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 전남 곡성군 강빛마을(촌장 고현석)에서 전남보건진료소장회 1/4분기 정기이사회가 개최되었다.

전남지역 22개 시군 보건진료소 대표와 지회임원이 함께 모여 2019년 보건진료소 사업의 방향과 시군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국제티클럽에서 한국다도와 말차 자격증 과정을 공부한 동료들의 다도시연이 곁들여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강빛마을 고현석 촌장의 환영사에 이어서, 한국 간호계의 원로인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화중 전 장관은 현재 사단법인 독일유학후원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제3기 독일어 기숙몰입 교육과정 지원자 모집

경제적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독일 유학 기회제공

사단법인 독일유학후원회가 후원하고 조선대학교 외국어대학이 주관하는 6개월(24주)과정의 독일어 기숙몰입교육과정 제2기가 현재 순항중인 가운데 제3기(5월8일개강~10월27일 종강) 독일유학 준비 장학생 모집이 시작되어 많은 지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독일유학후원회가 수강료 전액 지원을 하며, 단지 6개 월 간의 기숙비와 교재비 총 320만 원 정도만 본인 부담이다. 실제 독일어를 배우기 위해 현지에서 소요되는 연간 수 천 만원의 비용을 생각하면 훨씬 유리하고 합리적이다.

독일어 기숙몰입 교육과정은 6개월 동안 코레일관광개발(주)가 운영하는 곡성군 죽곡면 강빛마을펜션의 기숙몰입교육장에서 하루 10시간씩 몰입교육을 통해 독일대학 입학에 필요한 독일어 자격시험에 합격하도록 교육하고 진로 지도한다.

이 교육과정은 농어촌 등 경제적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의 자녀들이 대학등록금이 없는 선진독일로 유학해 세계화시대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갖도록 돕는 취지로 세워졌으며, 이를 위해 독일대학 입학의 필수 관문인 독일어 등급시험에서 B2 등급 이상 취득을 위해 독일어 기숙몰입교육을 시도한 것이다.

이미 1기생 중 특별수료를 한 3명 중 2명은 학교에 복귀하고, 음악을 전공하는 1명은 독일의 학교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독일어자격시험에 합격하여 입학원서를 내는 등 집중몰입교육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독일어 기숙몰입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강빛마을’은 참여정부 때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김화중 이사장과 그의 남편 고현석 대표(전 곡성군수)가 곡성군 화장산 기슭 대황강이 보이는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 조성한 전원주택 겸 펜션단지에 위치해 있다.

KBS강원방송 뉴스 캡쳐

대학졸업 후에도 취업이 어려워 청년실업이 심각한 국내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유학이나 취업을 목적으로 학비가 무료인 독일로 진출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수업 진행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정규수업을 마친 뒤 저녁에 그룹스터디 2시간, 개별과제학습 2시간까지 하루 최소 10시간 이상 독일어 몰입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독일어 전공 강사와 원어민 강사 등 풍부한 경험이 있는 3명의 전문 강사진, 그리고 조대 독일어학과 김옥선 교수가 함께 하고 있다.

현재 ‘삼성꿈장학회’로 부터 후원받고 있으나, 학생들과 함께 숙식하며 자원봉사 격으로 강의하는 강사진의 강의료를 생각하면 뜻있는 기업들의 후원도 절실하다.

제3기 독일어 기숙몰입 교육생 및 독일유학준비장학생 입소 희망자는 곡성군 강빛마을 독일어학원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61-363-5366,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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