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메시지로 가득한 성탄트리

성탄트리의 기본은 주후 6,7세기의 유럽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성탄 전야제에 교회 안이나 교회 앞 광장에서 성경의 내용을 소재로 일종의 연극놀이를 하였는데, 에덴동산의 생명나무를 상징하는 동시에 예수께서 달려죽으신 십자가를 상징하는 나무를 가운데 세워놓고 하는 연극이었습니다. 한 겨울이라서 잎과 열매가 달린 나무를 찾을 수가 없기 때문에 상록수인 전나무를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성탄트리의 기원입니다.

The Christmas Tree, by Albert Chevallier Tayler, 1911. A Christmas tree before the days of electricity

연극 중에는 주님을 상징하는 네 가지 장식물을 매달면서 찬송과 감사를 드렸는데 그것은 사과, 장미꽃, 과자빵, 그리고 촛불입니다. 사과는 에덴동산의 선악과를, 장미꽃은 이사야 35장의 메시아 예언을, 과자빵은 요한복음 6장의 생명의 빵을, 촛불은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요한복음8:12)을 상징합니다.

이렇게 장식된 성탄트리는 덜 화려할지는 모르나 이것이 바로 성경적이며, 신학적 상징성이 담긴 진짜 성탄트리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에는 이러한 성탄트리가 다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요란하고 화려하기만 했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온갖 장식물로 뒤덮인 성탄트리, 그래서 정작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성탄트리는 이제 던져 버리고, 예수님을 보여주는 성탄트리,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메시지로 가득한 성탄트리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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