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장 후보별 상세 소개

 

사랑하는 감리교회 동역자와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 시대를 향해 교회 위기의 시대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교회의 위기 뒤편에 예비 되어 있는 기회를 붙잡고 오히려 새롭게 도약할 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에 저는 감리교회가 이사야서 60장 1절과 62장 1절 말씀을 토대로 “다시 일어나 구원의 횃불을 드는 감리교회”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감리교회가 주어진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믿음 안에서 교회의 새로운 위상을 확립하며, 지속적인 부흥과 성장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겸손히 섬기겠습니다.

•5대 정책목표(only JESUS)

J (Jump-up) : 새롭게 도약하는 감리교회

E (Empowerment) : 책임과 권한이 균형 잡힌 감리교회

S (Sustainability) : 지속가능한 감리교회

U (Unity) : 하나 된 감리교회

S (Service) : 사회적 교회(social church)를 지향하는 감리교회

 

•11대 실천 프로젝트

J (Jump-up)

1. 웨슬리 영성회복 운동을 통한 감리교인으로서의 신앙 정체성 확립.

2. ‘300만 총력전도 운동’의 바통을 이어받아 전도하는 감리교회.

3. 사회적 신뢰 회복을 통한 대 사회적 위상 확립.

E (Empowerment)

4. 권력 균형의 변화를 통한 다면적 의견수렴: 힘의 원리에 종속되지 않는 평신도와 목 회자/사회의 기대와 선택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교회(유연한 조직구조 개편).

5. 본부의 효율적인 행정 구축과 투명성 강화: 본부는 정책 및 전략을 연구 개발하고, 연회는 각 지방을 지원하는 행정부로서 기능을 담당하며, 지방은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개체교회의 성장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케 한다 /본부재정의 전·후반기 수입·지출 내역 공개.

S (Sustainability)

6.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 1) 장학사업- 감독회장 임기 중 받는 사례비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출연 2) 교육사업- 교회학교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사역자 양성 3) 문화사업- 기독 청소년 문화 확립운동(폭력, 왕따, 흡연, 동성애 방지).

7. 교회 성장지원 센터 설립: 각 연회별 발전성 비전교회를 발굴하여 협력 지원/비전교회 교역자 최저생계비 재원마련 및 지원/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영성개발 프로그램 지원.

8. 은급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장기적 대안 마련 및 학연 없는 감리교회를 위해 입법의회에서 제안된 통합신학대학원 설립을 위한 TF팀 구성.

U (Unity)

9. 믿음 안에서 하나 되는 감리교회(Unity in the Faith): 이단 사이비 대책 전문위원회 구성을 통한 개체교회 대응전략 마련/이슬람 확대에 대비한 선교전략 구축.

10. 다양하나 하나인 감리교회(Unity in Diversity): 타문화권 이주민을 위한 사귐의 공동체 - 커뮤니티 센터 운영/통일시대를 대비한 북한 선교정책의 실질적인 전략 수립.

S (Service)

11. 믿음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감리교회: 예수사랑나눔축제-감사 절기를 통한 기금마련으로 소외계층 지원 사업/지역사회를 섬기는 봉사 네트워크 구축-희망봉사단 활성화/고령사회 대비 원로목사 및 원로장로들을 위한 ‘감리교 요양병원’ 설립 추진/양성평등 목회정책 방안 수립.

“한국감리교회를 위하여 다윗의 믿음과 용기로 일어서겠습니다!”

할렐루야,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으며 한국감리교회 모든 교회와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 위에 우리 주님의 풍성하신 은총이 가득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감리교회의 거룩한 변화와 영성의 새바람을 바라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한국감리교회의 모연회인 서울연회에서 첫 목회를 시작하여 34년 동안 목회하면서 오늘의 감리교회의 모습을 누구보다 세세히 알고 가슴 아파하며 기도해왔습니다. 서리 전도사 시절부터 감리교회가 성숙한 모습으로 한국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기도하며 삶으로 기여하고자 몸부림쳐왔습니다. 그러나 감리교회는 외형적인 성장은 이루었지만 신앙적 성숙과 신학적 깊이, 사회적 책임성과 영향력에서 모두 후퇴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 10년 사이 감리교회는 성장세를 멈추고 감소기에 들어섰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이러한 현실의 배경에는 영적, 행정적 지도력의 부재와 교단의 구조적 문제, 학연과 지연에 따른 분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철저한 감리교회의 뿌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감리교 목사로서 저의 부족함과 약점을 알면서도 이번 감독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감독회장의 권위와 권한, 혹은 대우와 역할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침체되는 한국감리교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교단의 불합리한 구조를 바로 세우며, 누구보다 낮은 모습으로 섬기고 일하는 감독회장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젊은 용사의 다윗의 모습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선교 130년을 지나며 새로 오는 2백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한국감리교회의 미래를 향한 정책들을 준비했습니다. 자그마한 물맷돌 하나 손에 들고 담대하게 골리앗에 맞선 다윗의 믿음과 용기가 이 시대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다윗의 손에 들렸던 물맷돌은 말씀과 기도, 정직과 겸손입니다. 이 물맷돌로 불확실한 미래, 불의한 구조, 이기적인 기득권이라는 골리앗에 맞서는 선한 싸움을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준비한 물맷돌을 말씀드립니다.

1. 소망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 선교 2백주년을 향한 감리교회를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초석 마련.

오늘의 감리교회의 현실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넘어 절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130년 동안 세워온 교회의 미래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은 100년을 준비하는 중대한 시기입니다. 선교 2백주년을 향한 감리교회의 재도약과 부흥을 위하여, 목회자 수급과 생활, 은퇴 후 대책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또한 차세대 선교와 지도자 양성이 우선적 과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탁월한 차세대 감리교인들이 양성되지 않으면 역사는 이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다음과 같은 정책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섬기겠습니다.

1) 목회자 수급조절

- 전액장학금 지급하는 통합 신학대학원 설립. 목회자 수요와 공급 차원의 정원 조절하는 교단직할 통합신학대학원 설립 및 전원 기숙사 생활로 영성과 지성을 갖춘 차세대 목회자 양성.

2) 미자립교회 최저생활비 해결

- 본부 경상비 절감으로 매월 50만원과 지방의 매월 지원금 20만원을 합하여 매칭펀드 방식으로(본부50만원/지방20만원) 미자립교회에 매월 70만원을 지급.

3) 은급문제 개선과 공동요양원 설립으로 은퇴 후 생활 안정.

- 은급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은퇴자를 위한 생산적 복지센터로서 연회별 공동 요양원 설립. 교회 수양관이나 기도원 활용.

4) 감리교 생명평화중고등학교 설립으로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교육과 차세대 감리교 지도자 양성.

- 제2연수원의 산돌학교, 감리교 장학재단 등 기존 기구와의 연합 또는 독자적 설립을 통하여 감리교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에게 전액장학금과 기숙사 생활 제공하는 자립형 교육기관 설립.

5) 교역자, 장로 연장교육 통한 성숙한 교회지도력과 감리교회 영성 고양.

- 현재 감리교 정회원 목회자 대상으로 운영하는 연수교육을 확대 및 활성화.

- 평신도 전문가들이 감리교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력풀 조성하여 적재적소에 인재 공급.

- 각 직종별, 분야별 경제공동체 형성하여 감리교인들 상호간에 소통과 이해 도모.

6)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통전적, 복음적 선교정책 수립.

- 감리교 선교 2백주년을 바라보는 장기적 과제와 정책 연구기관 구성.

- 기존의 장단기발전위원회, 연회 총무협의회 등의 기구 활용, 감리교회의 미래를 설계하고 제안하는 기구 설립. 목회자와 평신도, 신학자, 여성, 청년 대표들로 구성하여 지난 1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을 전망하고 준비하는 논의 구조.

2. 구조를 바르게 세우겠습니다 - 감리교회 전통 회복과 창조적 계승.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감리교회의 역사와 전통이 오늘에 와서는 오히려 굳어진 구조의 경직성과 배타성으로 박제화되고 있습니다. 의사결정권을 독점한 일부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사사로운 이익을 위하여 감리교회의 정체성과 장점들을 부정하며 내팽개치고 있습니다. 밀실인사와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선배들이 물려준 감리교회의 재산과 성도들의 눈물어린 헌금이 날아가고 있습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얼마나 타당한지 오늘의 감리교회를 보면서 확인하게 됩니다. 저는 감리교회의 전통을 회복하고 그 위에 복음적이며 현대적인 공정한 구조를 세우겠습니다.

1) 신앙과 전문성에 기초한 공정한 인사와 재정 운영.

- 본부 사업에 대한 수시 감사 통하여 재정 투명성 확립. 이권개입이 불가능한 공적 구조적 구조로 개편. 학연과 지연을 철저히 배제하고 영성과 능력 기준의 인사 관리.

2) 풀뿌리 개체 교회의 필요를 채우며 섬기는 본부 건설.

- 본부직원 재교육을 통한 분야별 전문가 양성과 목회자 중심에서 평신도 중심으로 구조 개편. 본부가 교회를 위하여 존재한다는 본래의 목적 회복.

3) 새 시대에 맞는 의회제도와 위원회 구조개선.

- 5대 의회를 3대 의회로 바꾸어 회의비용을 줄이고 위원회를 활성화시켜 참여민주주의 실현.

4) 부담금 제도 개선과 개체 교회 참여를 통한 복지정책 추진.

- 미자립교회 부담금 면제와 부담금 정직 납부 운동 전개. 이를 위하여 부담금 사용처와 규모를 상시적으로 공개하고 점차적으로 경감

5) 여성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력 고양과 확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 2015년 입법총회에서 통과된 15% 여성총대할당제가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행정지도. 장기적으로 여성과 청년, 평신도 참여의 범주와 규모 확대와 법적 보장.

6) 감리교회의 공교회성 회복을 통한 공동체성과 성장 동력 회복.

-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 신앙운동을 통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며 새롭게 세워나가는 정책을 수립.

3. 기득권을 버리겠습니다 - 자기부정을 통해 자기실현을 하는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공동체 건설.

교회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은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한 세대 전만 해도 눈물과 기도의 헌금으로 교회를 세우고 세상을 도왔던 교회는 자신의 성을 높이 쌓고 자신들만의 천국을 만드는 무리로 보이고 있습니다. 세상이 교회를 비난하는 이유는 교회가 여전히 세상을 위한 구원의 방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비난이 무관심으로 바뀌기 전에 교회의 본래 모습을 회복되어야 합니다. 저는 기득권을 버리고 더 낮은 모습으로, 더 깨끗하게, 더 평화를 만드는 감리교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돕겠습니다.

 

1) 감리교회의 모든 사안들에 교리와 장정 엄격 적용.

기존의 연회와 총회 재판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위원회 조직에 있어서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사들로 선정.

- 모든 사안에 있어서 교리와 장정이 정확하게 적용될 수 있는 구조와 장치 마련.

- 위원회들의 결정이나 청구 사안을 검토하는 외부 심사위원회와 객관적 기구, 중재나 화해기구 설립.

- 가능한 한 모든 이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론에 이를 수 있는 방안 연구.

- 국민참여재판과 같은 방식의 민주적 의사결정기구 도입.

 

2) 교회와 자리를 물려주거나 매매하는 행위 근절.

 

- 장정에 명시한 교회의 세습금지를 편법적으로 위반하는 사례에 대한 엄격한 조사와행정지도 강화.

- 지방과 연회에서 불법, 편법 세습과 매매 신고하는 통로 마련.

 

3) 이기주의와 보신주의에 안주하는 신학교육 구조개혁과 패러다임 전환.

- 감리회 3개 신학교의 교수, 직원들의 파벌조성과 갈등 상황 조사.

- 학내 갈등이 파벌 싸 움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교단 지원 및 졸업생 진로 협력 등의 방식으로 영향력 강화.

- 감리교회가 필요로 하는 목회자를 길러내는 학교들이 될 수 있는 관계 형성.

 

4) 고령화 시대에 맞는 회원권, 투표권 확대 방안 연구.

- 고령화 현상에 따라 지방교회의 70세 이상 임원들의 은퇴 연령을 연장 방안 연구.

- 선거권과 피선거권에 대한 제한적 확대 방안 등 연구.

 

5) 본부 각국과 개체교회의 적극적 협력 통한 교회학교 살리기 운동 전개.

- 차세대 감리교회 교인 및 지도자 확보를 위한 교회학교 성장 방안을 본부 교육국 뿐 아니라 선교국, 출판국, 사회평신도국, 각 연회와 연계하여 장단기적 과제와 정책 개발 및 실천 방안 추진.

 

6) 감리회의 재산 보호와 유실재산 회복.

- 본부 사무국을 중심으로 감리회 재산 현황과 가치 실사하여 매년 공개하고 엄격한 결정과정 수립.

- 미연합감리교회 해외선교국 아시아사무소의 한국 이전을 계기로 미연합감리교회와 협력하여 선교 초기 재산 조사와 유실 재산에 대한 환수 방안 연구 및 추진.

 

저는 그동안 감리교회의 영적·행정적 지도자인 감독회장이 과도하게 누려온 기득권을 내려놓겠습니다. 21세기 한국교회 전체가 실감하고 있는 성장둔화와 교세감소 시대를 맞으며 더욱 낮은 모습으로 정직하고 올바르게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감리교회를 세우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감독회장이 감리회 산하에 있는 법인으로부터 받는 모든 판공비와 거마비를 신도시 교회개척 기금으로 적립하고, 연봉의 50%를 사회적 약자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기금으로 내놓겠습니다. 제가 나누는 양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의 진정과 정성이 마중물이 되어 감리교회가 다시 한 번 한국사회를 밝히고 세계복음화에 밑거름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존경하는 감리교회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신뢰 속에 부흥하는 감리교회

감리교인은 성경적 성결을 가슴에 품고, 소명과 가난의 삶을 미덕으로 알고 길 떠나는 떠돌이 설교자, 용기와 신념 속에 성령님과 동행하는 복음주의자입니다. 감리교회는 부흥을 위한 운동이었고, 성경적 성결에서 출발하여 사회성화를 이루며, 이 힘을 바탕으로 한국사회를 이끌고 부흥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교회는 세속화와 목회자의 타락, 개 교회 성장주의, 세습, 과도한 건축 빚, 부도, 교회학교 감소, 청년이 떠나고, 사회적 신뢰의 상실까지 겹치면서 교인 감소세가 가속화되는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위기를 극복할 방안이 있습니다.

 

1. 성령운동을 회복하여 더 부흥하는 감리교회

2016년 4월 연회 후 통계표를 보면 전년 대비 교회는 77개, 목사는 384명이 증가한 반면 성도 숫자는 7만 8035명이 감소한 충격적 보고입니다. 21만 명을 성장시키는데 꼬박 10년 걸렸는데, 이들이 교회를 떠나는데 불과 6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최저생활비나 은급비 문제 등은 해결할 수 없습니다.

부흥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1903년 로버트 하디의 부흥운동의 근간이 회개운동이었고,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죄책을 공개적으로 회개하는 결단에서 찾을 수 있듯이, 우리의 지금 현실도 복음의 능력에 맡기고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과거 교회부흥의 동력은 교회학교와 전도 및 강력한 성령운동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교회는 이 세 가지 모두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과감하게 시대에 맞는 성령운동을 시작해야 떠나는 교회에서 다시 찾아오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과감한 교육적 투자

* 청년 부흥을 위한 청년사역의 부활

* 속회 부흥을 위한 속회 전략 연구

* 전도학교 활성화와 전도 부흥성회(100만 명 전도운동)

* 목사, 장로의 정기적 영성 및 연수 훈련 강화

 

2. 웨슬리의 연대주의를 회복하여 더 건강한 감리교회

감리교회는 감리교인이라는 일체성과 감독회장부터 시골의 서리 전도사까지 하나라는 동지의식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내 교회만 부흥하면 그만이라는 개 교회주의와 교회의 양극화가 극복하기 힘든 질적 장벽이 되었고, 평생 벗어 날 수 없다는 좌절과 자녀로 이어지는 가난은 더 큰 절망을 줍니다. 목회 임지도 돈과 권력이 좌우하고, 은퇴자의 삶도 양극화 되었습니다.

이제는 동지의식을 갖고 비전교회를 살리고 버림받는 목회자들을 도와야 합니다. 대형교회도 살고 중형교회도 살고 비전교회도 살리는 공동부흥을 해야 합니다.

* 파송지 다변화로 다양한 목회 임지 제공

* 파송제 강화를 통한 목회 임지 선순환 정착

* 모든 위원회 및 이사회에 여성 의무 배정

* 비전교회 자녀(중, 고) 등록금과 긴급의료비 지원

* 은퇴한 목사, 장로의 국내, 해외 선교사 활용

 

3. 특권 없이 세상을 더 섬기는 감리교회

교회와 가정을 지키기 위하여 밤에는 일을 하고, 낮에는 목회를 해야 하는 비전교회가 46.8%나 되고, 월 평균 급여를 60여 만 원 받는 현실 속에서, 섬김의 상징인 감독회장 유지비가 수 억 원이 되고, 거액의 예우금 등은 깊은 불신을 줍니다. 저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교회와 세상을 섬겨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첨예한 사회적 갈등에 대하여 교회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겠습니다.

* 감독회장 출연 기금으로 비전교회 국민연금 가입

* 필수 이사장 취임 및 임, 직원 채용 불개입

* 감독회장 직속의 소통 신문고 설치

* 사회복지단체 통합 및 소외계층 심방

* 사회적 이슈에 대한 교회의 입장 발표

오늘이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안정과 변화를 융합하여 새로운 감리회를 만들겠습니다.

4대 정책 

1. 안정과 소통 속의 변화

2. 교회학교와 청장년 세대의 부흥

3. 안정된 은급과 목회력 향상

4. 회개와 부흥의 새로운 시대

사랑하고 존경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역자와 평신도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함께 하심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 우리는 모든 부분에서 변화를 요구당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변화는 과거 어느 세대도 경험하지 못했고, 예측조차 하지 못했던 빠르고 다양한 변화입니다. 미래학자이며 혁신기업가인 피터 디아만디스는 “1,000년 전에 국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은 왕과 왕비뿐이었다. 100년 전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들은 기업가들이었다. 오늘날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개개인이며 우리 모두이다.”는 말로 이 빠르고 다양한 변화를 설명합니다. 하지만 피터 디아만디스의 이 발견은 이미 예수님께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명령하신 “제자화”의 재발견일 뿐입니다.

저는 헌신된 한 사람의 기도와 순종이 얼마나 큰 열매를 맺는지를 평생의 목회를 통해 경험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맡기신 각각의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습니다. 저는 지역의 교회에서 선포되는 복음과 사랑의 실천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확장 되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이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후보로서 저는 한 사람의 기도와 한 사람의 순종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닮겠습니다. 안전한 99마리의 양보다 길 잃은 1마리의 양을 찾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겠습니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셔서 위대한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을 갖게 된 우리 감리회가 분단된 민족과 분열된 한국사회와 또 양극화된 계층을 복음을 품어 치유할 수 있는 성령의 도구가 되게 하겠습니다.

 

4대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생통합’ ‘계승발전’ ‘미래혁신’을 핵심가치로 품고 기도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교회와 성도를 섬긴 36년 간의 목회 경험과 19대 동부연회 감독으로 동부연회를 섬긴 행정경험을 통해 지금 우리 감리회가 선택해야 할 것과 집중해야 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할 용서받은 죄인으로서 모든 순간마다 그리고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며 다음과 같은 약속을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역자와 평신도 여러분께 드리겠습니다.

1. 먼저 듣고, 더 듣겠습니다. 그리고 찾아가겠습니다.

한 사람과 한 교회의 소중함을 알고 감리회의 모든 구성들이 서로 소통하는 기구를 만들겠습니다. 교회 간 , 목회자 간, 목회자와 평신도 간, 그리고 해외 선교사들과도 원활한 소통을 위해 기구를 만들 뿐 아니라 소통의 책임자로서 먼저 듣고 또 듣겠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듣고 공감하기 위해 찾아가는 감독회장이 되겠습니다. 안정과 변화는 서로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유대인과 이방인이 복음 안에서 융합되어 그리스도인이 되었듯이 안정과 변화를 융합하여 새로운 감리회를 만드는 감독회장이 되겠습니다.

2. 교회학교와 청장년의 부흥을 위해 감리회의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교회학교와 청장년이 감리회의 미래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감리교회의 모든 역향을 결집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세대 간 신앙계승을 위한 모델학습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각 세대를 지도하는 전문 사역자를 육성하겠습니다. 아직도 복음전도의 황금어장으로 남아 있는 군선교와 학원선교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새로운 사역 현장으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다문화 선교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첫 소명의 감동과 사역의 기쁨을 회복하는 목회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비전교회 목회자의 최저 생계비와 안정적인 은급비 지급을 위한 방안을 마련함으로 감리회 목회자들은 모두 사역의 현장에서 그리고 은퇴 후에도 목회자의 품위가 손상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수준 높은 목회자 영성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목회자 계속 교육을 통해 첫 소명의 감동을 회복하고 모든 목회자들이 동역의 성취감으로 행복하게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교회들이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정착시킨 전도전략을 비롯하여 다양한 목회형태를 적극 지원하여 지역교회의 성장과 성숙을 돕겠습니다.

4. 평신도 중심의 선교 전략을 개발하고 지원하겠습니다.

감리회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역사 중 하나는 평신도들의 적극적이며 헌신적인 사역이었습니다. 평신도 선교기관들이 지금까지 맺어온 선교와 전도의 열매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더 성숙한 평신도 선교기관이 되도록 돕고 섬기겠습니다. 또한 감리회 평신도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사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제 NGO단체와 국내 초교파 연합기관에 감리회 평신도들을 파송하고 후원하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감리회 평신도들이 국제 NGO 및 초교파 연합기관의 리더가 되게 하겠습니다.

5. 순교의 영성으로 다시 한 번 민족 앞에 서는 복음적인 감리회를 만들겠습니다.

한국사회를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감리회를 만들겠습니다. 상생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따라 소외된 이들의 인권과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리회 성도들이 주도하는 착한 소비운동을 통해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놓겠습니다. 우리 감리회가 민족의 소원인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또한 통일 이후의 한국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여 통일한국의 복음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역자와 평신도 여러분!

제 32회 총회와 감독회장의 임기와 사역이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과 함께 시작됨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이성을 겸비한 웨슬리안으로서 우리 시대의 개혁을 완성하는 마틴 루터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 감리회의 수많은 마틴 루터들을 섬기는 종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개혁>으로 희망 있는 감리회의 내일을 열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가족여러분,

저는 오늘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2회 총회 감독회장선거의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저는 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곳에서 <부드럽고 따뜻한> 개혁을 위한 저의 대 장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기독교 신앙을 지키다 1만 여명의 신자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고 해서 절두산으로도 불리는 곳이며, 한국선교를 위해 일생을 바쳤던 아펜젤러와 헐버트 그리고 언더우드와 배설이 묻힌 곳입니다.

이곳에 이들의 이름을 기리는 것은 작은 묘비가 전부이지만, 그 묘비에는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를 그들의 조국 이상으로 사랑했던 이들의 마음이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오직 복음을 위하여 이 땅을 찾았고 또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쳤던 믿음의 선각자들이 묻혀 있는 이곳은,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거룩한 땅입니다.

저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오늘, 이곳에서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조국보다 이 땅을 더 사랑했고, 또 복음을 위하여 일생을 바친 믿음의 선각자들의 땀과 피를 기억하고자 합니다. 또 그들의 믿음과 불굴의 정신 그리고 고결했던 삶에 부끄럽지 않도록 감리회를 개혁하는 일에 헌신할 것을 다짐합니다.

사랑하는 감리회 가족여러분,

지금으로부터 132년 전, 하나님의 부르심에 자신을 내 맡겼던 몇몇 선각자들이 복음을 들고 이 땅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에 의해 이 땅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은 그들의 헌신에 힘입어 싹이 나고, 자라서 감리회는 160만 명에 이르는 거대한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132년이 지난 오늘, 감리회의 현실은 처참하기만 합니다. 지난 5년 간 21만 명의 성도들이 감리교회를 떠났습니다. 지난해에 감리교회를 떠난 성도만 해도 8만 명에 가깝습니다. 이것은 감리회가 지금 선교 역사상 가장 심각하게 큰 위기를 맞고 있음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이 상태가 20년 간 계속된다면, 그 때는 이 땅에 단 한 사람의 감리회 성도가 남아 있지 않게 된다는 말입니다.

저는 이 위기가 밖이 아니라 교회 안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 주목합니다. 특히 성직자들의 부패와 타락에 기인한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16세기 종교개혁은 성직자, 특히 고위 성직자들의 부패와 타락에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감리회가 맞이하고 있는 위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복음 전파를 위해 땀 흘리고 있습니다. 생활고를 걱정해야 하는 이들의 삶에 부패와 타락은 자리 잡을 곳이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지도자들의 타락과 부패입니다. 특히 각종 선거과정에서 후보자들에 의해서 저질러지는 금권선거와 학연을 중심으로 한 연고주의가 문제입니다.

그동안 감리회의 감독과 감독회장 선거는 금권과 학연이 지배해 왔습니다. 선거인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하고 표를 얻는 행위는 이미 감리회에서 관행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무런 이익도 없이 선거 때마다 학연을 중심으로 ‘묻지 마’ 투표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금권선거는 선거인에게 뇌물을 주고 교황에 선출되는 것과 다르지 않은 명백한 성직매매입니다. 또 학연을 중심으로 한 연고주의 선거는 우리사회에서 영남과 호남을 지역으로 나누어 몰표를 주는 지역주의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금권선거와 학연 중심의 연고주의 선거로 위기를 자초한 감리회가 또 다시 이를 되풀이 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는 감리회가 처한 위기가 너무도 깊고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금권과 연고에 의존해 감독이나 감독회장이 된 이에게 개혁을 기대한다는 것은 산에서 물고기를 찾는 것만큼이나 우매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전히 금권과 학연에 기대 감독이 되고, 감독회장이 되려는 후보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고 불행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제 끊어야 합니다. 선거에서 하나님이 아니라 돈이 승리하고, 학연을 중심으로 한 연고에 의해 승리하는 관행을 끊어야 합니다. 돈으로 선거하고 취임 후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쓴 돈을 벌충하려는 행태에 철퇴를 가해야 합니다. 학연을 중심으로 무리지어 다니면서 감리회를 갈등과 분열로 이끄는 연고주의 선거에 철퇴를 가해야 합니다.

돈 봉투와 향응으로 선거인을 유혹하고 선거인이 결국 거기에 굴복할 것이라고 믿는 자들의 허황된 꿈이 물거품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능력이야 어떻든 선거인이 많은 학교 출신이 승리한다는 믿음이 허황된 것임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돈에 의지해 교권을 잡으려는 후보와 하찮은 사적 이익을 위해 이 일에 협력하는 이들이 승리하는 일은 감리회에서 사라지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의 정책이나 능력을 드러내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학연에 기대어 자신의 출세욕을 채우려는 이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최대의 개혁입니다. 그리고 감리회가 희망 있는 내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사랑하는 감리회 가족 여러분,

저는 지난 몇 개월 동안 금권과 싸워 왔습니다. 힘겨웠습니다.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유혹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속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돈 봉투를 들고 선거인을 유혹할 때, 저는 전국의 감리교회를 방문해 현장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음해할 때, 저는 감리회 개혁을 위한 정책을 고민했습니다. 선거인에게 향응을 베풀며 표를 구걸할 때, 선거인들과 감리회 개혁의 비전을 이야기했습니다. 그 결과는 뜻밖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해서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7000명을 남겨두셨던 하나님께서 전국 곳곳에서 돈에 무릎을 꿇지 않은 수많은 목사님과 장로님들을 남겨두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곳곳에서 돈에 무릎을 꿇지 않은 수많은 선하고 의로운 장로님들과 목사님들을 만났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20일 간의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그럴 것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과정에서 결코 돈에 의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허황된 말로 선거인을 현혹하지 않을 것입니다. 상대를 비방하고 헐뜯기보다 감리회 개혁을 위한 저의 소신과 의지를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돈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승리하고, 금권이 아니라 정책과 소신이 승리하고, 학연이 아니라 능력이 승리하는 새로운 감리회의 선거 역사를 쓰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라는 잠언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뚜벅뚜벅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결과는 하나님이 결정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감리회 가족 여러분,

저는 지금 감리회 개혁을 위한 부푼 꿈을 안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선거운동의 여정을 떠납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여정을 시작하며, 저는 이사야를 생각하고 또 묵상합니다. 하나님께서 부패하고 타락한 이스라엘을 바라보면서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하실 때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하며 예언자를 자임했습니다. 오늘 위기의 감리회를 바라보면서 이사야 같은 사람이 그립습니다.

위기에 처한 감리회를 바라보며, 부족하지만 이사야를 그리며 저의 길가기를 소망합니다. “감리회의 개혁을 위하여 누구를 보내며, 누가 이 일을 위하여 일할꼬.”하고 하나님께서 탄식하실 것이기에, 이 하나님의 탄식 앞에서 감히 저는 “제가 여기 있나이다. 감리회 개혁을 위해 저를 보내소서.”라고 고백하고자 합니다. 부족할지라도 감히 감리회를 개혁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쓰임받기를 희망하며,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이 선거운동의 여정을 출발합니다.

끝으로 이 여정을 시작하면서 감리회의 개혁을 소망하는 선거인들에게 감히 부탁드립니다. 지난 132년 간 오늘의 감리회를 세우기 위해 헌신했던 믿음의 선각자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감리회를 새로 세웁시다. 함께 위기의 감리회를 구합시다. 모든 감리회 가족의 꿈인 감리회 개혁을 향해 저와 함께 손잡고 갑시다. 그리하여 감리회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교회, 감리회 가족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교회, 세상에서 정의로운 교회로 만들어 갑시다.

감리회의 미래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또 영광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복음 전파를 위해 애쓰는 모든 동역자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리회 가족 모두의 생애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의 교회, 우리 감리교회! 는 미래가 있습니다.

-“돌려 드리겠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하나’라는 중요한 공교회 가치를 가지고 출발하였고, 지금까지 그 가치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의 혼란으로 사회적신뢰도 실추되고, 양극화라는 사회구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외형적으로만 ‘하나’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땅의 의료, 교육, 복지는 감리회를 빼면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감리회의 능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의 교회, 우리 감리교회를 회복해야 합니다. 지금이 기회입니다. 본부가 부담금만 받는 것이 아니라 감리회원의 권리를 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우리 교단을 제단으로 삼고 그 위에 부흥과 성장, 아픔과 치유, 그리고 상생과 나눔을 위하여 저를 하나님께 헌신의 제물로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1) 논공행상의 인사정책을 하지 않겠습니다

(2) 동원된 대형행사는 하지 않겠습니다.

(3) 사회적 송사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하겠습니다.

1.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겠습니다.

감독회장의 사례비 20% 삭감 /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선교사에게 최저10년 국민연금 지원, 실손보험(상해,질병,사망대책) 지원 / 은퇴 후 월 150만원보장(2016년 준회원허입자 기준) / 웨슬리상생기금 90억 조성(기업과의 협약으로 개체교회 경상비 절감과 기업기부문화조성)

2. 신뢰공동체를 실현하겠습니다.

‘감독회장 메뉴얼’에 의한 직무 및 정책수행으로 감독회장부터 개혁 / 목회현장을 찾아가는 본부행정서비스를 실현 / 본부의 재정과 정책에 대하여 정보공개열람의 제도화 / 대형교회는 교단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미자립교회는 교단이 책임질 수 있는 기회제공 / 개체교회, 기관, 단체 등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참여예산제도 실시

3. 희망공동체를 실현하겠습니다.

교육과 행정, 그리고 선교 과정을 한 눈에 파악하는 ‘메뉴얼 작업’으로 ‘하나’된 감리교회 세우기 / 여성교역자의 참정권 확대 / 미래세대 리더육성 /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나라사랑 운동 / 대학원 공동과정 개설과 전 학생의 기숙사생활로 영성개발 주도 및 학연갈등해소, 목회자수급문제해결

저는 감신대를 졸업하고 강화 길직교회(현 초대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이후로 단 한번도 안식년을 가지지 못한 채 오로지 목양일념으로 지내왔습니다. 주님이 계신 것처럼 존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성육신목회론’으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들을 품어내는 목회를 통하여 전인적인 성육신목회를 해왔습니다. 이는 감리교회를 개혁할 수 있는 든든한 목회적 토양입니다. 중부연회를 비롯하여 감리회의 여러 위원회에서 활동하여 본부의 실질행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준비된 행정가이며, 미래의 화두인 ‘영성’을 위해 감리회에 UMC의 영성훈련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한국에 맞게 디자인한 웨슬리적 영성지도자입니다.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복음적 영성과 한국감리교회의 가치와 전통을 지키고, 경험을 통해 자신을 계발하고 발전시켜가는 자기개혁가이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으로 통합을 추구해 가는 소통의 목회를 하고 있어 ‘말씀’ ‘전통’ ’경험’ ’이성’이라는 감리회의 중요한 4대 표준에 충실한 웨슬리적 지도자입니다.

2008년부터 있었던 혼란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감리회가 세워질 기회입니다. 감리회를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 몇몇 사람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감리회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정말 ‘하나’임을 확인하는 선거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