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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흥민 선수가 2021∼2022년 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다. 공동 1위인 이집트 출신의 살라흐는 23골 중에서 패널티킥이 5골인 반면, 손홍민은 모두 필드에 찬 골들이다. 당연히 손 선수가 살라흐보다 한 수 위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손 선수가 EPL의 득점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공이 절대적이다. 현역 시절 23세 국가대표 선수로까지 발탁되었던 손 감독의 특별한 지도와 관리 아래서 손흥민 선수가 EPL 득점왕까지 갈 수 있었고, 앞으로 손 선수는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야 할 것이다.박항서 감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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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2.08.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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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신 분(요 3:16)이시다. 그러므로 많은 영혼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아 지옥에 가는 것보다는 한 영혼이라도 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단순한 종교인의 수로 기뻐하시는 게 아니라 제대로 한 영혼이 거듭나길 원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이다.(눅15:7) 그러므로 현재 쇠퇴하고 있는 교세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왔다는 간증과 고백은 가뭄 속의 단비와도 같은 귀한 소식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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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호진 목사
2022.07.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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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팔(望八)이 되니까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벗들한테서 소식이 오는데, 죽었다는 소식이다. 살아 있다는 소식은 오지 않으니까, 소식이 없으면 살아 있는 것이다. 지난달에도 형뻘 되는 벗이 죽어서 장사를 치르느라고 화장장에 갔었다. 화장장 정문에서부터 영구차와 버스들이 밀려 있었다. 관이 전기 화로 속으로 내려가면 고인의 이름 밑에 '소각 중'이라는 문자등이 켜지고, 40분쯤 지나니까 '소각 완료', 또 10분쯤 지나니까 '냉각 중'이라는 글자가 켜졌다. 10년쯤 전에는 소각에서 냉각까지 100분 정도 걸렸는데, 이제는 50분으로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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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헤럴드편집부
2022.06.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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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이 있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나누는 교제다. 이 교제는 소중하고 참으로 달콤하다. 그러나 이 아름답고 복된 교제를 무너뜨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용서하지 않는 마음이다. 사실 구원 받기 이전에 우리 신자들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이였다. 그러나 구원 후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가 되어 함께 주님을 섬기는 삶을 살게 되었다. 그런데 구원을 받았으나 아직 죄악 된 육신의 본성이 남아 있어서 한 형제가 다른 형제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피해를 받은 형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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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운 목사
2022.03.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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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한마디의 힘– 이국종교수 이야기 - 그의 아버지는 6.25 전쟁에서 한쪽 눈을 잃고 팔다리를 다친 장애 2급 국가 유공자였다. 아버지는 그에게 반갑지 않은 이름이었다. ‘병신의 아들’이라 놀리는 친구들 때문이었다. 가난은 그림자처럼 그를 둘러쌌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마다, 술의 힘을 빌려 말했다. "아들아, 미안하다."몇 해 전 총상 입은 귀순 병사를 살려낸 이국종 교수의 이야기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학교 때 축농증을 심하게 앓은 적이 있습니다. 치료를 받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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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헤럴드
2022.03.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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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11월 8일 미국 역사상 최대의 화재가 보스턴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하였다. 그리하여 무려 493명이 화재로 죽고 200여 명이 불 속에서 구출되었다. 당시 병원에서 근무하였던 린드만(Henry Lindeman) 박사는 정신건강 연구소에서 불 속에서 구출된 100명을 면담하였다. 그런데 죽을 뻔 한 위기에서 살아난 이들의 85%가 오히려 그것이 건설적인 체험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새 출발 하거나, 신앙으로 돌아오거나, 부부관계가 좋아지거나, 나쁜 습관을 고치는 등 좋은 열매를 거두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하여 린드만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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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희 목사
2022.03.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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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이 대통령으로 재직할 때 종종 뉴욕 에비뉴 교회에 출석하였다. 조셉 목사는 예배를 드리면서 링컨의 성경책을 보았다. 낡은 성경 한 곳에 여러 번 짚어진 손자국과 눈물 자국이 보였다. 시편 37편 7절의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는 구절이었다. 링컨이 이 말씀을 수없이 읽고 명상한 흔적이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은혜 베푸실 때까지, 은혜 베푸심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믿음이 필요하다. 기다림의 뜻을 알고 이해하면 마음이 상하지 않는다. 약속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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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희 목사
2022.03.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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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시골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늘 배를 곯았던 어느 소년은 삼시 세끼 밥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는 삯일꾼이 되는 게 꿈이었다. 꼴을 베어 소여물을 썰어놓는 게 하루 일과였던 소년의 열 손가락은 성할 날이 없었다. 낫에 베이고 작두에 잘려 소년의 손은 상처투성이였다. 소년이 고등학교 진학할 무렵 "아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광주로 유학을 보내세요."라는 선생님 말씀에 어머니는 아버지와 며칠을 다투었다. 결국 어머니의 고집으로 논 두 마지기를 팔아 아들을 광주로 진학시키게 되었다. 소년은 농업을 배워 가난을 극복하고 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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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발행인
2022.02.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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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골1:15)바울은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형상과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소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문자적으로 그대로 이해하면 예수님의 신성이 부인되는 심각한 신학적 문제가 발생한다. 실지로 여호와의 증인들은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라는 표현을 통하여 성자의 신성을 부인한다. 그들은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셨다.”는 표현을 모든 창조물 중에 가장 먼저 나신 이로 해석하였다. 마치 한 가족의 첫째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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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운 목사
2022.02.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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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농군학교는 일제 강점기 1935년에 김용기(金容基) 장로가 농민 운동과 복민 이념을 기초로 세운 학교이다. 그는 조국 광복과 복된 미래를 꿈꾸며 "한 손에 성경, 한 손에는 괭이를!"이라는 구호로 가나안 농군학교를 시작하였다. 경기도 용인과 광주, 강원도 원주에서 농민운동을 통해 메마른 황무지를 개간하고 가나안 이상을 건설하여 민족을 세우려고 노력하였다. 가나안 농군학교의 목표는 "근로, 봉사, 희생"을 교육이념으로 삼고 있다. 가나안 농군학교는 빈곤과 싸워 잘살아보자는 새마을운동의 모태가 되어 한국 농민운동에 한 획을 그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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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희 목사
2022.02.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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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시편 37:7]어느 교회에서 생긴 일입니다. 본당 출입문을 너무 오래 사용한지라 문짝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예배시간이 다가왔기에 목사님은 급히 목수에게 연락하였고, 그 목수는 재빨리 나서서 열심히 일하여 완벽하게 고쳐놨습니다. 목사님은 너무 감사해서 가죽지갑을 선물로 주며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 창립 기념예배 때 만든 것입니다. 약소하지만 감사의 뜻으로 드리니 받아주십시오. “ 그러자 목수는 화를 버럭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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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헤럴드
2022.02.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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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합기도, 영어를 가르칠 수 있으니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연락을 주시오."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작은 마을에 16년째 소외된 아동들을 돌보는 외국인이 있다. 말총머리에 푸른 눈을 한 호주 출신 데이비드 팝지(David Pubg). 사람들은 그를 데이비드 송 선교사라고 부른다. 데이비드 송 선교사는 매일 아이들 사진을 보고 이름을 부르며 기도한다. 데이비드가 한국에 온 건 1972년이었다. 태권도를 배워 호주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는 한국 아이들에게 자신이 배운 걸 가르쳐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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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희
2022.01.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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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라는 책의 주인공 허운석 선교사는 23살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일생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헌신하였다. 그녀는 신학대학에 가서 목사가 되었고 1991년 브라질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다. 동양 사람이 아마존에 와서 복음을 전하니까 원주민들이 외부에서 사람이 왔다고 경계하며 독이든 음식을 주어 중태에 빠지게 하였다. 또 독충에 물려 온몸이 피고름으로 얼룩지기도 했다. 그러나 허운석 선교사는 남편 김철기 선교사와 함께 아마존에서 20년 동안 사역을 하면서 17곳에 예배당을 건축하고, 신학교도 세워 100명의 졸업생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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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희
2021.12.2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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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의 성도들은 오랜 시간동안 성전건축을 위하여 기도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2021년 11월28일 오후4:30분에 코로나의 위험 중에도 여러 귀한 주의 사람들이 함께한 가운데 감동의 헌당예배가 있었습니다.저에게도 36년의 목회 생활중에 거대한 점을 찍는 한순간이었습니다. 이 성전 헌당예배는 그저 감동으로 점철된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이 헌당식을 마치고 새 성전을 바라볼 때 큰 감동과 감사가 마음속에 일렁입니다.그동안 성전을 짓기 위해서 몇 가지를 견디어야 했습니다.첫째는 기다림의 세월이 있습니다.8여 년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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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구 부산지부장
2021.12.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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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k Lee 목사Azusa Pacific Univ. Calvin Theological Sem.그 어느 한편의 명 설교보다 성탄의 의미를 더 깊고 진하게, 자신도 모르는 가슴 한구석 깊은 곳에 압도적인 여운을 남겨주는 멜로디 , 그래서 흔히 가슴 아프게 아름다운 곡이라고 불리는 오 거룩한 밤( Oh, Holy Night )은 1847년 시인이자 와인(Wine) 상인 플라시드 카포(Placide Cappeau 1808-1877)가 만든 시 "Minuit, chrétiens - Midnight, Christians "에 유명한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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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헤럴드
2021.12.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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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변호사, Next】라는 책의 저자 박지영 변호사는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자 단칸방으로 이사하면서 어렵게 마련한 피아노를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피아노를 너무 좋아하였기에 주인집 거실에 두고 연습을 하였다. 그렇게 예원 중학교를 거쳐 서울 예고를 졸업할 때 되었는데 당시 19세 나이에 ‘호치킨스 디지즈’라는 희귀성 임파선암에 걸렸다.항암치료를 받을 때마다 몸 안의 장기가 입으로 딸려 나올 것 같은 토악질을 했다. 물을 넘기기가 어려웠고 주삿바늘을 많이 꽂아 혈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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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헤럴드
2021.12.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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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매년마다 11월 정도가 되면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있다. 이 시험은 전 세계를 통틀어 유일무이하게도 비행기를 멈추게 하거나 온 나라가 들썩이는 놀라운 힘이 있다. 우리나라는 성공과 외모지상주의가 강하기 때문에 수능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굉장히 중요하며 민감하다. 그래서 시험 점수가 잘 나온 학생들 가운데에 준비를 잘한 친구들에게는 보상을 받는 날이고, 준비가 덜 되었음에도 점수가 잘 나온다면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준비가 잘 되었든 아니든지 당일 컨디션이나 여러 요인들로 인해 평소보다 성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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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호진 목사
2021.11.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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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개신교 목사, 순교자, 토마스 선교사한국 최초의 개신교 목사로서의 는 영국인 선교사 입니다. 영국 의 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는 지역의 작은 의 사역자인 아버지 의 슬하에서 < 개신교 신앙교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일찍이 해외선교에 뜻을 둔 토마스 목사는 런던 대학 에서 대학과 신학 과정(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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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발행인
2021.11.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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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 1:28)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영혼구원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정확히 말씀하셨다. 그래서 영혼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써 세상의 모든 만물들을 정복하며 다스릴 권세를 허락받았다. 그러나 죄로 인해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고, 권세를 상실하였으며 이제는 사람이 주인인지, 아니면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주인인지 혼동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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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호진 목사
2021.11.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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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나의 기억"김전도사님, 그냥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나에게 고백할 것이 있지 않아요?"내가 신학교 대학부 2학년 때 겪었던 매우 불행한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46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 일이 생생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때 나는 신학교에서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2학기 학기말 시험을 몇 일 앞둔 어느 날 같은 방을 사용하고 있던 졸업반 선배가 나를 조용히 불러내 수업이 없는 빈 교실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는 학생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매우 활동적이었고, 사교성도 뛰어나 학생들과 교수진들의 신망이 두터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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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발행인
2021.11.18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