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히에라폴리시 유적

이번 GMC 제48차 선교사역은 이미 예고해 드린대로 4월 17일부터 5월 17일까지 그리스, 터키, 요르단, 이스라엘 등을 답사하는 일정이다. 성지순례 코스 개발을 위한 선교지 답사이다.

먼저 지난 4월 23일 빌라델비아(북)와 라오디게아(남)교회 중간지점에 있는 히에라폴리를 방문했다. 히에라폴리는 성경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선교역사에 너무나 귀중한 성지이다.               

소아시아 7교회는 바울의 제자들의 의하여 세워졌다. 그러나 그외 골로세교회, 히에라폴리교회에 대해서는 모르는 성도들이 많다. 특히 히에라폴리교회, 골로세교회, 그리고 라오디게아교회는 바울의 제자인 에바브라에 의하여 세워졌다. 이들 세 교회에 대한 성경적 배경은 골4:12~13절에서 발견한다.

넓게 펼쳐진 석회온천 파묵칼레

역사적으로 히에라폴리는 에베소와 같이 중요한지역이다. 히에라폴리는 B.C. 190년경에 세워진 도시인데, 유명한 석회온천(유네스코에 등재)인 파묵칼레가 있는 곳이기도하다. 파묵칼레는 신들의 온천이라 일컬으며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적인 광경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히에라폴리는 1354년 대지진으로 덮혀 있다가 1887년 독일 고고학자에 의해 발견되어 1957년 부터 2008년 까지 발굴작업을 통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히에라폴리의 석회온천으로 많은 병이 치료되어, 당시에도 질병 치료센터로도 알려졌던 곳이다. 그 당시에도 인구 10만명이 거주하였다. 또한 히에라폴리의
온천수가 수로를 통하여 라오디게아 지역으로 흘렸는데, 온천수가 라오디게아 지역에 이르면 온천수가 식어서 미지근하게 되어진다 .그래서 라오디게아 교회와 같이 더웁지도 차지도 않은 상태를 이루었고, 주님은 이를 책망하셨다 (계 3:18). 라오디게아는 마지막 시대 성도들의 신앙상태를 일깨워주는데 큰의미가
있다.

뒤로 칭찬 받은 빌라델비아교회 지역을 향하여 서서 우리는 다짐한다. 라오기게아교회 성도 같이 되어지지 않기를....,

그러나 당시 히에라폴리에서는 주후 80년경 빌립보 사도가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 하였으며,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과 전천년설을 강조했던 신학자 파피아누스가 순교한 곳이기도 하다. 순교의 피를 흘렸던 거룩한 곳이 왜 주님의 책망을 받았는지 가슴 아프다. 더군다나 순교의 피가 흘렸던 선교현장인 터키가 왜 99%의 모슬렘국가로 타락 했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분명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이 지속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 에바브로 그리고 사도 요한은 파파니온, 그리고 폴리갑은 이레니우스 등을 제자로 길렀다. 제자는 제자를 낳는데 이 일이 멈추어지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그러므로 주님의 지상명령(마 28:19)은 선교역사의 미래를 좌우하는 엄중한 사명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할렐루야!

선교현장답사지 터키 히에라폴리에서 송웅호선교사가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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