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송웅호 선교사, January 23- Fbruary 3, 2017

Dr. Pavan과 길가 코코넛 상점에서 킹코코넛(2010년)

이번 GMC 46차 선교지인 스리랑카는 5번째 방문이다. 2011년 이후 6년만에 방문이다. 스리랑카는 면적이 남한의 2/3되는 섬나라이다. 인구는 2천만명이고 수도는 콜롬보이며, 인구분포는 싱할러족(70%)과 타밀족(20%)으로 구성되었다. 긴 내전의 아픔으로 수십만의 생명을 잃은 곳이다. 2009년 내전이 종식되었지만 종전 하루 전에는 4만명의 타밀족이 희생되었고, 종전 3개월 동안에 10만명이 희생되었다. 그러기에 그들은 아직도 보이지 않는 갈등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며 많은 희생을 감수했던 타밀족의 가슴 깊이 밖힌 응어리는 그들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GMC는 그 동안 거의 타밀족을 위한 제자훈련을 인도했다.

특히 이번 선교사역을 주선한 Dr. Pavan은 타밀족으로 영성과 지성을 갖춘 훌륭한 지도자이며, 내가 그곳을 방문 할 때마다 모든 계획을 맡아서 함께한 분이다. 이번 46차 사역은 1차로 "밥티콜라" 지역에서 제자훈련이 있으며 2차로는 “니콜롬보”에 있는 Dr. Pavan의 센터에서 모인다.

스라랑카(타밀어) 제자훈련교재

밥티콜라 지역은 4만 명의 타밀족이 희생되어 4만 명의 과부들이 살고 있던 곳으로 지금도 2만 명 이상의 과부들이 살고 있다. 지상에서 가장 큰 아픔을 당한 지역이기에 늘 내 마음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제자훈련을 하게 되어 기쁘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그들이 참 위로자가 되신 예수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기도했다. 특히 그곳에 교회 1곳을 세우려고 하는데 기도와 후원이 필요하다. 야고보서 1장 27절에 “고아와 과부를 그 환란 중에 돌보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이라고 말한다.

2017년도에도 년 초 부터 선교현장으로 달려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기도와 후원으로 도우시는 모든 선교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주님의 지상명령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28:19)”고 하신 이일을 순종하는 것은 다시 오실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는 일이기에 멈출 수 없다. 이 일은 “보내는 자”와 “가는 자”가 연합하여 이루는 아름다운 일이기에 기쁨으로 달려갈 뿐이다. 아울러 강력한 기도가 필요하다. 송웅호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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