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0:14-26

김에스더 목사, †he 2nd Life Foundation, 뉴 욕 퀸 즈 교 회, Pastor Esther Soo-Gyung Kim
역대하 20:14-26
14. 여호와의 신이 회중 가운데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저는 아삽 자손 맛다냐의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15. 야하시엘이 가로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과 여호사밧왕이여, 들을찌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16. 내일 너희는 마주 내려 가라. 저희가 시스 고개로 말미암아 올라 오리니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만나려니와
17.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18.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19.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20. 이에 백성들이 일찌기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가로되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아 내 말을 들을찌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21. 백성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산 사람을 치게 하시므로 저희가 패하였으니 23.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산 거민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거민을 멸한 후에는 저희가 피차에 살륙하였더라
24. 유다 사람이 들 망대에 이르러 그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뿐이요 하나도 피한 자가 없는지라 25. 여호사밧과 그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취할쌔 본즉 그 가운데에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는 고로 각기 취하는데 그 물건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갈 수 없을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취하고 26. 제 4일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4. 응답될 때까지 기다리라

넷째로, 여호사밧과 모든 백성은 하나님의 응답이 올 때까지 하나님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유다 모든 사람은 그 아내와 자녀와 어린 자로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 
이 부분은 인생의 문제 앞에서 승리로 이끌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세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기도를 한 뒤에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기도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 실망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의 역사를 통하여 우리에게 인내하지 못하고 실망하고 낙심하여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을 원망한 이들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기다리는 훈련이 잘 되어서 잘 참고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습관적으로 나와야 합니다. 예수님도 거룩한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듯이 우리도 우리의 모든 습관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와야 할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참지 못함으로 인해 생활 속에서 얼마나 많은 다툼과 불화가 일어나고 있습니까? 자기 스스로 복을 차고 저주를 불러오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잘 참아야 하는 이유는 구원을 받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끝까지 참는 사람이 결국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것이지, 중간에 포기하면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따라서 잘 기다리며 잘 참을 수 있는 사람이 기도와 찬양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기 위하여 기다리는 것,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기다리는 것,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기다리는 것이 바로 기도와 찬양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노래할 때에 숨을 쉬지않고 노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반드시 악보에는 쉼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호흡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중간에 반드시 숨을 쉬어야 합니다.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느린 곡이나 쉼표가 많은 곡도 좋아하며 잘 부릅니다. 그러나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 즉 기다릴 줄 모르는 사람은 느린 곡이나 솔로가 있어서 쉬어야 하는 부분이 많은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크리스천은 기다림으로 승부를 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나님 앞에서 참고 기다리는 데 익숙해져 있어야 합니다.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주님 앞에서 잘 참고 기다리는 자만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자비하신 응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항상 회개와 결단과 충성과 감사의 고백을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만 바라보며 그분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또한 어린 자녀라고 해서 제외시켜서도 안됩니다. 많은 부모들이 수요일이나 금요일 저녁예배에 갈 때에 아이들은 집에 남겨두고 자기들만 교회에 갑니다. 그러나 성경은 부모들만 주앞에 나오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금식하는 자리에 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도 아이들이 예수님께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명령하셨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 앞에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 구원받아야 할 죄인이며 또한 동일한 한 인격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회나 교회 모임에 아이들 때문에 안 나온다거나 또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나가는 것은 옳은 행동이 아닙니다. 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하나님 앞에 나올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5. 응답될 때까지 하나님 앞에 서 있으라(쉬지말고 기도하라)

다섯째로, 하나님께 기도했으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릴 때까지 하나님 앞에 서있어야 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여호사밧의 기도에 이어 모든 백성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의 신이 야하시엘에게 임하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선포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지도자 여호사밧의 신실한 기도와 그의 말에 순종하여 모든 사람이 온 가족과 더불어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게 됩니다. 그들이 받은 응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내일 너희는 마주 내려 가라. 저희가 시스 고개로 말미암아 올라 오리니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만나려니와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대하 20:15-17)

하나님께서는 적군이 어디에 있을지를 정확히 일러주셨고, 그들은 그곳에 가서 적군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서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을 보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사밧과 백성들은 선포되는 말씀을 듣고 여호와 앞에 엎드려 경배했고,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여호와를 찬송했습니다. 왕이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땅에 엎드려 경배했다는 것은 그의 겸손을 보여주는 것이며, 또한 성전에서 봉사하는 레위인들이 "심히 큰 소리"로 찬양했다는 것은 그들의 마음 상태가 어떠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사밧은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매우 중요한 선포를 했습니다. "...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prophets)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이는 하나님의 영이 임한 야하시엘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을 선포한 이를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를 신뢰하면 그 믿음대로 성취되며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이를 신뢰하면 형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는 두번 반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라는 것을 강조한 말입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믿지 못하면, 그의 말도 믿지 못합니다. 따라서 주의 종을 믿지 못한다면, 그가 전파하는 하나님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있는 것 같은데 삶이 형통하지 않은 사람들은 하나님은 믿지만, 목회자를 싫어하거나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 때문이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6. 응답될 때까지 믿음으로 순종하라

여호사밧의 선포후 여섯째로 그들이 해야할 일은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일 너희는 마주 내려가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라고 하셨는데, 이것이 그들의 할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드고아 벌판으로 나갔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백성들과 의논한 뒤에 노래하는 자들을 선발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행군할 때 하나님께 찬양하도록 했습니다. 찬양의 내용은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찬양대에게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뒤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군대보다 앞에서 찬양하며 나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지금 전쟁이 일어났는데, 대통령이 여러분을 찬양대로 선발해서 군인들 앞에 앞세워 무방비 상태로 찬양대 가운만 입은채 하나님만 찬양하면서 그저 하나님만 믿고 최일선에 나가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요즘처럼 찬양팀이라고 하면서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작업복이나 평복, 예복이 아님)으로 하나님 앞에 서서 찬양하는 시대에 찬양대 가운을 입고 나가라면, 그 말을 받아들일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여기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기독교는 입는 종교"라는 것입니다. 현대의 많은 교회들이 예배시간에 옷차림을 너무나 자유분방하게 하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신본주의가 아닌 인본주의에 교회가 물들어 가고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리러 나올 때에 제시장이 입을 옷을 매우 세밀하게 지시하셨으며 찬양하는 자들이 입을 옷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아무나 만들지 못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을 받은 즉 성령충만한 자가 만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을 과거나 현재나 똑같이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세상과 구별된 사람들을 성도(거룩한 무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세례도 받지 않고 구원의 확신도 없고 세상과 전혀 구별된 삶을 살아가지 않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교회만 나오면 "ㅇㅇㅇ성도님"이라는 말도 되지않는 호칭을 쓰는 것을 자주 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여호사밧 왕의 말에 순종하여 찬양대원들이 거룩한 예복을 입고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만 믿고 나아가는데, 하나님께서 보고만 계시겠습니까? 얼마나 기특하겠습니까?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 일어났는데, 그들의 찬송이 시작될 때, 하나님께서는 복병을 두어 그들의 적군을 모두 전멸시켜 버리셨습니다. 그들이 아직 전선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들의 찬양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이러한 역사를 이루시게 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도저히 할 수 없다고 생각한 일을 하나님만 의지하고 찬양하며 나아갔을 때, 그들은 손 하나 대지 않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7. 복을 받을 때까지 믿음을 버리지 마라

마지막으로 그들은 위기에서 오히려 많은 보물을 거두어 들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와 찬양의 결과이며 보상입니다. 온전한 기도와 찬양을 하는 사람은 일상 생활 속에서 잘 살도록 인도하는 동시에 번창하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모압과 암몬 연합군이 쳐들어 온다는 말을 듣자, 여호사밧은 리더들과 의논을 한 것이 아니라, 제일 먼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에게 금식을 공포했습니다. 어려움이 몰려올 때, 여호사밧이 한 일은 하나님 앞에 겸손히 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의 전통적인 신앙고백에 근거한 '아브라함의 언약(7절)'과 '솔로몬의 성전 언약(8, 9절)'에 근거한 기도를 드리므로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의 신실한 기도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야하시엘을 통해 응답하셨고,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선지자의 말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라고 한 뒤, 찬양대를 앞세워 찬양을 하며 전쟁터에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에게 순종한 모든 백성은 전쟁터에 도착하자 이미 하나님께서 직접 전쟁을 지휘하신 결과 즉 적군이 전멸된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싸워주신 그 전투에서 얻은 전리품들인 옷과 물건, 그리고 값진 보물들이 너무 많아서 그것을 수집하는 데에만 사흘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합니까?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그들이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회개하며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므로 유다 최대의 비극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날을 '승리를 축하하는 날'로, 그리고 '값진 보물과 생활 필수품을 수없이 많이 얻은 날'로 바꾸어 주셨던 것입니다.

전리품을 거두어 들인 뒤 넷째 날에 그들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 장소를 '축복의 골짜기'로 불리우게 된 것이 바로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8. 응답을 받은 후에는 먼저 하나님께 엎드리라

그 후에 여호사밧과 유다 사람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자 왕궁이나 자기들의 집으로 가서 파티를 연 것이 아니라, 비파와 수금과 나팔을 합주하며 성전으로 향했습니다. 성경은 그 이후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 하나님이 사방에서 저희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

사람은 누구나 충분히 낙심하고 좌절할 때까지는 깊은 기도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사는 것이 때로는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도저히 견디기 힘든 상황에 여러 번 도달했다면, 여러분은 깊은 기도를 경험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고통 속에 있다고 해서 누구나 깊이있는 기도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나 혼자서만 끙끙거릴 뿐, 주님께로 그 문제를 갖고 가거나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고통 속에서 금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복을 받은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나 낙천가들은 절망의 에너지가 없어서 주님께로 가기가 힘이 듭니다. 그런 사람은 어떤 일도 쉽게 굴복하지 않고 오뚜기처럼 고난을 딛고 일어설 수 있어서 기도를 배우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도와줄 이를 찾을 수 없다면, 여러분은 이제 기도를 배울 수 있고, 사랑의 주님의 품에 안길 수 있습니다. 근심과 절망은 주님께로 갈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그 기회를 낭비하거나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억지로 강해지려고 애쓰지 말고, 스스로 모든 걸 하려고 너무 노력하지도 마십시요. 괴로울 때에는 탄식을 억제하지 말고, 외로울 때에는 슬픔을 억누르지 말고, 슬플 때에는 눈물을 참지 말고, 그 모든 것들이 여러분을 압박해 올 때 조용히 또는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주님께로 가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여러분이 시간을 내서 역대하 17장부터 20장까지 천천히 정복해 보면서 그 단계들을 여러분의 문제나 필요를 중심으로 해서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오늘 본문에 나온 여호사밧의 기도를 외워보시고 그 기도를 어려울 때마다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1) 먼저 문제의 핵심에서 시작하십시오.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아낸 다음, 그것을 명확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 조금이라도 내 생각을 넣거나 꾸미지 말고 솔직하게 직면하시기 바랍니다.
(2)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버리고, 나 자신의 무능함과 무지함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께 모든 것을 집중해서 "하나님 아버지!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아무런 힘도 없으며, 어떻게 해야할 줄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주님만 바라봅니다."라고 기도하십시요.
(4) 때가 올 때까지 하나님 앞에서 계속 기다리되 쉬지말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항상 삶 속에서 의식하며, 주님께서 행하시거나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리는데,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으며 찬양을 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5)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받아들인 것을 찬양과 함께 이렇게 고백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저도 담대히 그렇게 선포하겠습니다."
(6) 하나님께 순종할 것을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멈추라고 하시면 멈추고, 가라고 하시면 가야 합니다.
(7) 이렇게 다 한 뒤에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거두기 바랍니다.' 내가 원하는 때가 아닌 하나님께서 정하신 하나님의 시간에 내가 드리고 있는 찬양과 기도는 나를 '축복의 골짜기'로 인도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축복의 골짜기에서 만나는 기쁨을 누리기를 오늘도 간절히 기원합니다. 할렐루야!!!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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