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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성경책과 찬송가책을 소지하고 예배에 참석한다. 그런데 찬송가 양쪽 표지 안쪽에 부록과 같은 3가지가 있다. 곧 사도신경, 십계명, 주기도문이다. 이 3가지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가장 기본적 표준이 되는 보배다. 요즘 종이책보다는 인터넷 책이 더 간편하다고 생각되어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피시를 많이 사용하는데 거기에는 이 3가지 부록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 보배를 보배로 여기지 않는 것 같다. 사도신경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를 일러주는 신앙고백의 내용이고, 십계명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말씀하는 윤리다. 주기도문은
전문가칼럼
임동헌
2020.07.2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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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21세기 세계는 프랑스 혁명(1789), 볼셰비키 혁명(1917) 이후 21세기의 세계사적 혁명인 문화인류학적 혁명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젠더주의(genderism)에 의한 성해방 문화혁명입니다. 오늘날 서구와 북미 사회가 성혁명의 물결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으며, 우리 한국사회에까지 그 물결이 밀어닥치고 있습니다. 성혁명의 물결은 성평등 운동이라는 인권운동의 탈을 쓰고 밀려오고 있으며, 동성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운동 등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 젠더주의 운동은 인간사회를 이루는 기본단위인 남성과 여성이라는 양성으
전문가칼럼
임덕규
2020.07.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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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 11:1-18] 이방인 고넬료 회심을 예루살렘 교회에 보고함. 사도 베드로가 이방인과 교제한 사실이 예루살렘 교회에 알려져 소동이 일어났다. 할례자들이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음에 대한 맹비난이었다(1-3절). 어쩔 수 없이 베드로 사도는 상황을 교회에 해명해야 했다(4절).사도는 고넬료에게 가게 된 경위(5-12절), 고넬료의 상태(12절), 베드로의 복음 선포와 성령 임함(세례)을 가시적으로 확인한 이상 세례를 주지 않을 명분이 없었음(13-17절)을 보고했다. 이방인 고넬료와 그의 가족의 개종에 대해서 반복해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7.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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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목사의 "코로나19, 교회와 성도의 자세" 목 차 1. 시작하는 말2. 극한 전염병 발생 가운데도 존재하는 하나님의 섭리3. 이 세상에서 발생하는 재앙과 하나님의 징계4. 고통 가운데 허락되는 실제적 은혜5. 재앙에 대한 교회와 교인들의 대응 자세6. 교회와 공예배에 관한 문제7. 맺는 말1. 시작하는 말‘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생겨난 변종 바이러스다. 갑작스레 발생하여 중국을 휘몰아친 ‘코로나-19’는 곧이어 한반도에 들어왔으며, 2020년 2월 18일 대구의 신천지 집단에서부터 확
기고
이광호 교수
2020.07.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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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신학함”에서 해석자의 “해석 기준, 자기 신학 표준”을 밝혀야 한다고 제시했었습니다. 그것은 성경 본문이 객관적인 의미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fact)는 존재하지 않는데, 현재는 절대로 고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1초만 지나도 현재는 과거가 됩니다. 과거의 사실(fact)인 현재는 반드시 미래에서 말할 때에 사실(fact)가 아닌 해석을 말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해석을 받은 사람은 다시 해석해서 전달자의 언어를 해석해서 수용하게 됩니다.성경 본문에서 도출된 의미가 반드시 진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7.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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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 사회는 길고 긴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 다가올 시대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이것은 교회도 마찬가지다. 세상이 변한 만큼 예배의 환경도 변할 것이다. 하지만 이를 대비하면 교회의 위기는 기회가 된다. 본헤럴드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 미래목회위원회가 오는 7월28일(화) 평화성결교회(서울 구로, 최종인 목사 시무)에서 열 “코로나와 공존하는 미래교회”라는 주제의 웹세미나(Webinar)의 내용을 연재함으로 미래교회를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0.07.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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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의당에서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기독교계 내에서 찬반양론으로 인하여 우리 사회가 의아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로교언론협회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발표한다.차별금지법 입법발의는 여성, 남성 이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을 규정이번에 정의당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발의는 여성, 남성 이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을 규정하고,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을 조항에 삽입하고 있다. 성별 정체성은 자신이 인지하는 성과 타인이 인지하는 성이 일치하거나 불일치하는 상황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따라서
오피니언
본헤럴드
2020.07.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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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본 자살 이해역사적으로 기독교회의 자살에 관한 입장을 보는 것은 기독교적 자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헬라 철학자 플라톤은 죽음이란 감옥과 같은 육체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이지만 혼은 신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인간이 임의로 생명을 끊어 혼을 벗어나게 하는 것은 신의 분노를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 역시 삶이 견딜 수 없는 수치나 병으로 극도의 고통에 직면할 경우에 자살하는 것은 강력한 강박감 아래서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외의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끊는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0.07.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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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 보면 인간이 죄를 짓고 난 다음에, 처음 부끄러움을 깨달았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에 양심에 거리끼게 되면,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쿵쾅거리면서 부끄러움을 느낀다. 사실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은 인간뿐이다. 부끄러움을 아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양심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이 죄를 범한 후에는 그 양심마저도 화인 맞아서 망가지고 말았다는 것이다.민족시인 윤동주는 「하늘을 향해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리라」 고 했다. 그의 고결하고 아름다움은 오늘 우리 사회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요즘
사설
정성구 목사
2020.07.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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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배움이 부족한... “초록은 동색이다”는 격언을 들을 때에 의미는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뜻이고, “가재는 게편”이라는 뜻으로 들리는데, 왜 그럴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간단한 실수 때문에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초록색”이라는 어휘 때문입니다. 초록색이 있을까요? 우리 어휘에 “초록색”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한 색깔인 “초록”이 동색이 될까요? 초록은 “초색(草色)과 녹색(綠色)”의 두 어휘의 합성어입니다. 두 어휘를 한 개념인 녹색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우리는 녹색(파란색과 노란색의 혼합인 색)을 초록색으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7.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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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은 것들의 증거’(히 11:1)다. 믿음의 눈을 가지고 보아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천지 창조 사역이요, 하늘의 상급 등이다. 믿음으로 사는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하늘에 감춰진 것들을 보고 사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믿음의 눈으로 사는 성도들의 두드러진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감사하며 사는 삶이다. 성경에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감사는 삶에 투자하는 것이다. 우리는 감사를 ‘괜찮은 결과가 있을 때 갖는 반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0.07.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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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9장은 사울의 개종(1-31절)이 있고, 사도행전 10장은 이방인 고넬료의 개종을 소개한다. 구원의 주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행 9장). 구원은 복음 전파와 함께 성령의 내주로 이루어진다. per Verbum와 cum Verbo를 명료하게 이해하기 어렵다. Verbo는 ‘말씀’으로 번역하는데, 말씀-Logos인지, 성령인지, 성경인지, 설교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는 간략하게 복음선포(설교)와 성경과 성령으로 제시한다. 복음전파(설교)를 통해서(per), 성경과 성령이 함께(cum)으로 은혜의 방편이 펼쳐진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7.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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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장혜영, 심상정, 배진교, 강은미, 이은주, 류호정, 권인숙, 이동주, 강민정, 용혜인 의원들이 기독교를 무너트리기 위하여 동성애나 사이비종교에 대하여 죄라고 말할 시 시정명령을 하고 그것을 이행하지 않을 때 3000만원 이하의 강제이행금을 부과할 뿐 아니라 손해를 배상하되 하한선을 500만원 이상으로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악의를 기억하시고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나타내시어 잘못된 발의에 대하여 당사자와 후손들이 하나님을 대적한 행위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소서.둘째, 다른 기관들의 전
기고
최미리 기자
2020.07.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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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정치인의 자살은 한국 사회의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유야 어찌 됐든지 자살이 갖는 부정적인 영향이 염려된다. 우리나라의 자살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는 교회라고 예외일 수 없다. 하지만 교회는 자살에 대해 일방적인 정죄나 터부시해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헤럴드는 최종인 목사의 책 『하나님이 막으시는 자살』의 글을 중심으로 을 재연재한다.사실 교회 안에서 이런 주제를 찾아 말씀을 연구하고 나누게 될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오늘의 현실은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0.07.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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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하는 문화와 예측 가능한 질서가 있는 공동체와 나라는 사람들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 사회는 국민들의 정서와는 아주 다른 위치에 있는 듯하다. 국민들을 위한 개혁을 시도하는데도 그것이 나와는 관계없는 그들만의 잔치요, 그들만의 리그로만 보인다.특히 차별금지법과 코로나19를 맞이하여 한국교회를 보는 시각에 큰 문제점이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 정부와 한국 교회가 풀어야할 큰 숙제가 되었다. 숙제 1 : 포괄적 차별금지법왜 한국 교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가? 반대할 만해서 반대하는 것이다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0.07.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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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흔들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으로 온 땅이 흔들리고 있다. 과거에는 잠간 비틀거리고 흔들거렸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지금은 천지개벽이 일어날 것같이 흔들리고 있다. 약간 흔들릴 때는 중심만 잘 잡으면 넘어지지는 않았다. 넘어졌다가도 금방 일어설 수 있었다. 지금은 중심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온통 흔들리고 있으니 문제다. 세상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교회까지 흔들리고 있다. 신학은 이미 흔들려서 기울어진지 오래다. 성도들의 신앙이 흔들리고 있다. 내 자신도 흔들리고 있다. 나도,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0.07.1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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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일교회를 집사ㆍ장로ㆍ목사로 섬긴 오방 최흥종최흥종[崔興琮, 본명은 최영종(崔永琮)]은 조선 후기인 1880년(고종 17년) 5월 2일 전라도(全羅道) 광주목(光州牧) 부동방면(不動坊面) 서문외(西問外) 지역(현 광주광역시 동구 불로동: 행정동 삼성동)에서 최학신(崔學新)과 국(鞠)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4세(1884년) 때 어머니 국씨가 별세하므로 어린 시절을 외롭게 보냈고, 1897년(17세)에 강명환과 혼인하였으며, 18세(1898년) 때 아버지 최학신마저 별세하므로 가장이 되었다. 이때 그는 고아(孤兒)라서 아무것
전문가칼럼
고경태
2020.07.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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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전 서울 시장이 불행하게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는 에 또 한 표를 던진 셈이다. 전관예우 차원에 5일간의 애도 기간을 거쳐서 조문객을 받고, 국민의 세금으로 장례식을 성대히 치를 모양이다. 서울시와 정부의 하는 일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수십만 명이 전 서울시장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그의 장례식을 통해서 또 무슨 여론 조작이나 공작을 할는지 모르겠다.나는 평소 T.V 뉴스를 안 보고 있지만, 관심사이기에 시청했더니, 그 프로그램도 뭔가 국민
사설
정성구 목사
2020.07.1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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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는 그 시대의 문제를 고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를 말한다. 그중에서도 하박국 선지자는 참으로 독특하다. 그는 B.C640~609년까지 사역을 했지만, 당시 국제적 환경은 격동기였다.그가 사역하기 전에 유다를 에워싼 강대국의 힘겨루기는 흡사 오늘의 한국과 닮았다. 즉 앗수르 제국은 완전히 분해되어 다시 회복이 어려웠고, 이집트의 군대는 B.C 609년에 유다 왕 요시아를 참살한 이후 자체적으로 완전히 폐퇴하기에 이르렀다(B.C 605년). 느부갓네살에 의해 통치되고 바벨론에 그 중심을 둔 갈대아는 그 세력이 점차 이방
사설
정성구 목사
2020.07.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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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은 초림 이후(히 1:2) 시작되었기 때문에 초대교회 시대부터 그리스도 재림 전 종말적 징조의 하나인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은 별별 형태로 일어났습니다. 또 다른 종말적 징조의 하나로 전쟁은 인간역사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언하신 세 번째 종말적 징조는 종교적 박해였습니다.마태복음 24:9-12절을 보면 “[10]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 [12]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고 하였습니다.그리스도 재림 전 종말적 징조는 역사의 종말기가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0.07.13 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