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사는 삶

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성경본문 : 사무엘하 17:1-14

[삼하 17:14]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

 

다윗의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압살롬이 아히도벨과 후새에게 각기 다윗을 죽이기 위한 계략을 듣고 결정할 때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은 물리치고 후새의 계략이 채택되었습니다. 간교한 아히도벨의 계략이 한순간에 무의미하게 만든 후새의 모략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크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압살롬을 비롯해서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같은 생각으로 일치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러한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14절)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가 다윗의 인생 가운데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다윗을 구원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반면에 다윗은 자신의 생명이 풍전등화와도 같은 위기에서 구원받은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이루어진 상황이고 다윗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르는 믿음의 생활을 했을 뿐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일들을 내가 다 알 수는 없지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사람에 마음속 깊은 생각까지 다 꿰뚫어 보시고 아시기에,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이 믿는 자를 향해 임하고 계신다는 것을 후새의 모략이 채택되는 과정 가운데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나의 삶도 여전히 과거를 비롯해서 지금 이 순간까지 무슨 일들이 내 주위에서 일어나고 앞으로 어떠한 일들이 닥치는지는 알 수는 없어도 분명 내가 확실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신실한 마음으로 주를 따를 때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 나를 안위하시고 보호하시며 은혜를 내려주신다는 것입니다. 나는 진정으로 사람의 지혜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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