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스위스로 이주해 왔던 때가 1983년 2월 초였는데, 그 달에 현재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첫째 딸이 첫돌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는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냈습니다.1. 계속되는 시련으로 인해 필사적으로 주님께 매달려야 하는 삶이었습니다.스위스에 온 지 두 달째 되던 어느 날 나는 뜻밖에도 이곳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눈을 떴습니다. 알고 보니 집에서 혼자 쓰러져 있던 나를 아내가 병원으로 옮긴 것이었습니다. 정밀검사 결과는 나에 게 청천벽력 같은 것이었습니다. 졸도의 원인이 바로 뇌종양과 뇌출혈이었
해외선교
본헤럴드
2022.11.27 10:25
-
'행복한 교회는 꿈과 사랑이 흐른다!''행복한 교회는 꿈과 사랑이 흐른다!' 는 글귀를 품고 목회의 길에 펼칩니다. 어제도 흐르는 꿈, 흐르는 사랑, 흐르는 감사, 흐르는 섬김, 흐르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그 흐름 가운데 생명력이 숨을 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목회하며 우리 실로암교회가 밝음, 유쾌, 웃음 코드들이 서로의 교제 가운데 많이 유통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어제가 그런 주일이었습니다. 이야기 꽃이 피고, 웃음과 미소가 가득하고, 서로의 경계가 없는 교제는낯선 이방 형제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어제는 한
해외선교
본헤럴드
2022.11.21 10:36
-
는 세 지역교회인 , , 로 이루어진 입니다. 스위스는 인구 850만의 작은 나라이기도 합니다만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 역시 많지 않아 들 역시 소규모입니다. 현재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의 수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는 알 수는 없지만 대략 2천명에서 3천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 으로 나뉘어져 있어 같은 한인들이래도 다른 언어권에 속한 한인들과는 그다지 교류가 활발하지는 않습니다. 주중에 길에서
해외선교
본헤럴드
2022.11.07 00:00
-
1. 스위스(die Schweiz)에 대하여스위스는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 둘러 쌓인 내륙국가로 칸톤(Kanton)이라 부르는 26개 자치 주(自治 州)로 이루어진 연방국가(Confoederatio Helvetica)이며 인구는 850만 명이다. 수도는 스위스 중심부에 위치한 인구 15만명의 중세 풍의 도시 베른 (Bern)이다. 스위스의 면적은 41,285제곱킬로미터로 대한민국 영토의 반절 크기이며 위도 상으로는 한반도와 같은 위치에 있고, 한반도처럼 전 국토의 7할이 산악지역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스위스 국경을
해외선교
본헤럴드
2022.11.02 01:32
-
미얀마는 현재 최빈국, 57년 군부독재, 공교육이 무너진 나라, 젊은이들이 길을 잃은 나라, 밤마다 폭탄이 터지는 나라, 불교의 영이 지배하는 나라, 곳곳에서 내전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나는 나라,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나라, 시간이 멈춘 나라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지구상에서 미얀마는 지옥의 현실을 겪는 나라 중에 한 나라입니다. 칭람만사모님은 미얀마는 지금 지옥을 살고있다고 눈시울을 붉히 셨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 그 성 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라는 선교비전을 주고 계십니다.하우목사님 내외는 한달간의 한국 방문
해외선교
본헤럴드
2022.10.28 07:26
-
1세대 이주노동자에서 신학교 학장으로하우목사님 부부는 한 달여 한국 방문을 마치고 이번 주 금요일에 출국을 하십니다. 어제 주일에 말씀을 나누어주셨습니다. 목사님은 끝까지 하나님께 어떤 다른 직분보다 충성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얀마 형제자매들에게는 공장에서 성실하게 일하라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 격려해 주셨습니다. 지난날의 소회를 밝히며 이주노동자 1세대로 한국 땅을 밟으시고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나누셨습니다. 그 당시 한국에서 가족을 생각하면 돈을 벌어야했지만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돈 버는 일을 포
해외선교
본헤럴드
2022.10.24 11:07
-
영적 전쟁터의 최전방에서 복음을 전하는 미얀마의 스테파노 선교사의 글로벌 성경 나눔 운동 본부와 절간의 전도사역이야기먼 타국 미얀마의 스테파노 선교사의 사역은 크게 두가지로 하고 있다.첫째는 스님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선물하는 일이고둘째는 Global Bible Sharing Movement Headoffice로 성경 나눔사역이다. ( Preaching the Gospel to the monks and sharing the Bible)오늘 노방전도의 일정은 마을 절간으로 하나님께서 발걸음을 인도하셨다.새벽마다 확성기로 절에서
해외선교
최성구 부산지부장
2022.10.07 13:50
-
요즈음 마음에 새겨지는 글귀가 있습니다. '성실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성경대로 살면 결과가 좋다.' 주님의 부르심의 출발점부터 이렇게 살다 결승점에 서는 삶이 완주입니다. 아름다운 완주는 경주에서 이기고 흐트러지지 않는 삶을 지켜낼 때 붙여지는 칭호입니다.어제는 우리 공동체의 권사님 두분을 'Blessing Day'로 삼고 축복해 드렸습니다. 개척 시절부터 어제까지 23년을 한결같이 걸어오셨습니다. 23년전 만해도 참 낯설은 공동체였습니다. 교회라고 세워졌지만 참 어설프고, 저는 신학대학원을 갖 졸업한 철모르는 전도사였고, 교
해외선교
본헤럴드
2022.09.26 09:41
-
주일 예배를 드리던 헨리 마틴 선교사님은 목사님이 설교 중에 인도선교를 언급했을때, 마음이 뜨거워져 인도에 가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는 그의 일기장에 이렇게 썼습니다. "인도를 위해 내 자신을 불태워야겠다!"특히 <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선교사의 일기>를 읽은 후, 큰 도전과 감명을 받고 더욱 헌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헨리 마틴 선교사님은 영국의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좋은 교육을 받고 캠브리지대 수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였습니다.그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많이 일할 수 있는 독신을 선택했고, 매일 하나님에 대한 헌신
해외선교
본헤럴드
2022.08.29 21:17
-
아시안미션(AM)이 한국 경찰과 함께 선교지 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선교사를 지원하고 후원자를 연결하는 선교단체 아시안미션(대표 이상준)은 해외/단기선교, 재파송 선교를 준비하는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선교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7일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교회에서 경찰해외선교봉사단(해선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해선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선교훈련기관과 연결하여 선교훈련을 받는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K-치안(코리아 치안)을 주제로 해외범죄대처법, 선교지 위
해외선교
윤홍식 편집국장
2022.08.20 18:24
-
지금의 시대를 일컬어 'post- truth', 즉 탈 진리, 하나님 망각의 시대라 부릅니다. 즉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사사기 시대의 특징은 의인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다 뒤로 숨은 것입니다. 그리고 의인들이 겨우겨우 곁눈질하며 사니 불의가 득세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결국 절대가치 기준이 무너지고 상대가치가 최상의 가치로 전도된 하나님을 망각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신앙이 살아있다'라는 것은 매순간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post-truth
해외선교
본헤럴드
2022.07.11 14:31
-
수년 전 2월말 미얀마 모세동산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날 오전 10시가 되었는데 기온은 38도였습니다. 운동장에서는 그 날씨에 마을 대항 축구 경기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38도 날씨가 어떤가? 운동장을 걸어보니 금세 머리가 띵하는 느낌이 들어 잠시 걷다 돌아왔습니다. 원나 형제가 “목사님! 나가지 마세요! 더위 먹어요!” 그 말에 그늘을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38도의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맨발로 축구하는 사람들, 마을마다 스피커를 차량에 장착하고 응원하는 열정을 보면서 미얀마 사람들의 저력을 느끼는 시간
해외선교
본헤럴드
2022.07.05 10:10
-
하나님께서 새하루를 열어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소망의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소망의 하나님께서 모든 기쁨과 평강을 충만하게 하사 날마다 소망이 넘치게 하시길 원합니다.여기는 선교의 현장입니다. 토요모임에서 형제자매들과 기도의 시간을 갖으며 그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미얀마가 겉으로는 평온한 것 같지만 안에서는 절망이 탄식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쌀과 기름, 소금을 달라고 아우성치고 있지만, 세계는 귀를 닫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면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귀에 닫는다 소망의 기도를 드리자! 우리는 간절히 기도를 드렸
해외선교
본헤럴드
2022.06.13 11:32
-
저는 꿋꿋하게라는 말이 참 좋습니다. 2년 넘는 시련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그보다 더 오랜 시간, 시련의 터널을 통과하는 목회와 선교를 해오며 제 마음속에는 어느새 꿋꿋하게라는 마음이 자라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막막함과 안도감이 교차하는 시간들이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버텨내고 있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러니 내게 주신 능력안에서 더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하루 아침에 무엇이 달라지는 것은 없지 않는가? 그저 꿋꿋하게 살다보면 조금씩 달라지는 기적을 만나게 되는 것이지요.얼마전 강의를 마치고 서울에서 오는길에
해외선교
본헤럴드편집부
2022.05.25 01:15
-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은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회복을 위해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현재 감리교 소속 우크라이나 파송 선교사는 2가정 4명의 선교사로 보고된 가운데, 현재는 피신 중인 이들의 안전 뿐 만 아니라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중보기도를 호소했다. 아래는 호소문 전문이다.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선전포고로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전쟁이 발발하였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도 키예프는 함락 위기에 놓여
해외선교
윤홍식 편집국장
2022.04.13 07:42
-
부천에서 미얀마인들을 위한 선교적 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실로암교회 선교소식이다. 실로암미얀마 공동체를 섬기는 이명재목사님이 보내주신 카톡이다. 이 목사님의 선교이야기를 읽다보면 진짜 교회의 모습을 대하는듯하다.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때 가슴뛰는 그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 그 무엇은 바로 예수님을 통한 변화이다. 그 변화가 복음의 심장이다.실로암교회는 한국에 온 미얀마인들을 섬기는 공동체이다. 미얀마 성도들이 우크라이나와 산불피해로 고통가운데 있는 분들에게 성금을 모아 본헤럴드에 보내왔다. 한국에 근로자로 와서
해외선교
본헤럴드
2022.03.21 14:34
-
"히말라야" -이형렬-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외로운 산들 앞에 아주 잠시 나도 머문다. 높이 만큼 깊은 사랑담을 길 없어 산 아래로 내려오는 나의 고독함옷깃을 스치는 바람을 닮아본다. 안나푸르나(좌) 마차푸차레(오른쪽 삼각모양) 덤푸스마을에서 바라본 마차푸차레와 히말산군 문틈으로 보이는 안나푸르나안나푸르나산군히말라야에서의 커피 한잔!안개낀 페와호수!포카라 페와호수 아침산책중에...페와호수 산책로! 페와호수의 일출포카라네팔의 중부지역에 위치한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위한 관문이며 네팔의 최고 휴양 도시입니다.안나푸르나는 세계에서 10
해외선교
이형열 기자
2022.03.14 11:00
-
네팔에서 해발60~600m는 '떠라이 평탄지역'이라고 부르고, 600~3,000m는 '파하드 언덕(힐)'이라 부르며, 3~4,000m이상을 '히말 산악지역'이라 부릅니다. 사가르마타라고 부르는 에베레스트산에 차로 갈수 있는 마지막 마을중에 하나인 쏠루쿰부의 도디마을에 2015년 도디교회를 개척하여 2017년 예배당을 건축하고 입당감사 세미나로 근처 7개 교회를 초청하여 연합부흥회를 3박3일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가까이는 3시간 거리에서 멀리서는 7시간 거리에서 60여명이 부흥회에 참석하였는데 교회에서 먹고 자며 예배하고... 7명
해외선교
이형열 기자
2022.02.25 19:31
-
얼마전 토요신앙대학에서 미얀마 공동체와 " 우리는 왜 성장해야 하는가?"란 주제를 가지고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 헨리나우엔의 저서 < 영적 발돋움>을 나누었습니다. 헨리나우엔은 영적 성장을 세가지 측면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첫째는 'reaching in' ,안으로 자람, 즉 자신의 내적 성숙이며, 둘째는 'reaching out', 밖으로 자라남, 사역, 즉 자신의 외적 성숙을 말하는데, 자신>성도>이웃>선교로 성장하는 방식입니다. 셋째는 'reachig up',위로 자람, 즉 위쪽, 하나님을 향해 자라는 방식( more and m
해외선교
본헤럴드
2022.02.16 09:44
-
신년에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활짝 열어주셔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을 힘있게 바라보며, 복음의 능력을 굳건히 붙잡고 영적인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는 원년이 되길 바랍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해주실 것입니다. 내가 밟는 땅이 복음으로 씨뿌려지길 기도합니다. 미얀마 최초 선교사인 저드슨 선교사님은 40년간 모진 고초의 세월을 겪으며 그 땅에 복음의 씨를 뿌렸습니다. 40년의 시간이 지난 후, 미얀마의 주종족인 버마족을 비롯 소수부족에서 9500명이 되는 그리스도인들이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그후에 자유주의 신학이 미얀마에
해외선교
최원영 발행인
2022.02.02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