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삶

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성경본문 : 레위기 26:1-13

[레 26:1]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조각한 것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쉽게 망각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인도하심과 간섭하심으로 매일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바른 믿음은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1절)라고 말씀하셨듯이 나 자신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나만을 위한 것은 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욕구에 이끌리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 입니다.

“조각한 것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1절)고하셨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하나님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존재이십니다. 단지 내 자신의 위안이나 종교적인 거룩함을 발산하기 위한 수단으로 우상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 앞에 서서 거룩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며 기도하는 것이 모두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상징적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놓은 신상들은 실질적으로 나에게 유익이 되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나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고, 내가 불건전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느끼는 것이지 보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십니다. 그 분이 나의 인격의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마음을 온통 알고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나의 모든 요구조건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길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초점을 둔 사람은 말씀의 인도함을 받는 소박한 삶을 삽니다.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우상을 조각하고 세워 자기위안과 욕구에 허덕이는 영혼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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