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는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주신 선물

   기독교시민운동 단체인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은 어린이날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샬롬나비는 먼저 올해 벽두부터 터져 나오기 시작한 일련의 아동학대 문제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성명서는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예를 들며 가정에서의 아동학대가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오는지를 제시했다. 히틀러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미움을 받았고 가정 폭력을 당하며 자랐다. 그의 어머니 역시 남편에게 구박과 학대를 당하며 생활했다. 이렇게 가정폭력의 육체적, 정신적 아픔은 히틀러의 인격과 품성을 심하게 왜곡되게 했고 그 결과는 온 유럽을 피로 물들인 세계전쟁과 유대인 600만 명의 학살이다.
   따라서 샬롬나비는 “우리 사회에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가정폭력으로 인하여 소중한 자녀의 생명을 위협하고 자녀를 이상(異常)인격으로 키우는 부모의 그릇된 양육태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5가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1. 자녀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주신 선물이며,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의식을 함양하자.
  2. 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이며 기둥이다.
  3. 어린이 돌봄과 생명존중 의식을 사회적으로 지속적으로 강조해야 한다.
  4. 가족 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5. 예비 신랑 신부에게 결혼 예비학교 이수를 제도화하는 것도 연구해보아야 한다.
  6. 한국교회는 어린이 인격의 바른 성장을 위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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