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밀알선교합창단과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 한 수준 있는 찬양축제

선목교회 김신영 목사와 서울밀알선교합창단 이정창 단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선목교회(서울 신내동, 김신영 목사)에서는 지난 11일 ‘전도찬양축제’가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성기산(신내제일교회) 목사의 기도와 박용규 교수(총신대)의 "그리스도인의 감사"라는 제목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2부 찬양순서에는 선목찬양대와 서울밀알선교합창단 그리고 뮤지컬배우 J-on형제, 오르가니스트 박은진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박하연이 참여하였다.

먼저 박은진 교수의 알본 오르간 연주가 있었다. 샤르펑티에의 '테 데움 중 전주곡-론도(Prelude to the Te Deum,‘주여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연주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장엄함과 경건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

다음으로 박은향 지휘의 선목교회 찬양대의 합창이 이어졌다. 선목교회 청년들 14명이 만드는 은은한 찬양을 통해서 은혜로운 시간이 이어졌다.

계속해서 바이올리니스트 박하연의 ‘너는 내 것이라’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의 독주가 이여졌다. 바이올린의 잔잔한 음율이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다음으로 특별 순서로 서울밀알선교 합창단의 찬양이 이어졌다. 김신영 목사는 현재 밀알선교합창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뉴욕에 본부를 둔 밀알선교합창단은 서울 경북 충북지부를 비롯하여 12개국 18개 지부가 활동 중에 있으며, 특히 매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15년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서울밀알선교합창단장의 지휘를 맡고 있는 이정창 장로는 뉴욕본부 이정진 단장의 친동생으로 알려졌다. 이정창 지휘의 서울밀알선교합창단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등 3곡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어 찬양가수 J-on의 듀엣 찬양이 이어졌다. J-on은 밝고 힘있는 찬양으로 찬양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선목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밀알합창단과 연합으로 공연은 피크를 이루었다. 마지막에 이승수 선교사(GMS)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주일 오후를 찬양축제 준비로 그리고 저녁시간을 온전히 함께 찬양으로 나누는 시간은 가장 먼저 참가하는 합창단 개개인에게 복된 날이 될 것이다. 더군다나 각자가 섬기는 교회가 있음에도 시간을 내어 지역교회 찬양축제에 동참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본헤럴드 신문사는 장차 세계찬양축제를 개최하는 것을 사업의 목표 가운데 하나로 두고 있기에 교계에서 활동하는 합창단이나 성가대에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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