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후세에 길이 전하자

지난 2012년 5월 덕수궁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한글단체 대표들이 세종대왕 동상 이전식을 진행했다.  2012년 5월 7일에 철거를 시작하여 홍릉 세종대왕기념관으로 옮겼다. 이 세종대왕 동상은 근대 한글 자주문화창조와 산업시대를 여는 상징물로서 그 역사의 의미와 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 동상 자체가 역사요 문화재인데 덕수궁 복원이란 명분으로 현재 홍릉의 세종대왕기념관으로 옮겨와 있다.

세종대왕기념관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해 있다. 조선 세종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여 이를 길이 보존하기 위해 지어졌으며, 세종대왕 기념 사업회에서 1968년 10월 9일에 기공하여 1970년 11월 준공, 1973년 10월 9일 개관하였다.

경희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중간에 있으며 각각 걸어서 10분 거리이다. 주변에 홍릉수목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한국국방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 등이 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성일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홍릉수목원의 경우 일요일마다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아온다.

서울 동대문구 홍릉 세종대왕기념관 앞뜰에는 「세종성왕기념탑」도 들어섰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박종국·朴種國)가 세종대왕기념탑건립위원회 한일은행 등과 공동으로 세운 이 탑은 높이 12m로 탑을 받치는 육각형의 바닥 돌이 세종대왕 탄신 6백돌을 상징하고 있다. 조각은 최기원(崔起源)한국조각가협회장이 맡았다.[1997년 10월 23일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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