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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좇는 자의 보상을 설명하신 예수님에 대해 기록한 마태는, 그것과 관련된 포도원 품꾼의 비유를 말씀하신 예수님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은 마태의 독특한 기사로 19:30의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에 대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이 기사는 【1】“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과 같으니”로 시작된다. 원문의 첫 부분에는 가르(γάρ)가 있어서 앞 구절의 이유를 설명하는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천국”은 3:2의 주석을 보라.“포도원”①과
마태/마가/누가
최세창 목사
2020.11.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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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의 영향이 전 세계의 경향을 바꾸어 놓았다. 전자 세계와 통신의 발달이 가속화되었고, 유통시장의 변화로 인해 문명이 발전되는 나라가 세계의 중심에서 서서 주도해서 더욱 세계의 분열이 극대화 되고 있다. 양극화가 심화된 것이다. 이러한 때에 에스더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에스더 선교는 또 어떤 의미를 주는가.에스더서는 여호와의 이름과 유대 민족의 국수주의인 요소로 인해 구약 정경화에서 배제될 뻔 했다. “아달월 곧 열 둘 째 달 십삼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
예언서
박신배 박사
2020.11.0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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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유대인들, 특히 바리새인들에게 【31】[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라고 엄중히 경고하신다.[죄]는 하마르티온(ἁμαρτιών: 복수형)으로서 {“원래 윤리적인 용어가 아니라 활쏘기에서 나온 말로서 화살이 표적을 빗나가는 것을 의미하였다. 그러므로 죄란 우리가 마땅히 되어야 할 존재가 되지 못한 것이다. 죄란 가능성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다.…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 일꾼으로서의 자기의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것, 최선의 아버지, 최선의 어머
마태/마가/누가
최세창 목사
2020.11.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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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서를 읽으면서 우리는 오늘의 삶의 현장에서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 또 에스더를 읽으며 에스더 선교를 생각할 수 있을까? 언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멈출 것인가? 하나님의 선교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때가 아닐까. 자연적으로 일상적인 생활이 멈추어지고 이제는 마스크를 끼고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다. 어찌 보면 마스크 세상이 더 자연스런 현상이 되고 있다.에스더서는 에스더와 모르드개, 하만과 아각족속의 운명이 달린 이야기가 긴장을 이루며 진행되고 있다. 페르시아 제국에서 아하수에로 왕이 다스리는 수산궁의 이야기가 숨 막힐 정도로 빠
에스겔/다니엘
박신배 박사
2020.10.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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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어부들인 베드로 곧 시몬과 그의 동생인 안드레를 제자로 부르신 것에 대해, 마태는【19】[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라고 하였다.[나를 따라오너라](δεύτε ὀπίσω μου)는 {“신약성경에서는 특히 예수께 대한 개인적 시중을 포함하는 것으로서의 제자직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다”(E. P. Gould). “이 소명은 믿는 자로서의 일반적인 소명이 아니라, 사도가 되게 하기 위한 특수한 소명이다”(J. Calvin).}(막 1:17의 주석).“훌륭한 랍비도 제자들을 모았는
마태/마가/누가
최세창 목사
2020.10.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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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선교는 국외 선교로서, 페르시아 제국의 궁전에서 정치 통치권 선교를 하는 책으로 볼 수 있다. 에스더서는 유다 민족,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한 한 여인의 영웅적 이야기로만 볼 수 없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구원 섭리와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씨앗으로 이어지는 구속사의 이야기를 보게 한다. 그래서 에스더를 읽으면서 느끼는 생각은 극적 구원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상황이 변화무쌍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반전(反轉)되는 상황이 펼쳐지면 위기의 국면이 바뀌어 하나님 찬양의 순간으로 바뀌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는
호욜암옵욘미훔하박국
박신배 박사
2020.10.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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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는 빌라도에게 넘겨지신 예수님에 대한 기사(27:1-2)와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신 예수님에 대한 기사(27:11-26) 사이에 예수님을 팔아넘긴 가룟 유다가 자살한 사건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마태의 독특한 기사인 이 부분은, 【3】“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로 시작된다.“때에 ‘예수를 판 유다’(26:21, 45의 주석을 보라.)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는, 가룟 유다 자신이 예수님을 판 결과가 이토록 심각하게 전개될 것을 예상하
마태/마가/누가
최세창 목사
2020.10.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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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가 민족을 구원케 한 신앙의 여걸(女傑)이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아를 낳으면 성경 이름 중 에스더라는 이름을 붙이기를 좋아한다.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는 초연한 신앙 결단은 죽음을 넘어서는 신앙 세계를 알려주었다. 그녀는 하나님의 세계를 기대하며 순교적 신앙으로 나가서, 그 믿음의 모습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사람들의 구호(캐피 프레이즈)가 되었다. 결연한 순교 신앙의 효시(嚆矢)가 되는 구호는 민족을 살리는 놀라운 신앙 결과로 나타났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에스겔/다니엘
본헤럴드
2020.10.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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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은 자신의 사명에 대해, 【11】[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라고 하였다.[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는 세례 요한이 물로 세례를 주는 목적이 죄 사함이 아니라,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막 1:4)를 위한 것이라는 뜻이다.그러나 [내 뒤에 오시는 이](ὁ δὲ ὀπίσω μου)는,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 오셔서 공생애를 시작하는 것이 시
마태/마가/누가
최세창 목사
2020.10.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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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5: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 점 일 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율법의 일 점 일 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의 [점]은 이오타(ἰώτα)이며 히브리어 알파벳에서 가장 작은 단어인 요드(י)를 가리키는 것이다(A. Barnes, W. Hendriksen). 그리고 획은 케라이아(κεραία)이며 ‘작은 뿔’이라는 뜻이다. 율법의 글자 위에 붙는 뿔 모양의 표식을 의미하는 것이다.반즈(A. Barnes)는 “히브리 문자는 점과 단순한 선으로 되어 있다.
마태/마가/누가
최세창 목사
2020.09.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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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먼저 있었던 총독들은 백성에게서, 양식과 포도주와 또 은 사십 세겔을 그들에게서 빼앗았고 또한 그들의 종자들도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고...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느5:15, 19).이스라엘 독립의 광복군 느헤미야구약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나님의 선교를 생각할 수 있을까? 오늘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전염병 병실이 되어 지구촌이 앓고 있는 때에 누가 고통당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위로 할 수 있을까?
역사서
박신배 박사
2020.09.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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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복잡하고① 난해한 단화는 예수께서 고난주간에 예루살렘이나 그 부근에서 행하신 유일한 기적인데, 또한 파괴 또는 저주의 기적이라는 점에서도 유일한 것이다(E. Schweizer, F. C. Grant). 그러나 이러한 기적이 평소의 예수님의 성격이나 기적 행위②와 모순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이 있다. 더욱이, 13절의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와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는 서로 모순되지 않느냐 하는 의문을 표시하는 견해도 있다. 또, 일반적으로 유월절의 계절에 먹을 만한 무화과가 열리지 않는다고 하는
마태/마가/누가
최세창 목사
2020.09.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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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그 때에 왕후도 왕 곁에 앉아 있었더라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 날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는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느2:5-6).오늘날 전염병 시대에 선교를 다시 생각해보는 때에 과연 느헤미야 선교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느헤미야는 본문에서 페르시아 왕의 은혜를 말하며 고국에 돌아가서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게 해
역사서
박신배 박사
2020.09.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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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성령의 은사의 목적에 대해, 【7】그러나(원문의 첫 부분에 데, δὲγὰρ가 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는 ‘다양한 은사들이 동일한 기원을 가지고 있으나’를 의미하는 것이다.[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이란 “그리스도의 몸인 모든 신자들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이 사람에게는 이런 방법으로, 저 사람에게는 저런 방법으로 자신을 나타내신다는 뜻이다”(C. Hodge). 즉,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이 교인에게는 이런 은사를, 저 교인에게는 저런 은사를
고전/고후/갈라디아
최세창 목사
2020.09.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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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전적 정치 선교를 펼친 에스라에스라의 선교 시대는 세계의 지평 속에서 무슨 선교라고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정치 선교(통치권 선교)와 통전 선교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에스라 선교를 생각해보면서 이 코로나 19 전염병 시대에 새로운 선교를 볼 수 있는 여지를 갖고자 한다. 에스라는 고대근동의 중심, 제국의 역사 속에서 페르시아 제국의 권력의 핵심에서 움직이는 사람이었다. 그는 페르시아 정부로부터 신임을 받고 제국의 일을 위해 고국 유다의 재건에 나서게 된 것이다. 고레스의 칙령은 성전 건축을 명하는 일이었고, 그것은 곧
역사서
박신배 박사
2020.09.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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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23】[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의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라고 하였다.[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의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는 17:16의 주석을 보라.바울은 그들의 풍부한 종교성의 근거 중 하나인 알지 못하는 신을 들어,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라고 하였다.[알지 못하는 신](Ἀγνώστῳ θεῷ)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
사도행전/로마서
최세창 목사
2020.09.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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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적 사명에 불탄 에스라오늘날 세계는 다시 원시 시대, 비행기가 없던 시대로 돌아갔다. 어찌 보면 본질적인 것을 추구하던 시대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리라. 그래서 근본과 본질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이제 한국에서 캐나다도 들어갈 수 없어서 유학하던 어린 자녀들이 1년 공부하고, 한국에서 학교를 다녀야 한다고 들었다. 또 어떤 사업가는 중국에서 한국 나오는 비행기가 없어서 올해는 중국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유학생은 한국에서 러시아로 들어가는 비행기가 없어서 10월이나 열리면 그 때 모스크바에 대학에
역사서
박신배 박사
2020.09.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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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 대한 예수님의 태도는 전혀 달랐다. 이 점에 대해, 마가는 【14】[예수께서 보시고 분히 여겨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라고 하였다.제자들이 자기들 나름대로 스승을 위한답시고 하는 일을 보신 예수님은 오히려 분개하셨다. 예수님의 분노는 제자들의 영적 우둔과 “아이들과 아이들을 데려온 자들에 대한 깊고도 부드러운 사랑 때문이었다”(W. Hendriksen).우리가 생각하는 주님의 뜻과 주님 자신의 뜻이 다를 때가 많으므로, 기도와 말씀을 통해 신령한 지혜와
마태/마가/누가
최세창 목사
2020.09.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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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있는 산당을 제거하자오늘 이 시대에 가장 본받을 인물이 누구인가? 요시야는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하면서 국가의 기초를 다시 다듬게 된다. 다시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복귀, 회복을 기치로 통일 왕국 시대를 만들려는 의지를 갖는다. 성전 안에서 발견한 율법책(신12-26장)은 개혁의 강령을 제공하였고, 나라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오늘날 일어나는 코로나19 전염병 문제는 한반도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가 되었고 세계는 지구촌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세계사 속에서 처음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다.요시야 왕이 종교개
역사서
박신배 박사
2020.08.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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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데모의 우문을 들으신 예수님께 대해, 사도 요한은【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라고 하였다.[사람이]는 티스(τις)로서 ‘누군가’, ‘누구든지’, ‘아무라도’를 의미한다.여기의 [물]에 대해서는 (1) 요한의 세례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1) (2) 기독교의 세례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2) (3) 성령의 상징이라는 설(J. Calvin, A. Clarke, H. R. Reynolds), (4) 랍비의 문서들에 물, 비, 이슬, 물방
요한복음
본헤럴드
2020.08.26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