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복이 이사장, "MK는 선교사들의 동역자"

■ (재)본월드미션 선교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회째 자녀 학비 지원

■ MK(Missionary Kids 선교사자녀) 장학생 70명 선발, 총 5천 만원 전달

(주)본죽에서 세운 선교재단인 (재)본월드미션에서 "제5회 다니엘 MK장학캠프"가 지난 2월 20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서울 양천구 염창동 소재 본월드미션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다니엘 MK장학캠프는 선교사들을 돕기 위한 본월드미션의 중요한 선교 사역중의 하나이다. 장학생 선발 사역은 매년 2번 전후반기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전반기 선교사 자녀들 중 7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MK장학생 다니엘 캠프를 진행하였다.

본격적인 캠프에 앞서 사무총장 김경자 목사는 개회 예배에서 레위기 19장 2절 말씀을 통해 ‘태도의 영성’ 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1박2일 동안 특강, 영상아카데미,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먼저 영상아카데미에는 양보라 선교사가 <MK영상 제작강의>를 맡아서 진행하였다. 밤늦게까지 팀별로 나누어서 영상을 만들어서 팀별로 발표하고 심사하여 우수팀에게는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 시간을 통해 선교사 자녀들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고민을 깊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MK 장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을 정규진 선교사(인도네시아)가 심사를 맡았다. 정규진 선교사는 작년 1월에 아들(정세일)을 백혈병으로 먼저 주님의 품으로 보냈다. 자식을 천국으로 보냈던 이야기를 전하면서, 가장 아픈 것은 자식에게 "사랑하고 이해한다는 말을 많이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 선교사의 마음이 전달되어 함께 눈물을 흘리는 애절한 시간이었다. 

다음으로 콘서트는 CCM가수 라스트와 송진희 전도사가 함께하여 은혜롭고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최복이 이사장의 간증 시간은 "꿈 너머 사명"을 이루고 선한 영향력을 펼쳐나가는 주의 제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K장학캠프 마지막 시간에는 본월드미션 최복이 이사장이 참석하여 이번 장학캠프에 선발된 MK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선교사님들과 MK학생들이 서로 눈물과 사랑과 기도가 어우러진 하나님의 감동 그 자체였다.

(재)본월드미션 최복이 이사장은 “선교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MK들은 부모의 사명으로 인해 국가, 언어,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혼란을 겪으며 성장한 친구들이 많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해야만 하는 친구들도 상당히 많다.”며 “이들이 건강한 리더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매년 2회 씩 캠프를 열고 장학금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복이 이사장은 "MK는 선교사들의 동역자"라는 축사로 격려하였다.

마지막으로 김경자 목사는 폐회예배에서 시편 81:10의 말씀을 가지고 "채우시는 하나님" 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한 사람들에게 소망을 품게 했다.

한편 (재)본월드미션은 세계 오지 곳곳에 순교적 정신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 사명을 위해 전 생애를 헌신하고 있는 선교사를 지원하고 협력하는 선교단체이다.

(재)본월드미션은 (주)본죽 창업자 최복이 이사장이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다양한 사역을 계발하고 후원하는 본월드미션이 창립 초기부터 꾸준히 해오는 사역중에 하나가 선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참으로 따스한 소식이다. 무엇보다 한국으로 자녀를 유학 보내놓고 먼 선교지에서 재정적으로 충분히 뒷받침을 해주지못해 안따까운 마음으로 기도만하고 있는 선교사분들에게 적지않은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선교사 자녀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아직도 많은 선교사 자녀들이 어려움에 노출되어 있다. 돌봄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 땅에는 돌봐야할 이웃들이 참으로 많다. 누군가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야 한다. 그 누군가가 바로 '나' 이기를 주님은 바라고 계실것이다. 한국에는 선한 사마리인의 헌신과 눈물과 순종으로 기적을 이어온 소망의 나라이다. 그 소망의 한 가운데에 주님를 따르는 본월드미션이 있다. 그래서 아직도 소망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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