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기 미 연방 대법관 '닐 골서치' 판사 지명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자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장남과 차남, 부통령 펜스와 아내 캐런, 라인스 프리버스, 스캘리아 판사의 미망인 모린과 아들 폴 스캘리아, 미 연방 대법관에 새로 지명된 닐 골서치(Neil Gorsuch)와 그의 부인 마리 루이즈가 백악관에서 함께 기도를 하는 장면이다.

이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고인이 된 앤쏘닌 스캘리아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지난 1월31일에 닐 골서치 콜로라도 주 연방항소법원 판사(49)를 지명하여 발표한 직후 2월1일에 함께 백악관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찍은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서 공유된 사진이다.

닐 골서치(Neil Gorsuch)는 콜럼비아 대학과 하버드 법대를 거쳐 옥스포드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보수 성향의 판사이다. 그는 스캘리아 전 대법관과 성향이 비슷한 판사로 평가되고 있다. 미 연방 대법관에 지명된 그는 상원의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면담을 하고 100명 중 60명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현재 공화당은 52명이므로 민주당에서 최소 8명의 지지자가 있어야만 한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filibuster(의사진행방해)' 즉 의사 진행을 방해하여 골서치의 대법관 인준을 저지하려고 하고있어서 의회의 인준을 통과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두 아들과 부통령 부부와 고 스캘리아 판사의 처자와 새로 지명한 닐 골서치 부부와 함께 백악관에서 손을 잡고 기도를 했던 것이다.

우리 교회들은 진정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영적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딤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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