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궁(총통후)앞에서 차잉원 대통령에게 전하는 결혼법개정중단 호소

지난 12월 3일 대만은 "결혼법 개정 중단 하라"는 물결과 같은 많은 시민들이 밖으로 나와 시위를 하며 심사투표를 해주기를 호소하고 있다.

그 동안 결혼관련법(민법 972조: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로만 성립한다.)을 수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어 왔는데, 최근 차잉원 총통(대통령)이 이 법을 고치기로 마음 먹었다는 소식이 있었고, 아시아에서 첫번째 동성애자 나라로 되기를 목적을 두고 있다.

급기야 13명의 입법위원 투표 중 9명이 찬성하였는데, 이를 살짝 통과시키려는 사실을 알게 된 국민들이 지난 11월 17일에 이어서 12월 3일은 까오숑.대중.타이페이에서 같은 시간에 시민들과 학부모들이 쏟아져나와 23만명 이상이 이 법안 개정을 반대하며 시위를 하였다.

이 개정법안이 통과되면 동성 간의 결혼은 물론 1:다수의 결혼도 가능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정하신 결혼에 대한 질서가 모두 무너지게 된다. 그에따라 대만의 미래사회와 교회는 큰 어려움과 혼란을 겪게 될 것이 뻔함은 앞서 미국과 기타 서방세계에서의 전적을 보아 알 수 있다.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과 학교에서 동성 간의 성관계를 의무적으로 교육 받을 수 밖에 없게 되고, 에이즈의 원인인 남성 간의 항문성교로 인해 온 세상이 참혹하게 되는 현실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 대만이 합법화 되면 한국도 시간 문제일 뿐만아니라 아시아 국가에서 앞다투어 동성애 합법화를 시킬것으로 우려된다.

결혼법 개정중단 궐기를 하는 중에 동성애자들은 무지개기를 휘날리며 한쪽에서는 동성애 찬성을 외치며 경찰에 둘러싸여 소리를 외치곤 하였다. 많은 숫자가 나온 건 아니지만 젊고이쁘고 멋진 젊은 청년들이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에 가슴이 시려왔다. 갑자기 하늘에서는 구름사이로 십자가의 형상이 나타나 우리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시는 주님으로부터 우리의 기도가 응답하는 것 같아 참으로 위로를 받았다.

본헤럴드 대만주재기자 김혜옥 선교사는 대만교단 (Efcga.org) 개척선교 목사로서 대만선교사연합회 부회장이며, 기하성(여의도순복음교회총회) 증경회장, 세계여성한민족네크워크(kowin) 대만지부장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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