1장). 요즘 현대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독교 사
요한계시록
고경태 논설위원
2021.06.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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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꿈 같이 지나가니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요 밤에 보이는 환상처럼 사라지리라”(욥20:8). 펜데믹은 인류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언제 이 코로나 19바이러스가 사라질까? 재난 지원금이 경제적 재앙의 고난을 당하는 사람을 최소한의 경제적 재난을 돕고 있지만 정신적인 고통에서는 해방시키고 있지 못하다. 우리는 주님의 뜻을 물으며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하니 하나님의 역사(役事)가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 욥기 20장은 소발(세 번째 친구)의 두 번째 변론(충고)이 있는 본문이다. 여기서 소발은 흑백논리의 관점에서 감정적인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1.06.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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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가인 바리새인 (11:37-54) 탐욕과 악독이 단락은 4부의 첫 번째 부분인 “복음이 이방으로 전파되어야 한다”는 단락의 두 번째 부분인 네 가지 밭 비유와 대칭이 되는 내용입니다. 이 부분은 길가의 실제 모습에 대한 내용입니다. 화자는 앞선 구절에서 바리새인과 율법사에 대해서 요한의 세례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다고 말합니다(7:30). 그런데, 이런 바리새인이 예수에게 점심을 함께 먹자고 초대합니다. 본문은 바리새인이 예수와 함께 두 번째로 한 식사 장면입니다. 예수께서 바리새인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심포지움
임인호 누가복음산책
임인호 박사
2021.06.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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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보자 예수님(막 5:21-43) 회당장과 혈루증 여인은 사회적으로 전혀 다른 신분이다. 회당장이 지배계층(엘리트계층)에 속한다면 혈루증 여인은 소외계층에 속한다. 회당장이 남성인 반면에 혈루증 여인은 여성이다. 이 둘은 구별된 차이가 있음에도 공통점이 있다. 당시의 상위 계층에 속한 회당장이나 하위계층에 속한 혈루증 여인 둘 다 치료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였음에도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 가진 자나 없는 자 모두가 다 실패자자가 되었다. 무엇이 그들을 모두 실패자로 만들었는가? 당시 그 사회의 시스템이었다. 그
문철영 목사 교회력 말씀묵상
문철영
2021.06.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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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어찌 심판을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욥8:2).전염병(팬데믹) 시대가 어언 2년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불안과 이상 증후군에 시달리며 앞날의 희망을 갖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런 재앙과 심판의 시대에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밖에 없다.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자크)하고 정직(야샤르)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쉬람)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5-7). 하나님께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1.06.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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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 가지 밭 비유(8:4-15) 누가는 자기 특별한 구성을 통해서 복음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부정적 반응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런 후에 씨 뿌리는 비유를 말합니다. 비유는 말씀인 복음이 전해질 다양한 상황에 대해 말합니다. 이 비유는 마가와 마태복음서에도 나옵니다. 특히 마태복음은 13장 전체를 비유장으로 묶어 천국에 대해서 말하면서 그 시작을 씨 뿌리는 비유로 말합니다. 누가복음 비유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씨 뿌리는 자’가 아니라 ‘씨’입니다. 왜냐하면 누가는 ‘씨 뿌리는 자’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석을 하지 않고 ‘씨’가
임인호 누가복음산책
임인호 박사
2021.06.17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