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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자살에 대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자살예방의 저해요소가 되고 있는 한국사회 특유의 사회문화적 요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종종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유명인들의 자살로 인해 그들의 뒤를 잇는 유사형태의 자살이 이어지는 ‘모방자살’이 사회적 병리현상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모방자살이란 개인의 사적인 결단, 사회적 무관심의 결과, 유전적인 소인 등과 같은 요인이외에 타인의 자살이 계기가 되어 자살을 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즉 한 사람이 자살을 함으로써 이에 공감대가 형성된 사람들이 자살하는 것입니다. 유명인이나 자신이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0.09.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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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 교리"에 대한 논쟁은 톰 라이트(영국 국교회)와 존 파이퍼(침례파)가 격돌하였다. 라이트는 전가 교리 체계를 거부했고, 파이퍼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전가 교리의 정당성에 대한 논쟁에서 전가되는 성격에 대한 규정이 필요할 것이다. 전가되는 성격은 ‘의’이다. “의의 전가 교리”가 된다. 그렇다면 의(義)는 무엇인가?우리가 합의한 것은 칼빈이 오시안더(Osiander)의 ‘본질적 의의 전달(essential righteousness/iustitia essentialis)’이나 ‘의의 주입(infusion)’ 등의 이론들은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9.2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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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라는 캠페인을 시작한 지 어느덧 30년이 흘렀다. 내가 여기에 관심을 끌게 된 것은 방송국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방송국의 민노총 파업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다만 미국의 YFC의 지도자 제임스 갈빈(James C. Galvin)박사의 는 글을 읽고부터였다.나는 30년 전에 라는 캠페인을 시작할 때, 이라는 소책자를 만들어 사람들을 깨우는 일을 해 보았다. 그리고 필자가 대신대학교 총장 시절에는
사설
정성구 고문
2020.09.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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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이 직업 되어 순수함을 잃지는 않았는가?말씀 사역자가 말씀을 제대로 수종을 들지 않으면 영혼을 살리는 말씀이 불충한 종을 징치한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함이 사실이라면 순종하는 종이 불순종하는 종에게 경고함은 마땅하다. 말씀의 종들이 금송아지 형상에 가려 말씀이신 그리스도의 형상을 바라보지 못한다면 누군가는 아론을 질책했던 모세처럼 거룩한 종들을 일깨워야 한다. 하나님의 돌비를 깨뜨렸던 모세처럼 영광의 말씀에 도끼질을 가해야 한다. 또 다시 산에 올라야 할망정 더럽힌 하나님의 거룩함을 분노해야 하고 질기디 질긴 악의 축을 제거해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0.09.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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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포커스(대표 송삼용 목사)는 “WEA실체, 서철원 박사가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9월 19일에 영상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 총신대 박용규 교수가 9월 20일에 “서철원 박사의 WEA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는 제목으로 뉴스파워에 소개했다. 두 영상을 보면서 WEA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려 한다. 박 교수가 서 박사에게 제시한 내용을 9가지 주제로 분류시킨 내용을 비평적으로 이해하면서 전개하겠다. 1. https://www.youtube.com/watch?v=l1mV2Ks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9.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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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부정적인 마음의 중심에 시기와 질투심이 있다. 시기질투는 그것을 가진 사람이나 상대방 모두에게 파멸을 가져다주는 악질적인 심리다. ‘선의의 경쟁’이란 말로 아름답게 포장해도 그것이 시기와 질투의 마음임은 변함이 없다. 우리말의 시샘이라는 말은 ‘자기보다 잘되거나 나은 사람을 공연히 미워하고 싫어한다’는 뜻이다. 같은 말이 독일어에도 있다. 독일어의 솨덴프로이데(schadenfreude)라는 말은 ‘다른 사람의 불행에 쾌감을 느끼는 것’을 뜻한다. Schadenfreude는 독일어 Schaden와 Freude의 합성어다 Sch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0.09.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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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살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를 살펴보면, 고의적 자해, 즉 자살로 인한 사망건수가 1996년 5,959건, 2000년 6,44건, 2004년 1,492건, 그리고 2008년에는 12,858 건으로 계속 증가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2005년부터 한국이 OECD 국가 중 자살률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이 더 심각한 수준입니다.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2015년 국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망자 중 65세 이상 연령대의 비율은 전체 중 28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0.09.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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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언급하셨지만, 교회에 관해서는 겨우 몇 번 언급하셨습니다. 반면에 사도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관하여 거의 언급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교회에 관하여 상세하게 언급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오해하지 않고 바로 알아야 할 진리입니다.예수님께서 언급하신 하나님 나라는 하늘로부터 유래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이 땅에 임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그 나라를 예수 그리스도께 위임하셨고, 그 다음에 예수 그리스도는 그 나라를 제자들에게 위임하셨습니다.(눅 22:29) 이 나라는 그리스도께서 미래에 재림하실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0.09.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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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을 노인분들과 밤낮으로 같이 살다 보니, 노인분들의 얼굴 표정만 보아도 그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있다. 필자가 섬기고 있는 행복이가득한집(요양원) 어르신 아흔 한분 중에, 약 70% 이상이 치매증상이 있다.치매는 신체기능에 따라서도 오겠지만, 정서적으로도 올 수 있다. 아니 어쩌면 이게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의 하나는, "치매는 나이 먹고 늙어야 생기는 병"만은 아니라는 것이다.그러나 치매는 삼십 대에도 올 수 있고, 사십 대에도 올 수 있다. 이는 마치 당뇨가 1
전문가칼럼
본헤럴드
2020.09.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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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까?A. 들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기독교TV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내용이 자주 방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방송을 보신 분께서 저에게 질문했을 때에 저는 “하나님을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자기 믿음을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간략하게 말하면 “듣는 사람이 아니라 말(고백)하는 사람”입니다. 들은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말하는 내용이 중요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9.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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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창설하였고 친히 머리가 되시며 그 입법자이시다.2. 교회의 교리와 생활에 대한 유일하고 권위 있는 표준은 성경뿐이다.3. 교회의 의식은 침례와 주의 만찬으로서 상징적 기념일 뿐 구원의 조건은 아니다.4. 교회의 직분은 목사와 집사로서 이들은 교회를 섬기는 이들이다.5. 교회의 정체는 민주 정치로서 행정만 할 뿐 입법은 하지 않는다.6. 교회의 회원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난 신자들의 모임으로 구성된다.7. 교회 회원의 의무는 신앙고백으로 침례를 받고 신약성서의 모든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8.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9.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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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만물의 완전한 시작을 이룬 말씀태초에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지으셨다. 세상과 인간은 모두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시작이 되면서(In the beginning) 혼돈이 질서를 잡고 공허는 만상(萬象)으로 채워졌다. 태초는 시간의 시작이었다. 태초라 일컬어진 그 이전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시간도 없었고 공간이라 할 것도 없었다. 단지 무(無)의 상태였다. 하나님 홀로 계셨다. 하나님이 태초의 문을 열면서 우주 만물이 기지개를 켤 수 있었다. 대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면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0.09.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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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예배이머징(Emerging)이란 '나타나다'. '새롭게 출현하다'의 의미이다. 이것은 새롭게 떠오르는 교회만을 지칭하는 말은 아니다. 20세기 말, 미국의 여러 지역에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신세대들을 위한 새롭게 떠오르는 교회를 이머징 교회(Emerging Church)라 부른다.이머징 교회는 모던 세상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전통적인 교회나 구도자중심 교회가 포스트모던 세상 속에서는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한 “젊은 복음주의자”들의 몸부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것은 교파와 신학적 구분이 없이 전 진영에 나타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0.09.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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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헤럴드 최장일 주필께서 “한국의 교단별 목사 안수 절차”를 잘 소개했다. 아마도 코로나19 상황에서 교회개혁을 위한 방안을 놓고 목사 세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발생하신 것 같다.교회의 전문 사역자를 ‘목사(牧師, pastor)’라고 하는 것은 상례이다. 그러나 천주교, 정교회, 영국국교회(성공회)는 목사라고 하지 않고 ‘사제(司祭, priest)’라고 한다. 천주교는 ‘신부(神父)’라고 부른다.중세시대 학문의 기본은 신학(神學)이다. 또 다른 학문은 의학(醫學)과 법학(法學)이다. 기본 학문인 7과목을 이수한 뒤에 전공 분야를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9.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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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교회예배에 대한 갈등이 심하다. 대면예배와 비대면 예배를 주장하는 논쟁이 단순한 바이러스의 문제를 뛰어넘어 정치 이념 논쟁과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혼탁함 그 자체이다. 서로간의 입장과 논리가 있다. 이 말을 들으면 맞고, 저 말을 들으면 또한 맞다. 좌우를 판단하기 참으로 어려운 숙제이다.충남 천안 '안서교회' 고태진 담임목사가 남긴 글이 큰 화제가 되었다. "예배드리면 죽인다고 칼이 들어올 때, 목숨을 걸고 예배드리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러나 예배 모임이 칼이 되어 이웃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면 모이지 않는 것이 신앙입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0.09.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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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으로 말미암아 지금 한국교회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한국교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교회와 대면예배를 당연히 해야 한다는 교회로 서로 갈라져 있다. 또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은 정부가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교회를 박해한다고 주장하는 교회도 있고, 교회는 이웃 사랑의 실천을 위해서라도 비대면예배를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쪽으로 갈라져 있다. 이로 말미암아 목사가 목사를 비판하고, 교회가 교회를 비판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런가 하면 중도를 표방하는 교회도 있다. 목사 중에는
사설
본헤럴드
2020.09.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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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의 대언자인 말씀 사역자영이신 하나님의 소통 방식은 인간의 경우와 다르다. 물론 성경에 하나님이 인간에게 직접 말씀하신 사례들도 나오긴 하지만 예외적인 것으로 보아야 한다. 특정 개인에게 말씀하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서 은총의 사건에 해당한다. 대부분은 누군가를 세워 자신의 뜻을 알려주시곤 하셨다. 하나님의 입이 되어 대변자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예언자 곧 대언자이다. 성경의 모든 예언자들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을 전했으므로 대언자에 속한다.대언자란 누군가를 대신하여 말을 전하는 자이다. 심부름꾼이라고도 부른다. 왕의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0.09.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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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지자 학개는 바벨론에서 태어났고 고레스 칙령(The Cyrus Cylinder, BC 539, 바벨론 정복)에 의해서 1차 포로 귀환 때에(BC 536)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대하 36:23, 스 1:1). 학개서는 다리오 2년(BC 520/ 혹은 521) 여섯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학개에게 임하였다(학 1:1). 귀환한 유다 백성들은 예루살렘에 성전 건축을 시도하였지만 진척되지 않고 있었다.여호와께서 학개에 말씀하셔서,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학 1:1). 학개 선지서에서 특이한 표현을 한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9.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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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으로 “바울서신”은 13권으로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빌레몬서이다. 그리고 히브리서까지 바울서신으로 보면 14권이 된다(아타나시우스, 벨직 신앙고백서(4조), 김영규). 그러나 칼빈 등 다수 신학자들은 히브리서의 바울 저작을 인정하지 않고, 저자를 알 수 없다고 분류한다. 우리는 여기에서 히브리서를 바울서신으로 분류하고, 공동서신에서 히브리서에 대해서 간략하게 제시하려고 한다. 2. 정경 목록을 결정할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9.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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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곧 생명이다. 사람이 100세를 산다면 36,500일을 사는 것이요, 876,000시간을 사는 것이다. 내가 1시간을 내는 것은 내 생명의 1/876,000을 내주는 것이다. 시간을 쓰는 것은 자신의 제한된 생명의 자원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은 금’이라는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시간이 없어 쩔쩔매는 사람이 있다.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시간을 금쪽같이 아끼는 사람이 있다. 할 일 없이 노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할 일은 많고 세계는 넓은 사람이 있다. 시간을 자신만을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0.09.13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