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차나무 재배지 인도 다지링군 바라탈 마을

지난 11월 9일 제 44차 GMC 선교사역 마지막 지역인 다지링군 바라탈 마을에서 새생명교회 헌당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2014년 고팔 전도사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현재 50명이 모여서 예배드린다. 고팔 전도사는 라메시 전도사와 함께 사역하는데 교회 없는 이웃 3개 마을을 중심으로 협력하여 교회가 부흥되어 가고 있다.

고팔 전도사는 SDT 영적제자훈련을 나에게 직접 받았는데, 바로 위사진 왼쪽은 라메시 오른쪽은 고팔 전도사다.

나는 11월7일 네팔의 일람지역을 떠나 차로 6시간 달려 다지링시에 도착해서 인도 산토시 목사 안내를 받아 숙소에 가서 몇일동안 샤워를
못해 끈적끈적한 몸에 샤워를 하니 날라갈 것 같아 더욱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11월달의 다지링시는 쾌청해서 멀리 눈덮힌 히말라야 산들이 선명하게 보인다. 11월9일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헌당예배가 있는 고팔 전도사 교회를 향했다. 3000m의 다지링시에서 한참 내려와 또다시 다른산을 넘고 한참 내려가니 이젠 차길이 없어서 도보로 한시간 쯤 내려가서 도착한 곳이 바라탈에 있는 고팔 전도사 교회이다. 산길을 내려가면서 다시 올라올 것을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다. 그러나 주님께서 힘주실것을 내려 갔다. 선교도 건강해야 되고 젊어서 뛰어야 하는데 말이다.

고팔 전도사 교회에 도착하니 시골마을이라 큰 잔치가 난듯 많은 사람들로 붐볕다. 할렐루야! 2시간 동안 찬양을 하였다. 그리고 아이들의 댄스는 정말 즐겁고 감사가 넘치는 예배였다. 나는 마태복음 16:18절을 다같이 읽고 "반석위에 세운 교회" 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반석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반석은 그리스도로 21세기 많은 교회들이 반석되신 예수그리스도 위에 세워져야
하는데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야 음부의 권세가 침범하지 못하는데 예수 없는 교회가 자꾸만 늘어나니 정말 정신차리고 기도해야 한다.

고팔 전도사는 기타를 치며 찬양 인도를 잘할 뿐아니라 전도에 매우 열정적인 젊은 전도사이다. 바라탈 마을은 전기도 안들어오는 곳인데 그의 헌신적인 희생으로 많은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모든 예배를 마치고 몇번이고 쉬면서 숙소로 올라왔다. 다시 다지링시의 숙소로 오니 어두운 밤이 되었다. 이번 제 44차 선교사역 기간에는 훈련원과 교회 2곳의 헌당예배가 겹친 축복의 선교사역이었다. 부족한 저를 사용하시는 주님께만 영광돌리며 기도와 선교헌금으로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특히 바라탈마을 새생명교회 건축을 위해 헌금해 주신 김인선 집사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전기가 없는 그 곳에 자가 발전기가 한대 있으면 바라탈 마을에 찬양이 우렁차게 퍼질것이다. 할렐루야! 후원의 손길을 기대한다.

저는 11월11일 오후 1시 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함으로 제 44차 GMC 선교사역을 마치게 된다. 송웅호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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