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눅 18:16)

 

한 평생을 찬송가 작사와 작곡, 편집에 헌신해 온 오소운 목사는 어린이 찬송에 있어서도 그의 업적은 실로 위대하다. 그는 '21세기 찬송가 연구'를 출판했다.
한 평생을 찬송가 작사와 작곡, 편집에 헌신해 온 오소운 목사는 어린이 찬송에 있어서도 그의 업적은 실로 위대하다. 그는 '21세기 찬송가 연구'를 출판했다.

작사자는 미국의 여류 시각장애인 찬송가 작가인 ‘홰니 제인 크로스비’( F. J. Crosby; 1820-1915) 여사가 누가복음 18장 16절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는 말씀을 토대로 하여 만든 ‘어린이’ 주제 찬송입니다. 찬송시는 1868년 ‘믿음의 찬양’(Hymns of faith)에 발표된 것으로 곡조를 만든 사람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오소운 목사는 ‘21세기 찬송가 전곡 해설’에서 작곡자가 존경받는 교회지도자로 지내며 2,200여 편에 달하는 많은 찬송가를 작곡한 윌리암 하워드 돈(W.H.Done:1832~1916)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께로 가면‘의 찬송의 특징은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선율과 함께 참으로 순진한 믿음을 지닌 어린이들이 주님의 품안에서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연상시켜주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세상 번뇌에 찌든 성도들로 하여금 어린 아이들의 순결함과 온유함, 천진함, 그리고 단순함과 소박함 등을 닮을 것을 촉구하고 있는 찬양입니다.

 

김영수 목사│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Div), 호서대학교 일반대학원 목회상담학 수료,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목회신학 졸업 (Th.D), 나사렛대학교 음악목회학과 외래교수, 프레이즈 예술신학교 음악치료과 주임교수, 평택대학교 평생교육원 음악치료 외래교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상담대학원 외래교수로 그의 저서로는 [심방성구찬송집 (침신대 출판부)], [세메이온 기적강해 3권(갈릴리출판사)], [하늘나라 찬양강해 2권 (갈릴리 출판사)], [아가쏘스 늘찬양강해 전집 10권(기쁜날 출판사)], [성경말씀에 따른 관련 찬송 (기쁜날 출판사)], [찬양과 예배의 실제(기쁜날 출판사)], [야곱의 12아들과 그 지파(기쁜날 출판사)], [21세기 찬송가 해설강해 6권(기쁜날 출판사)], [52주 찬양예배핸드북(기쁜날 출판사)], [52주 찬송가큐티 (도서출판 누가)], [21세기 새찬송가 해설집(기쁜날 출판사)], [여성인물강해(기쁜날 출판사)], [목회종합자료백과 21세기 찬송가큐티3권(기쁜날출판사)], [월간교회성장 설교뱅크에 찬송설교 2년 6개월 정기 연재], [찬송가 강해 630편 완성]가 있다
김영수 목사│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Div), 호서대학교 일반대학원 목회상담학 수료,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목회신학 졸업 (Th.D), 나사렛대학교 음악목회학과 외래교수, 프레이즈 예술신학교 음악치료과 주임교수, 평택대학교 평생교육원 음악치료 외래교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상담대학원 외래교수로 그의 저서로는 [심방성구찬송집 (침신대 출판부)], [세메이온 기적강해 3권(갈릴리출판사)], [하늘나라 찬양강해 2권 (갈릴리 출판사)], [아가쏘스 늘찬양강해 전집 10권(기쁜날 출판사)], [성경말씀에 따른 관련 찬송 (기쁜날 출판사)], [찬양과 예배의 실제(기쁜날 출판사)], [야곱의 12아들과 그 지파(기쁜날 출판사)], [21세기 찬송가 해설강해 6권(기쁜날 출판사)], [52주 찬양예배핸드북(기쁜날 출판사)], [52주 찬송가큐티 (도서출판 누가)], [21세기 새찬송가 해설집(기쁜날 출판사)], [여성인물강해(기쁜날 출판사)], [목회종합자료백과 21세기 찬송가큐티3권(기쁜날출판사)], [월간교회성장 설교뱅크에 찬송설교 2년 6개월 정기 연재], [찬송가 강해 630편 완성]가 있다

1절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걱정근심 없고 정말 즐거워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나와 같은 아이 부르셨어요

1절, 예수께로 가면 걱정근심 없고 즐겁고 신이난다.

오늘이 주일임에도 불구하고 쉬지 못하고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아빠들... 한 주간 밀린 빨래를 열심히 빨고 집안 대청소하느라 쉴 틈이 없는 엄마들.... 하지만 이보다 더 바쁘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피아노, 속셈, 미술, 무용, 태권도 등의 학원과외를 다니며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어린 아이시절에는 많은 것을 보고 생각하며 뛰놀면서 건강하게 자라야 하는데... 과중한 학교공부와 학원공부로...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지쳐가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따뜻한 대화한번 하지 못하고... 부모님이 맛있게 요리한 음식한번 제대로 먹지 못하고 피곤에 지쳐 잠에 떨어진 아이들을 보면 불쌍해서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누가 우리의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담. 말입니까?... 얼마나 속이 상합니까? 얼마나 괴롭습니까? 얼마나 답답합니까?...

그러나 마태복음 11장 28-30절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쉼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행복해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건강하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십니다.

더욱 좋아지고 나아지기를 바라십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은 엄마의 품에 안기어 새근새근 잠을 자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의 품에 앉긴 어린아이에게는 세상 걱정 근심이 없습니다. 불평과 원망, 두려움과 초조함도 없습니다. 오로지 쉼과 평안과 자유와 기쁨만이 넘쳐날 것입니다.

그런데 1절의 가사에서 “예수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예수님이 우리를 품에 안아 먹이시고 기르시며 쉬게 하시기 때문에 모든 근심걱정이 다 사라지지요....”하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부르심을 따라 주님께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참 쉼과 평안과 안식을 예수님 안에서 영원히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2절 예수께로 가면 맞아 주시고 나를 사랑하사 용서하셔요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나와 같은 아이 부르셨어요

2절, 나를 사랑하사 기쁘게 맞아 주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이렇게 어린아이들을 귀하게 보시며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어린아이에게는 순수함과 겸손함이 있습니다.

어린이의 마음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단순합니다. 어린아이는 지나친 체면도 위선도 가식도 없습니다. 어른들처럼 잘난 체도 하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는 겸손함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늘 배우면서 자라가고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어른에게 잘못 배우면 잘못되어 갑니다. 잘 배우고 바로 배우면 좋은 인물로 될 수 있습니다. 배운다는 그 자체가 겸손하지 않으면 배울 수가 없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되니깐 무엇을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 잘난 것에 도취해 있는 것이 어른들의 모순입니다.

마태복음 18장 4절에서 예수님이 친히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같이 자기를 낮추는 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낮아지는 자는 높여주시고 높아지려는 자는 도리어 낮아지게 하십니다. 야고보서 4장10절에서도 "주 앞에서 낯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저희를 높이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언 22장 4절에 보면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 어린아이에게는 꽃처럼 아름답고 고운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꽃은 아름답고 곱습니다. 뿐만 아니라 귀한 향기가 있습니다. 꽃에 향기가 없다면 그 꽃은 조화이든지 아니면 죽은 꽃일 것입니다. 어린이에게는 어른들에게서 볼 수 없는 착하고 아름답고 고운 마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봅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서로 돕고 아껴주며 사랑하는 마음이 큽니다. 또 불쌍한 사람이나 어려운 일 당한 사람을 보면 돕고 싶어 하는 마음들이 큽니다. 그래서 성탄이 같은 어린이는 아버지를 도와서 개업하는 가게에 나가 노래도 부르며 춤도 추며 아버지의 하는 일을 돕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도와줌에는 어떤 대가성이 없는 꽃처럼 아름답고 귀한 마음입니다.

셋째, 어린아이는 실수도 잘하고 잘못도 잘하지만 잘 깨닫습니다.

잘 뉘우칩니다. 이것이 어린아이의 특징입니다. 어른 된 부모들이 그들의 잘못을 꾸중하고 책망하면 변명하지 않습니다. 토끼 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손을 싹싹 빌면서 용서를 구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돌이켜 회개하는 것이 어린아이의 품성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잘못이나 실수도 없는 사람을 찾아 쓰시는 분이 아닙니다. 문제는 자신의 죄를 바로 깨닫고 회개하는 자를 다시 용서해서 쓰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시 34편 18절에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절 예수께로 가면 손을 붙잡고 어디서나 나를 인도하셔요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나와 같은 아이 부르셨어요

3절, 어디서나 나를 부르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

다윗이 시 31편을 쓸 때 기분이 매우 울적했던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는 두려움 속에서, 감당할 수 없는 불안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 시편을 쓴 것 같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로 영영히 부끄럽게 마시고 주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보장이 되셔서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내가 나의 영혼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시 31:1-3, 5)

우리 아이들이 실수로 남의 집 유리창을 깨거나 물건을 부수었을 때 그것을 변상해줄 능력이 없는 아이들에게 그것을 물어내라고 다그치면 아이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부모님에 게 연락하여 아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하여 변상을 받듯이...오늘 우리에게는 전능자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어주시고 위로자와 치료자가 되어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주님께 우리의 죄를 자백하기만 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여주십니다. ”(요일 1:9)

부족하고 연약하여 실수와 죄악이 많다 할지라도 그는 우리를 푸른 풀밭,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간혹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어둔 밤길을 걸을 때가 있지만 그때마다 우리의 위로자와 능력자가 되시는 주님께로 나가기만 하면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붙잡아 주시고 어디서나 나를 평안의 길 축복의 길, 용서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찬송가 1절) 이렇듯 하나님은 우리의 생의 전반에 걸쳐서 우리를 아름답게 인도하십니다.

마태복음 28장 20절에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 약속을 꼭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쁠 때만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울하고 슬플 때도 부끄러울 때도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시 23:6)고 찬양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완전한 사람이 아닙니다. 죄 사함 받은 사람일 뿐 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해서 우리의 불완전한 요소가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어린아이와 같이 여전히 실수를 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런 가운데서도 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불어 끄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싫어버린 바 되지 아니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여 주셔서”(사 42:3),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9-10,) 힘주시며 우리를 천국까지 인도해 주실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고 계시기에 오늘도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부끄러움이 많고 실수와 연약함이 많은 자이지만 오늘도 우리를 죄악 가운데서 부르사 한없는 사랑과 용서함으로 감싸주시며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내 때가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사 60:1)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따라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따라 나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푸른들 맑은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시 23:2). 이 귀한 주님의 인도하심이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주님께 영광 돌린 여러분의 모습과 가정 위에 크신 하나님의 축복으로 나타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말씀 관주

1절

예수께로 나아감 *사 55:1,7,눅 9:38,엡 3:12,히 4:16

걱정 근심 없음 *시 107:19-21,눅 12:29,요 14:1,빌 4:6-7

2절

어린아이를 맞아주시는 주 *마 18:2-5,막 9:37,눅 9:38,18:15-17

사랑으로 용서하시는 주 *사 55:7,눅 17:3,엡 4:31-32,골 3:13

3절

손을 잡아주시는 주 *느 2:8,18,사 41:9-10,호 6:1,행 12:7-8

어디서나 인도하심 *창 28:15,시 23:6,31:3,사 48:15,살후 3:5

<후 렴>

아이를 부르심 *마 19:14,눅 18:15-17,

▶관련 찬송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560장

예수님의 사랑은 561장

예루살렘 아이들 562장

예수 사랑하심을 563장

예수께서 오실 때에 56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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