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반복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모습

 

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성경본문 : 요한복음 5:10-18

[요 5: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죄의 용서와 육신의 치유를 받은 병 나은 자에게 예수님은 회복과 거룩한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14절)고 하셨습니다. 죄의 결과는 악을 행한 이유이기에 그에 따른 징벌이 있습니다.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죄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부패한 자신의 마음을 치료받고 용서받아 거룩한 삶을 사는 성화의 구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칭의의 구원이 이루어졌다면 내 삶은 말씀과 기도로 변해야합니다. 이성과 인격을 갖춘 각 사람의 믿음은 본래 하나님이 창조하신 의도대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삶에 초점을 맞추어야합니다.

죄 사함 받아 구원받은 신자의 삶은 더 심하게 옛 습관에 젖어 악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고 의로운 삶을 살아야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죄를 반복하며 산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나의 의지는 죄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나의 노력과 함께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38년 된 병자를 보면서 죄 사함 받고 구원받은 자로서 거룩한 삶을 살고 있는지 뒤돌아보아야겠습니다. 매일의 삶속에서 선과 악을 선택하는 일들이 찾아옵니다. 그것이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생각으로는 죄를 수없이 짓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볼 것입니다. 가식적인 삶을 산 유대인들과 예수님을 핍박한 종교 지도자들을 거울삼아 정직하고 진실한 신앙생활을 해야겠습니다.

예수님을 다시 만나 죄의 경고와 온전한 삶의 지침을 들은 병 나은 자처럼 나에게도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2)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해서 누군가를 핑계 삼아 자신의 죄를 합리화시킵니다. 때로는 게으른 나의 신앙생활이 죄의 길로 들어서게 만듭니다.

죄와의 영적전쟁은 나의 생각 속에서 시작합니다. 좋은 영적습관을 길러 말씀의 묵상과 삶의 적용으로 내면의 세계를 관리하고, 믿음의 기도와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로 죄를 경계하며 살아야겠습니다. 혈과 육에 치우친 감정의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도 내안에 있는 죄 된 생각과 싸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치 못한 것에 대한 회개와 돌이킴을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죄를 멀리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에 순종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14절)는 명령의 말씀을 마음 판에 새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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