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KAFHI)와 함께 갈 것인가?

지난 3월 29일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BGEA, 회장 유상열 목사) 3월 정기모임이 뉴욕 기쁨과영광교회(전희수·권금주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김수태 목사는 로마서 14:7-8을 본문으로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김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세상에 오셔서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언약을 주셨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다. 그분의 마음을 갖게되면 그분의 마음을 갖고 다시 태어났기에 하나님의 뜻을 억지로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자기의 뜻이 되어 사나 죽으나 자연스럽게 그분을 위해 살게 되는데 그것이 교회이며 예수믿는 사람이라며, 미동부국제기아대책이 어느 누가 회원이 되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고 그분을 위해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귀한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유상열 회장

2부 회무에서는 유상열 회장의 인도로 전희수 사무총장이 3가지의 사업보고를 했다.

   ① 2017년 단기선교 : 엘살바도르 8월14일(월)~17일(목)
   ② 과테말라(장경순 선교사) : 화장실과 부뚜막 개선 사업
   ③ 후원자의 밤 : 12월 3일(주일) 오후 6시

유상열 회장은 현재 2백여명의 해외아동 후원내역을 좀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웹사이트(www.breadngospel.org)를 새롭게 준비중에 있으며, 기존의 이메일이 breadgospel@gmail.com 이었으나 웹사이트와 혼란을 없애기 위해 breadngospel@gmail.com 으로 다시 만들기로 했다. 또한 돈만 지원하며 아동들에게 관심이 전혀 없는 후원자를 많이 모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후원하고 있는 아동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후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은희곤 목사

이날 ‘국제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KAFHI)’ 이사인 은희곤 목사(참사랑교회)가 이 자리에 참석하여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BGEA)가 KAFHI 우산 안으로 들어와서 함께 활동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다. 비록 KAFHI 산하 기관이 되더라도 BGEA의 조직과 행정 등 기존의 모든 방식을 인정하겠다고 했다. 미국내에 같은 종류의 기관이 두개가 있는 것보다 함께 합력해서 가는 것이 좋겠기에, 기도하는 도중 만약 수락하지 않는다면, 은희곤목사는 그 제안을 접고 BGEA에 회원으로 들어와서 함께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유상열 회장은 지금 당장 결정할 수는 없으나, 함께 활동하는 가운데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에 더 합당한 지를 찾아내어 그 길을 가기를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찬양 간사는 엘니뇨 현상으로 지난 2월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홍수 피해를 입고있는 페루의 피해지역을 설명했다. 현재까지 약 90여명이 사망했으며 작년에 기아대책에서 4채의 집을 지어준 곳으로부터 약 30Km 떨어진 곳까지 피해가 미쳤으며 기아대책에서 지어준 집들은 현재 안전하지만, 계속해서 피해상황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시간 3월25일 페루 방재 당국에 따르면, 20명이 실종됐으며 12만 8백99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학교 40여 곳이 물에 잠겼으며 주택은 16만4천3백86채가 침수되었고, 1만4천3백1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일주일 동안 살 수 있는 식량킷을 제공하는데 1인당 1달러의 비용이 든다. 기아대책기구는 식수와 식료품, 의약품, 생필품 등을 페루 기아대책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후원 문의는 917-862-0523, 646-270-977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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