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4월 8일 목포에서는 서울에서 시작한 삼일운동이 시작되었다.
전남 목포시 소재 정명여고에서 98년 전에 일어났던 '4.8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있었다.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 때 목포의 정명여고에서는 4월 8일에 독립만세운동을 했었다. 서울에서부터 내려 온 3.1만세운동 소식이 지방에는 늦게 전달되었기 때문이었다.
정명여고는 1903년 미국남장로교 선교회에서 설립한 미션스쿨이다. 1921년과 1929년에도 목포의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학교이다. 1937년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진 폐교하기도 하였다.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이 선교초기에 세운 미션스쿨이다.
강당에서 전교생과 관련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거행되고, 이후 운동장에서 4.8 독립만세 재현극을 했다.
운동장 주변에 벚꽃이 만개한 뒷 쪽이 그 유명한 목포 유달산이다.
위안부 소녀가 끌려가는 장면에서는 여러 학생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재현극이 끝나고 학생들은 '독도는 우리땅'에 맞춰 플래시 몹을 했다. 매우 감동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