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작은 영웅

러시아 남서부에 위치한 오브닌스크, 이곳에 사는 고양이 '마샤'가 동사의 위기에 처한 버려진 아기의 생명을 구한 기적같은 실화가 있다.

길고양이 마샤는 아파트 주민들이 골판지 상자로 마련해준 집에서 살고 있었다. 주민 이리나 라브로바 부인은 아침마다 마샤의 인사를 받을 정도로 마샤와 가깝다. 어느 날 밤, 그녀가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가 하염없이 울고 있는 마샤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무슨 일이 있나 싶어 가까이 다가가보니 상자 안에서 생후 3개월 된 남자 아이와 함께 있는 마샤를 발견했다.

그날의 기온은 영하였고, 더 늦게 발견됐다면 아기는 동사할 수도 있었기에, 마샤는 빨리 이 아기를 데려가라는 듯, 일부러 더 크게 울었던 것이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마샤는 매우 침착하고 다정하게 아기를 계속 핥아주며 아이가 추울까봐 자신의 털로 따뜻하게 감싸주었다고 한다. 그녀는 "분명히 마샤의 모성애 본능이 발동하여 아이를 보호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긴급 의료원에 연락하여 구급대원이 와서 앰뷸런스에 아기를 싣고 떠날 때, 마샤는 응급차를 뒤쫓아 달려갔다고 한다.

병원의 검사 결과 아기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현지 경찰들은 지금 이 아기의 부모를 찾는 중이다.

이 소식을 들은 주민들 모두가 이 사랑스런 고양이를 영웅으로 부르고 있다.

"블록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마샤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면서 그녀를 매우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라고 이리나가 말했다.

만약 당신이 마샤가 무엇을 했는지 들었을 때, 당신은 하나님께서 수호 천사로 이 고양이를 보내 주시고, 아기의 생명을 구해 주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축복 받은 기적은, 하나님이 자기의 시간으로 지켜보고 있을 때, 이 세심한 생물을 아기에게 보내심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특별한 작은 아이를 위해 이렇게 특별한 방법으로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는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 소중한 아기와 그를 돌봐 주는 수호신이 사랑스런 집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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