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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절망의 시대에서 희망의 시대를 계획하신다. 절망의 인간들을 뒤로 하고 희망의 사람을 앞세우신다. 세상에 하나님의 사람이 사라진다면 낙원 같은 환경일지라도 세상은 절망의 장소로 화해버릴 것이다. 모두가 잠든 밤에 하나님이 은밀하게 부르는 대상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다. 말씀이 희귀한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상이 흔치 않은 시대에 꿈을 꾸고 이상을 보는 자가 하나님의 사람이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밭에 감추어진 보화처럼 흔치 않은 하나님의 사람은 참으로 존귀하고 보배롭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한 사람이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8.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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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성소를 지키는 한 등불은 꺼지지 않는다.오늘 세상의 모든 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온 세상을 캄캄케 만들지라도 하나님이 교회에 세운 진리와 생명의 등불은 꺼지지 않고 그 밝은 빛을 비춘다. 많은 교회가 그러지 못한 시대라 할지라도 원형의 교회가 그러하기에 그와 닮음의 핵을 지닌 교회는 그렇다. 강한 바람에 가물거리면서도 마지막 빛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여호와의 등불이 지닌 본래적 생명의 강인함 때문이다. 건강한 교회는 이 빛을 반사할 수 있다. 어둠과 공존할 수 없는 빛의 성격상 세상 속에 거하나 세상에 결단코 속할 수 없는 교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8.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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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오스틴의 저서 [긍정의 힘]은 한국교회를 한 동안 휩쓸었던 공전의 히트작이다. 교회들 마다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40일 새벽기도를 드렸다. 당시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비판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더 주었다고 본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을뿐아니라 성도들의 회복과 비전에 엄청난 도전과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어두운 측면보다 밝은 미래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읽으면 마음에 도전과 힘을 준다. 마음의 근력을 강화시켜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지금 한국 교회와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내상을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08.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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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시간에 요한복음 4장 20-26을 중심으로 예배는 장소나 형식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비대면 예배도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주장의 오류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배의 대상이신 삼위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는 성경이 명령하는 한도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주께서 명령하신 예배는 회중의 모임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중으로 모이지 않을 뿐 아니라 성경의 명령이 아닌 정부의 명령을 따르는 예배가 어찌 합당한 예배의 방식일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의 명령에서 벗어난 잘못된 예배의 방식입니다. 오늘은 지난
기고
본헤럴드
2021.07.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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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삼상 12:23)필자는 이강천목사의 작은 인물평전을 집필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본다. 늘 건강이 튼튼하질 못했으나 어찌 그런 여러 가지 큰 사역들을 감당해왔을까?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풀리지 않는다. 언제든지 하나님과 씨름하던 야곱처럼 하늘을 보고 하나님과 씨름하여 해결하였다. 주변에 사람은 보이는데 이를 어쩌랴. 특히나 물질이 필요할 때는 유독 물질이 있어 보이는 분이 눈에 뜨인다. 그런데 기도하다가 하나님께서
임승훈 감사칼럼
임승훈 목사
2021.07.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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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학 두 흐름: 성서와 그리스 철학기독교 신학의 두 흐름은 성서와 그리스의 철학이다. 성서의 창조관은 하나의 시작을 가지고 창조되었음으로 영원하지 않다. 세계의 창조자인 하나님은 시작과 끝이 없는 궁극적인 존재이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은 전혀 다르다. 우주는 시작도 없고, 우주는 항상 존재해 왔고, 항상 존재한다고 보았다. 그는 세계의 존재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임으로 그 존재성이 문제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스토아학파VS 칼바르트플라톤주의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스토아학파는 그리스도교에 지대한 영향을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07.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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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여호와의 등불을 보호하셨다. 그것은 꺼질 수 없는, 꺼져서는 안 될 거룩한 등불이었다. 이스라엘의 모든 등불이 꺼져도 성소의 등불만은 꺼지지 않고 그 심지를 태워야 했다. 저녁부터 아침까지, 또 다시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그렇게 성소의 등불이 켜진 이후로 한 번도 꺼지지 않아야 할 영원한 불빛이었다. 하나님은 성막을 짓고 난 이후에 거룩한 등불이 여호와 앞에 꺼짐 없이 항상 타오르게 할 것을 명령하셨다.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않고 등불을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7.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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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발발하자마자 진보적인 신학자들을 중심으로 비대면 예배를 전염병 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였습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성경신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였으나 그들이 제시한 근거는 너무도 빈약하였고 오류와 모순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전염병과 예배에 대한 두 번째 주제는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올바른 예배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요한복음 4장을 살펴본 뒤, 로마서 12장과 호세아 6장의 순서로 연재가 됩니다. 1. 요한복음 4:20-26비대면예배 찬성론자들은 이 본문을 근거로 예배의 장소나 형식이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합니
기고
본헤럴드편집부
2021.07.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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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31)1988년 망향기도원에서 요양하다가, 위로 차 왔던 친구 조예연 목사의 성화로 인근 갈릴리기도원으로 둥지를 틀었다. 조금 더 환경적으로 나은 곳을 택하여 옮긴 것이다. 기거하던 방이 상대적으로 햇빛이 잘 들어오고 공기가 맑은 곳이다.그간 몸이 많이 좋아져 89년 8월부터는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잠시 교수로 재직했으나 마음은 늘 목회현장이었다. 서울의 한복판 작은 교회에서 목
임승훈 감사칼럼
임승훈 목사
2021.07.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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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할까? 이 말은 ‘어떻게 나이 들어가는 것이 아름다울까’?라는 주제와 연결된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특별한 조건이 있는 것일까? 평생 행복한 사람은 행복의 인자들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았기 때문일까? 불행하게 생을 마감하는 사람은 부모로부터 불행의 인자들을 물려받았기 때문일까? 행복의 조건이 유전의 문제일까? 아니면 환경의 문제일까? 개인의 성격과 마음의 문제일까?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버드대학교의 성인발달 연구를 했던 조지 베일런트 교수의 저서 『행복의 조건』은 우리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07.2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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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를 깨우지 못하면 영원한 수면이 뒤를 따른다.당신의 삶에서 엘리가 깨어 있을 때 당신 역시 은혜와 축복 가운데 거했다. 당신 안의 엘리가 경성해 있을 때 당신은 그 누구보다도 주님을 사모했으며 주님의 일에 열심이었다. 잃고도 감사했으며 베풀기를 무엇보다 기뻐했다. 그런데 지금 당신의 모습은 그러지 못하다. 당신은 받기를 좋아하고 나누기를 꺼려한다. 주님을 사랑하면서도 적극적이지 않고 주님의 일을 하긴 하지만 성실함이 사라지고 기쁨도 결여되었다. 자주 잠들기를 좋아하는 당신의 영적 게으름으로 인해 사탄은 당신을 애지중지하고 성령님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7.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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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미담 기사가 페북과 카톡방에서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된다. 어느 러시아인이 사치를 뽑내는 거부 푸틴 대통령과 메르켈을 비교한 글이라고 한다. 글의 진위여부를 떠나서 한국 정치계와 지도자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매우 의미심장하다. 메르켈은 2005년 총리가 되었고, 금년 9월 독일연방 총선에 불출마 선언해 16년 만에 퇴임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메르켈은 임기 내 15번 G7 정상회의 참석하여 핵심 아젠더(Agenda)를 이끌어내며 국제외교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12일 뉴욕타임즈(NYT)는 “메르켈 총리가 G7 정상회의에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07.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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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에서 깬 자가 아닌 처소에서 잠든 자오늘 우리가 직면한 세상은 메신저들이 “자기 처소에 드러눕는 시대”이다. 엘리는 자기 처소에 몸을 눕혔다. 사람이 낮에 일하고 밤에 잠자는 것은 당연하다. 육신이 피곤하면 자리에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깨어 불을 밝혀야 할 비상한 시기에 지도자가 잠자리에 누워 잠을 청한다면 절망적 시대 상황을 벗어나기 어렵다. 엘리는 잠을 이겨야 했다. 그토록 긴 동면의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해 소위 영적 지도자요 시대의 등불로 자처했던 그만은 깨어 있어야 했다. 밤이 깊고 새벽이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7.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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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그 자체로 온전한 섬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땅의 일부일 뿐이다.....누구의 죽음이든 그것은 나를 줄어들게 한다. 내가 그 인류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누구를 위하여 저 종이 울리는지, 알아 보려고 하지 말라. 그것은 그대를 위하여 울리는 것일지니.”어릴적 우연히 보았던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포스터- 청년이 되어 소설로 접하고 마침내 헤밍웨이에게 영감을 주었던 존 던(John Donne)의 시를 읽었을 때의 신선한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 나와 인류는 하나이며, 그러기에
주욱중 시선
최원영 발행인
2021.07.0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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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김대운 목사는 수원경성교회(예장 합동) 소속교회로 기복주의와 신비주의를 배격하고 오직 성경중심의 신앙을 강조하는 교회로, 외국인근로자와 유학생을 위한 나그네교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연재되는 김대운 목사의 “전염병에 대한 예배적 관점” 시리즈 연재 이유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대면예배를 지켜온 관점에서 보는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목적이다.1. 전염병과 예배에 대한 루터의 자세루터가 요한 헤스로부터 치명적인 전염병(흑사병)이 덮칠 때 그리스도인이 도망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한 대답으
기고
본헤럴드편집부
2021.07.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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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무릎 꿇고 눈물 흘렸던 헌신의 자리에 서라목자의 눈이 어두워지면 양들이 고통당한다. 지도자가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면 민중들이 깊은 한숨 속에 거한다. 이 시대의 문제는 시대를 꿰뚫고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는 안목이 없어진 자들이 지도자가 되었음에 있다. 정치, 경제보다 교계 혹은 영계의 지도자에게 이런 통찰력이 사라질 때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이다. 천상의 메시지를 올곧게 전하는 메신저가 되리라 작정하고 이 형극의 길로 들어설 때 초기의 헌신자들은 밝은 눈을 지녔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눈이 흐려졌다. 세상이 주는 허망한 목표에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7.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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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ble, The Holy Scripture(or Scriptures): the sacred writings of the Christian religion. 성경전서는 기독교의 기록된 거룩한 문장(文章)입니다. 번역된 기독교는 the Christian religion의 대칭어로서, “그리스도인이 섬기는 종교”입니다.“그리스도인”은 사도행전 11:26(AD 50년 전) 안디옥에서 최초로 사용된 어휘이고 고유명사로 정착되었습니다(the disciples were called Christians first in Antioch).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1.07.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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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지키는 감사 절기는 맥추(麥秋)절과 추수감사절이다. 두 절기의 특징은 ‘감사’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맥추절하면 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60,70년대 강원도 산골의 풍경은 비슷했다. 춘궁기에 먹을 것이 변변치 않던 시절이다. 저녁 시간에 아궁이에서 불을 피우는 집이 그리 많지 않았던 가난이 일상이었던 산골 농촌이었다. 초등학교를 다닐 때, 꽁보리밥에 콩나물 반찬을 점심도시락으로 가지고 온 친구들이 많았다. 꽁보리밥도 못 가져오는 친구들도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친구들이 모여서 함께 식사를 한다. 도시락을 못 가져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07.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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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20세가 되던 겨울, 은산교회에서는 동계부흥회가 열렸다. 강사는 서울신학대학교의 고(故) 이상훈교수였다. 이때는 이미 이강천형제가 고입 검정과 대입 검정고시를 패스한 시점이었다. 당시 담임이던 이병돈 전도사는 강사님을 개인적으로 소개하면서 “이선생, 이분이 서울신학대학 이상훈교수님이시네...미국 유학파이기도 하시구” 이는 흡사 이강천 청년을 위한 진로와 미래에 대한 암시뿐 아니라, 그를 위한 집회 같은 그런 부흥회였다.원고를 읽으며 가끔씩 안경을 추겨 들고는 한 번씩 청중을 훑어보며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하는 아주
임승훈 감사칼럼
임승훈 목사
2021.07.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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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100세 시대가 되어 전 인구 가운데 노년층 인구 비율이 급증하면서 노년 문제도 심심치 않게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 많은 노년 문제들이 제기되지만, 문제는 노년들의 정서가 예전과 달리 매우 공격적이고 파괴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우려된다. 사회 부조리에 대한 분노도 있고, 경제 사회적으로 소외됨에 대한 분노도 있지만, 소소하게 보이는 일상에서의 분노 표출은 주변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게 된다. 남성 노년들의 경우 소외감이나 역할 감소에서 오는 정서적 소외감이 분노로 나타나기도 하고, 여성 노년들은 폐경이후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1.07.02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