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교주 이만희는 지난 3월 2일 경기도 가평 평화궁전에서 언론기자들 앞에 나타나 대국민 사과를 했다. 왼팔목에는 짝퉁이라고 판명난 금장 박근혜 시계를 차고 나왔다. 마지막에는 엄치척을 하면서 들어 갔다. 이게 대국민사과인가?

그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체포하겠다고 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녁 늦게 신천지 본부가 소재한 경기도 과천 보건소에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았다고 한다. 

사이비 교주 이만희는 최근 신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14만4000명이 인 맞음으로 있게 된 것은 큰 환난”이라고 했다.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것처럼 “이 환난이 있은 후 흰 무리가 나온다 하였으므로, 이것이 이루어지는 순리”라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전염병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계시와 예언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이라는 말이다. 이만희는 또 “성도님들께서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으나, 말씀을 이루는 일이므로 참고 견디시기 바란다”며 “결국은 하나님의 통치로 정복하게 된다. 약속의 말씀을 지키자”고 당부했다.  

신천지는 사이비 교주 이만희가 재림예수라고 믿는 사이비 신흥종교다. 기독교에서는 이단으로 분류한다. 과연 邪敎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누구인가?

邪敎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1931년 경북 청도군 풍각면 현리에서 이재문씨의 10남1녀(11남매) 중 여섯째로 출생했다.

27세(1958년) 때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 박태선 장로의 <신앙촌>에 들어가 벽돌기술자로 일하면서 10년간 추종하다가 1968년 신앙촌에서 나와 유재열의 <장막성전>, 구인회의 <천국복음전도회>, 목영득의 <제8일교회>, 백만봉의 <재창조교회> 등등을 전전하면서 성경을 배웠다.

그 후에 이들 각파의 교리를 혼합하고 변형하고 짜집기해서 신천지 교리를 만들고, 1984년 [예수교증거장막성전]을 만들어 교회를 창립하고 스스로 교주가 되었다. 현재 신천지는 전국에 약 80여개의 교회와 1,100여개의 부속기관이 있으며 신도는 약 24만5천 명이 된다고 한다. 신천지 위장단체로 HWPL(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이만희)가 있다.

재산상황은 부동산이 약 2천억원 정도 되고, 매년 헌금 수입이 2천7백~3천억원 정도 추정 된다고 한다. 신도 모집은 신천지 교인을 일반교회에 신천지가 아닌것 처럼 위장전입시켜 그 교회 신도를 유인해나오는 별칭 추수꾼 작전을 많이  쓴다고 한다.

이만희의 애첩 김남희는 최근 12년의 사실혼 관계를 폭로하면서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청구했다. 그녀는 이만희가 사이비 교주로서 구세주가 아니라 평범한 인간일 뿐이라고 했다. 이로인해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 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은 신천지 이만희의 후계자로 알려졌던 김남희의 배교로 대표가 김남희에서 윤현숙으로 바뀌었다. 

이 교주의 내연녀로도 알려진 김씨는 자신의 별장에서 이 교주와 함께 생활하며 이 교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결국 이씨 사후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상승하게 된다. 이후 김씨는 신천지 위장단체인 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로 활약하며 만민의 어머니, 이 교주의 영적배필로 불리며 이만희 교주의 사후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천주교 신자였던 김남희씨는 2004년경 신천지에 포교되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신천지 압구정 신학원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점차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씨는 2007년부터 신천지 위장 봉사단체로 알려진 (사)만남 대표 자리에 앉게 된다. 

IWPG는 설립 목적에 대하여 "세상을 움직이는 훌륭한 지도자들 그 뒤에는 아주 더 훌륭한 어머니가 계셨습니다. 그 어머니들은 자녀들을 키우는데 있어서 특별한 묘약이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닙니다. 바로 그 어머님들이 가진 것은 사랑과 힐링의 모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IWPG 또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평화의 근간이 되고자 합니다"라며, 그들의 지침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