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적 관점에서 그린 작품도 만날 수 있어

서양 화가 백지희 씨의 2017년 개인전 <기억의 샘>이 지난 25일(화) 열렸다. 오는 5월1일(월)까지 안산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백지희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백지희 작가는 대구예술대학교 미술콘텐츠학과를 졸업하고 <상록수 수채화전> <안산 환경 미술협회전> <느낌&표현전> 등의 전시 활동을 했으며, <현대여성미술대전> 특선, <나혜석미술대전> 특선, <세계평화미술대전>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등의 수상 경력을 갖춘 뛰어난 화가로 촉망받고 있다.

이번 백 작가의 작품은 어린 시절의 추억, 행복한 사람들과의 만남, 자연과의 소통 등 따스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펼쳐져, 전시회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잃어버리고 살았던 삶의 행복을 떠올리게 해 준다.

현장에서 만난 관객 중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의 최 모씨는 “근일 복잡한 일들로 몸과 마음이 답답한 가운데 우연히 들렀는데, 백 작가의 작품들을 관람하는 가운데 마음에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다른 관객은 “일행들과 같이 지나는 길에 들렀다가, 무료 관람의 기회여서 부담 없이 들어왔는데, 돌아갈 때는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들과 친구들을 떠올리며 갈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백 작가는 기독교적인 주제를 가지고 그린 여러 작품들 있는데, '예수님과 나'의 관계를 그린 일련의 작품들은 신앙적으로도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본 지(본헤럴드) 에서는 앞으로 독자들에게 백 작가의 몇몇 작품을 소개하면서, 한 신앙인이 그림으로 말하는 신앙고백과 같은 작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주말 가까운 안산문화원을 찾아 백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는 것도 좋은 나들이가 될 듯하다. 시간만 잘 맞춘다면 직접 백 작가를 만날 수도 있고, 그녀의 작품도 직접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고로 작품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작가의 작품 뿐 만 아니라, 작품이 담긴 작은 액자며 머그컵, 예쁜 티 등의 소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더 많은 관객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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