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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다보면 우호적인 사람만 만날 수 없다. 뜻하지 않게 가장 가까운 사람이 반대자일 경우도 많다. 그런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전략이 필요하다. 협상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허브 코헨Herb Cohen의 『협상의 법칙』1)을 보면 몇 가지 도움이 된다. 그는 세상의 8할은 협상으로 얻을 수 있다고 장담한다. 최고의 협상가로 두 사람을 소개한다. 1. 두 사람은 초라한 옷차림으로 사람들에게 질문했다. 2. 두 사람에게는 목표와 기준이 있었다. 3. 두 사람은 항상 위험을 기꺼이 감수했다. 4. 두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1.09.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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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앞서 전염병과 예배에 대해서 역사적 관점과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부터 법리적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이미 감염병예방법의 위헌적 요소들은 많은 분이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저는 법률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분들이 이미 지적하신 사안에 신학적인 부분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이정훈 교수님은 기독일보에 기고한 『공권력의 종교의 자유 침해와 한국교회의 대응 방안』에서 이렇게 지적하셨습니다. “예배를 제한하는 조치들을 준수함에도 불구하고, 공권력이 ‘예배의 내용’에 대해 간섭하거나 방해하는 등의 ‘예배간섭’ 또는
기고
본헤럴드편집부
2021.09.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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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는 탁월함을 추구해야 한다. 이는 반드시 탁월한 설교자가 되어야 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탁월한 설교자의 당위성보다는 탁월함을 추구하는 학습자로서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표현이다. 설사 탁월한 설교에 미치지 못하고 탁월한 설교자의 반열에 이르지 못한다 해도 한 사람의 정직한 설교자로서 탁월함에 초점을 맞춰 분투노력하는 한 그는 훌륭한 설교자이다. 이런 의지와 애씀 없이 적당한 수준에서 만족한다면 하나님의 대언자, 진리의 메신저로서는 부족하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을 획득해야 하나님도 최고의 역사를 행사하실 수 있다.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9.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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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의 목소리는 부모가 준 선물이고, 마흔의 목소리는 자신이 준 선물이다.”나는 목소리를 40세 이전의 목소리와 이후의 목소리로 나눈다. 왜냐하면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배우고 익히며 생각하는 것들이 엇비슷하다가 20,30년을 지나면서 복합적이고 난해한 장애물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들을 풀어내는 자세와 대처하는 방식 또한 서로 다른 차이가 난다. 이런 체험들을 기록하여 담아 놓은 그릇이 목소리다. 나는 이때부터 나오는 목소리를 말소리라고 부른다.목소리가 선천적인 소리라면, 말소리는 후천적인 소리다. 그 말소리는 사람마다 모
기고
안종필 교수
2021.09.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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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한국교회가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는 소리는 하나의 트랜드가 되어 더 이상 이상한 소리도 아니다. 그동안 교회 내부에서 일어난 일련의 갈등을 짚어 보면, 전임 목사와 후임 목사 사이의 인격적인 신뢰를 상실한 깊은 갈등, 목회자의 탈선으로 인한 충격, 성직매매, 낮은 수준의 목회자 양산, 교권주의 등,일상이 된 것이 한국 교회의 단골 메뉴였다. 일부의 교회와 목회자로 인해 한국 교회가 심각한 영적, 도덕적 불감증에 빠져 도미노처럼 지탄의 대상이되었다. 이 비판이 이제는 과거의 그리운 소리로 들려진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08.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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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마감날짜, 이자율 상승, 재정적인 압박, 시장의 유동성, 널뛰는 환율, 주식 폭락 등의 단어만 눈에 띄어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기업가들이 많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부진이 전 세계 경제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위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한국과 같은 유동성이 큰 경제 국가의 경우에는 파장이 길 전망이다. 딜로이트 컨설팅Deloitte Consulting 에서는 기업이 혹한기를 만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6) 첫째, 운영구조를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1.08.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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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은 칼일 뿐 아니라 방망이다. 날카롭고 아프다. 대언자는 칼을 날 서게 벼려서 예리함을 유지시켜야 하며 몽둥이에 울퉁불퉁 돋아난 옹이들을 깎아 반들반들하게 다듬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죽일 영혼을 죽이고 살릴 영혼을 살리는 것이 대언자 곧 설교자이다. 구원과 심판, 위로와 경고의 메시지에는 예언적 성격이 짙다. 성경 예언자들의 예언 사역과 오늘날 대언자에 비길 수 있는 설교자들의 설교 사역이 정확히 동일하지 않지만 상이점보다 유사점이 많다. 설교에서 예언적 성격과 신적인 말씀을 중화시켜버리면 하나님의 메시지로 보기 어렵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8.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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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승으로 인해 삶의 질서와 안정된 규칙이 훼손당해 힘든 시간들을 보내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먹고 사는 문제일듯 싶다. 힘겹게 벼랑끝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분들에게 처방전이 무슨 소용일듯 싶다. 그러나 믿음으로 살기로 선택했다면 로렌스 커닝햄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용기]를 추천하고 싶다. 고난의 계절에는 희망이 필요하다. 희망만 꺾이지 않는다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본 책의 소중한 자산은 실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썼기에, 글 속에 확신과 영적 열기가 넘쳐 나고 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일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08.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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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2010)에서 조사한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 이용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이 인터넷을 통해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더욱이 구매결정시 다른 사람들의 사용 후기에 영향을 받느냐는 질문에 74%가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하고 있다. 즉, 구매결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중 하나가 다른 소비자들이 올린 구매후기가 되고 있다.1)문제는 이 같은 추세가 확산되면서 기업이 고객들의 비방과 다분히 악의가 포함된 비방글 때문에 큰 피해를 입거나, 이에 대응하려다 오히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큰 손해를 보는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1.08.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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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어린시절 첩첩 산중에 살았다. 앞에도 산, 뒤에도 산, 옆에도 산, 산속에 갇혀 살았다. 나는 늘 가로막고 있는 산이 답답하다고 느꼈다. 언젠가는 이 산골을 벗어나리라 생각이 들곤 했다.내가 살던 고향은 100대 명산에 들어가는 용화산이다. 용화산에 가장 가까운 집이 내가 살던 고향이다. 그런데, 그 산을 늘 보며 자랐지만 정상에 올라가 본적이 없다. 2019년 한 여름 남전도 회원들과 함께 야심찬 출발을 했다. 내 나이 55세, 인생의 중년에 고향 산을 등반했다. 폭염과 대지를 불태울 만큼 뜨거운
발행인칼럼
발행인 최원영
2021.08.1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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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해오름 같은 하나님 음성여호와의 전은 당신 사역의 터전이면서 삶의 중심이다. 그 옛날 성전이나 성소처럼 당신에겐 움직이는 성소와 움직이지 않는 성소가 있다. 이는 지역교회와 그리스도인 각자를 일컬음이다. 하늘 성소의 그림자인 지역교회에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찬양이 있고 헌신이 끝없이 이어지는 축복의 공간이다. 또한 거룩한 영을 모신 당신의 몸이 그분의 성전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당신의 육체 밖에 거하지 않고 당신 몸 안에 거하면서 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유념해야 한다. 거룩한 임재의 충만함 속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새벽을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8.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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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나 노회를 보면 아주 독특한 순서가 있다. 생뚱맞은 모습이지만 관례대로 행해지고 있는 의식이다. 바로 ‘휘장분배’라는 순서다. 이것은 교단마다 약간 다른 모습을 띄고 있다. 어떤 곳은 개회를 선포한 후에 ‘휘장분배’라는 순서가 있고, 또 다른 곳은 새 임원이 선정되면 휘장분배라는 순서를 갖는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휘장분배인데 휘장은 없고, 꽃만 있다. 휘장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여러 폭의 천이나 가죽을 이어 만든 장막’이다. 또 하나는 ‘국가나 단체 등을 상징하는 징표’다. 이렇게 본다면 이 말에 합당한 모습은 없
기고
신동식 목사
2021.08.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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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문화연구소, 2016)에서 주어진 주제를 정리하면서 대안이나 나름의 답변을 하려고 합니다. 총 22강으로 다수의 연구자들이 주제별로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18강 요즘 한국에서 기독교는 왜 그렇게 비판받을까요? 발제: 방원일”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방원일은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대학원에서 “개신교 선교사의 한국종교 이해 연구”(2011년)로 종교학박사를 받았습니다.“요즘 한국에서 기독교는 왜 그렇게 비판받을까요?”(343쪽)의 첫 문장이 “요즘 인터넷에서 우리나라 기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1.08.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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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세계를 주도하는 기업은 우연히 탄생되지 않는다. 수많은 도전과 위기를 극복해내고 시대에 앞선 빠른 혁신과 차별을 이뤄야 하며, 동시에 사회적 공감과 봉사를 통한 따스한 생명력도 있어야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성경적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할 때 특별한 시너지가 있다. 본헤럴드에서는 최종인 목사의 연재를 통해 현재 회사를 경영하는 기업인이나 1인 기업가, 예비 기업가 등 모두에게 유익한 성경적이면서도 시대를 관통하는 기업가 정신을 연재하고자 한다.기업의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1.08.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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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시간에 요4장과 롬12장 말씀을 통하여 비대면예배가 얼마나 신학적으로 성경적으로 허술한 토대 위에 세워졌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위의 두 본문과 비대면 예배론자들이 인용하는 호6:6 말씀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들은 이 말씀을 인용하여 주께서 우리의 예배보다 도덕적인 삶을 원하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은 결코 본문의 지지를 받을 수 없는 왜곡된 주장입니다. 왜 그런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6:6)호세아는
기고
본헤럴드편집부
2021.08.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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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챠드 포스터의 저서【돈, 섹스, 권력】은 사람이 모여 사는 곳에는 어김없이 존재한다. 세 영역이 긍정적으로 분출하게 되면, 인간 사회의 훈훈하고 따뜻한 관계를 이어가는 축복의 통로이지만, 부정적인 측면으로 사용하게 되면 인간의 품성과 격조를 타락시키고 오염시키는 도덕적 . 영적 주범이다. 오늘 한국교회의 아픔의 단면도 세 영역의 타락에서 찾아오는 썩은 열매이다. 한국교회는 성숙보다 성장에 목말라한다. 그래서 어느 정도 성장했다. 그런데 성장의 후유증이 곳곳에서 동물 사체 썩은 냄새보다 더 고약하게 진동하고 있다. 2008년 이후로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08.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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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느 유명 음악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60세에 목사 안수를 받기 전 까지 음악인으로, 그 이후는 캐나다에서 이민 목회를 하신 박재훈, 그의 작품은 우리 귀에 익숙한 여러 찬송가들 -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서 돌아 오오’, ‘지금까지 지내온 것’등-뿐 아니라, 수많은 동요들-‘송이송이 눈꽃송이’, ‘펄펄 눈이 옵니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등-우리 귀에 너무 익숙한 명곡들로 남아 있다. 그 가운데 뺄 수 없는 동요가 ‘매미’-“숲속의 매미가 노래를 하면 파란 저 하늘이 더 파래지고 과수밭 열매가 절로 익는
주욱중 시선
주욱중 논설위원
2021.08.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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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절망의 시대에서 희망의 시대를 계획하신다. 절망의 인간들을 뒤로 하고 희망의 사람을 앞세우신다. 세상에 하나님의 사람이 사라진다면 낙원 같은 환경일지라도 세상은 절망의 장소로 화해버릴 것이다. 모두가 잠든 밤에 하나님이 은밀하게 부르는 대상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다. 말씀이 희귀한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상이 흔치 않은 시대에 꿈을 꾸고 이상을 보는 자가 하나님의 사람이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밭에 감추어진 보화처럼 흔치 않은 하나님의 사람은 참으로 존귀하고 보배롭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한 사람이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8.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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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성소를 지키는 한 등불은 꺼지지 않는다.오늘 세상의 모든 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온 세상을 캄캄케 만들지라도 하나님이 교회에 세운 진리와 생명의 등불은 꺼지지 않고 그 밝은 빛을 비춘다. 많은 교회가 그러지 못한 시대라 할지라도 원형의 교회가 그러하기에 그와 닮음의 핵을 지닌 교회는 그렇다. 강한 바람에 가물거리면서도 마지막 빛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여호와의 등불이 지닌 본래적 생명의 강인함 때문이다. 건강한 교회는 이 빛을 반사할 수 있다. 어둠과 공존할 수 없는 빛의 성격상 세상 속에 거하나 세상에 결단코 속할 수 없는 교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8.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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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오스틴의 저서 [긍정의 힘]은 한국교회를 한 동안 휩쓸었던 공전의 히트작이다. 교회들 마다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40일 새벽기도를 드렸다. 당시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비판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더 주었다고 본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을뿐아니라 성도들의 회복과 비전에 엄청난 도전과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어두운 측면보다 밝은 미래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읽으면 마음에 도전과 힘을 준다. 마음의 근력을 강화시켜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지금 한국 교회와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내상을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08.03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