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심기도(Corporate Prayer)와 그것으로부터 제기되는 쟁점들

오늘 말씀은 디모데전서 2장 1-15절 말씀입니다. 큰 흐름은 3:13절까지 "복음으로 변혁된 새로운 삶에 대한 묘사들"입니다. 특히 2:1-15절까지는 "합심기도(Corporate Prayer)와 그것으로부터 제기되는 쟁점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2장의 시작, 시작하는 접속사 "그러므로" 가 받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1:18) "예언을 따라(즉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따라) 선한 싸움을 싸우라" 그리고 "그것의 수단으로써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고 싸우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믿음과 선한 양심- 불신과 악한 마음으로 인해 파선한 두 사람, 후메내오와 알렉산더의 예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하는데, 그것을 위한 첫째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권면은 바로 "기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간구, 기도, 도고, 감사가 모두 "기도"에 대한 표현입니다. '간구(Request)'는 특별한 제목이 있는 기도를 말하며, '기도(Prayer, hearing, two-sided dialogue)'는 일반적인 기도를 말하고, '도고'(intercession, 중보, 탄원)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를 말하며, '감사 (Thanks-giving)'는 모든 간구를 감사함으로 아뢰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기도에는 1)개인기도와 2)합심기도가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주신 첫 번째 교훈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기도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골방에 들어가 홀로 아버지와 1:1로 만나라"고 하셨습니다(마6:6). 주님께서는 '진정한 기도의 의미가 개인적이고 인격적으로 하나님과 만나는 것'이라고 가르치시셨을 뿐만 아니라 "여럿이 합심하여 드리는 기도도 필요하다"는 두 번째 교훈(마18:19-20)도 주셨습니다.

기도 역시 홀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과 여러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여 함께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연합하여 축복을 구하고, 그 축복을 받은 후에야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주시고자 하시는 충만한 축복"에 이를 수 있습니다. 120명의 성도가 같은 지붕 밑에서 온 마음을 합해 기도했을 때, 영광을 받으신 주님의 보좌로부터 "성령"이 내려오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령께서 그 능력을 발휘하시는 때는 "신자들이 친교하고 연합할 때"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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