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년을 기념하며 성경으로 돌아가는 지방과 교회를 다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72회 (가칭)서울제일지방회가 지난 2월 27일 성락성결교회에서 개최됐다.

지방회에 앞서 지형은 목사(지방회장, 성락성결교회 담임)의 집례로 드려진 1부 설립예배에서, 기도를 맡은 장광우 장로(부회장)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서울제일지방회가 창립 지방회로 모이게 됨을 감사드리며, 갈 길이 멀고 험한 가운데 분 지방을 방해하는 가슴 아픈 현실을 주께서 풀어달라”고 기도했다. 또 “새로 세워진 지방회가 모이면 반갑고 행복한 지방, 작은 교회 목회자들도 함께 행복한 지방이 되게 해주시며, 교단의 어머니 지방과 같은 서울중앙지방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그 역할을 갈 감당하는 지방이 되게 해 달라”고 축복의 기도를 올렸다.

다음으로 정방원 목사(부회장)가 사도행전 15:36~41절의 말씀을 봉독한 후 사모합창단의 ‘크고 놀라운 평화’의 찬양이 이어졌다.

설교를 맡은 김운태 목사(은혜제일교회 원로목사)는 “우리가 먼저 구해야 할 것”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운태 목사는 설교에서 “서울제일지방회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이 되는 정신은 종교개혁의 정신이다.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에 서울제일지방회가 출발한 것은 교권과 정치 이해에 얽매인 지방을 벗어나서,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받는 지방이 되라는 하나님의 은혜의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예수님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명령을 하셨는데, 그것이 종교개혁자들의 5대 정신의 핵심이며 앞으로 우리가 세워 가야 할 서울제일지방회의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제일지방회는 각자 맡겨진 목장의 성도들을 돌아보고 주의 뜰을 떠나지 않고 말씀준비와 기도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와 목회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참여한 지방회원들은 결단의 기도를 하고 성찬식을 은혜롭게 마친 후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