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정치활동에 대한 국세청(IRS)의 규칙을 약화시킨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은 지난 5월4일(현지 시간)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에 백악관 로즈 가든(Rose Garden)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을 선포하는 성명서 및 '자유 연설(Free Speech)'과 '종교의 자유'(Religious Liberty)를 보장하는 행정명령(Executive Order)을 약 18분간의 연설 후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을 위해 마이크 펜스(Mike Pence) 부통령의 노고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 대통령이 국가 기도의 날을 5월 첫째주 목요일로 정한 이후, 5월 첫 번째 목요일에는 미전국에서 해마다 수백만 명이 함께 기도하는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 행사가 열린다. 이날은 해리 트루먼(Harry Truman) 대통령이 1952년에 제정했으며, 미국 교회와 시민들이 각자의 삶을 돌아보면서 창조주이며 미국에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 돌아가 기도하는 날이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대통령은 오랫동안 예상되었던 종교 자유에 관한 행정 명령에 따라 교회와 비과세 단체들이 정치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금지하는 IRS 규칙의 시행을 더욱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 지난 5월4일 백악관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교회와 비영리 단체에 적용되는 존슨 수정안(Johnson Amendment)에 대해 "최대 집행 재량권(maximum enforcement discretion)"을 사용하여 존슨 수정안을 축소하도록 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종교 단체가 면세 자격을 잃을 염려없이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과 연설을 하기 전에 마이크 펜스(Mike Pence) 부통령은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의 의미와 축하의 뜻을 역대하 7장14절 말씀을 시작으로 다음과 같이 전했다:

 

미국은 국가 창건이래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라는 오랜 약속이 요구되었습니다. 1775년에 202차 대륙국회(Continental Congress)는 '금식과 기도의 날'을 결정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로 뭉친 국가의 외침 소리가 높은 곳에 들려지고 복으로 응답받도록 미국인들이 기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후 1952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과 국회는 공식적으로 매년 한 특정한 날을 정하며 미국 국민들이 기도와 묵상으로 하나님께 의지할 수 있도록 이 국가 기도의 날을 정했습니다. 모든 대통령은 그 이후 이 날을 기념하여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대통령이 백악관에 있는 로즈 가든에서 그렇게 행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우리의 대통령께서 그러한 위대한 전통을 계속하여 기도의 중요성을 미국인들에게 선언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국가의 삶에서 국가 각 기관들과 믿음의 사람들의 중요한 역할을 재확인하고자 합니다. 우리 대통령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는 그의 가족과 이 나라를 사랑합니다. 대통령은 굳건한 믿음으로 이 나라와 백성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그리고 매일 그의 믿음과 그가 행하는 조치들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펜스 부통령은 국가 기도의 날 창립 이래 모든 대통령이 National Day of Prayer를 보았으나 모든 대통령이 로즈 가든에서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는데,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그의 재무시 공개 행사를 주재하지 않은 것을 찌르는 것이었다. 이러한 감정적인 의견은 트럼프의 연설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이 여기에 결코 오지 못할 것처럼 보였지만, 그러나 여러분은 여기에 있습니다(It was looking like you’d never get here, folks, but you got here.)."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와 함께 했던 선거 승리의 중요성과 미국의 종교 자유를 보호하는 그의 능력을 강조한 연설을 했다. "우리 나라는 신앙인들의 나라입니다. 믿음은 우리나라 역사에 깊숙이 뿌리 박혀 있습니다"라고 말한 그는 그와 함께 3 가지 매우 다른 신앙 전통의 지도자 셋이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함께 합력하여 우리의 국가를 기도로 들어올립시다. 백악관에서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입니까?"라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단순히 믿음의 나라만이 아니라 우리는 또한 관용의 나라입니다. 전 세계의 폭력을 바라볼 때 우리는 그들보다 나을지 모릅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예배의 자유를 존중하는 나라에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를 인정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 정부는 우리가 미국에서 종교적 자유를 보호하기 위하여 역사적 발걸음을 내딛으며 본보기를 보이려고 합니다."라며 또한 "믿음의 사람들이 더 이상 위협을 당하거나 표적이 되거나 침묵 당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결코 종교적 차별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의도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는 정부로부터 받은 선물이 아닙니다. 자유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라며, "신앙 공동체에 대한 재정적 위협은 끝났습니다(This financial threat against the faith community is over). 아무도 설교를 검열하거나 목회자를 표적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No one should be censoring sermons or targeting pastors)"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프리카계 미국인 교회가 시민권 운동에 개입한 것을 교회가 미국민의 사회 변화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했다. 미국은 "교회로부터의 변화의 고귀한 전통과 자리로부터의 진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명령은 또한 오바마케어가 요구하는 예방 서비스에 종교적으로 반대하는 집단에 대해 "규제 완화"를 약속한다고 백악관 관료가 밝혔다. 그러한 요구 사항에는 피임을 포함하고 피임에 대해 도덕적으로 반대하여 피임 비용 지불에 반대하는 종교 단체에 적용될 수 있다.

오랜 복음주의 지도자이자 신앙 및 자유 연합 창립자인 랄프 리드(Ralph Reed)는 집행 명령 조항을 훌륭한 "첫 걸음"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보수적인 크리스천 법률단체인 얼라이언스의 고문 변호사인 그레고리 베일러(Gregory Baylor)는 지난 3일 늦게 발표된 집행 명령의 요약은 트럼프의 선거 운동이 신앙인들에게 미완성인 채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피임 통제 요건에서 "규제가 완화된다"는 약속을 "실망스럽게 모호한"이라고 불렀다.

트럼프는 존슨 개정안이라고 불리는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법을 "완전히 파기"하기로 신앙 지도자들, 정치인들, 고위 인사들과 함께 유명한 워싱턴 행사인 National Prayer Breakfast에서 2월에 약속했다. 그러나 이 규정을 완전히 폐지하는 것은 의회의 행동에 달려있다. 

존슨 개정안은 1954년 당시 상원의원이던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이 주도한 세제법으로, 성직자가 특정 후보에 대하여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발언을 할 경우, 그가 속한 교회는 면세 혜택을 박탈당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오바마 정권 시절에 목사들이 고통받고 경제적인 불이익을 당했던 법안이었다. 따라서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한 복음주의 교단과 로마 가톨릭, 유대교, 몰몬교 등이 이 조항의 철폐를 요구해왔다. 

본질적으로 이 명령은 501 (c) (3) 비영리 단체가 승인하거나 반대하는 정치 후보자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 "존슨 수정안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최대 집행 재량권 행사"를 IRS에 지시한다. 그 명령의 최종 초안은 "자유 발언과 종교 자유의 촉진"이라고 불리운다.

이 집행 명령의 서명은 지난 2월 2일에 전국기도 조찬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것을 성취한 것을 보여준다. 이 연설에서 트럼프는, 교회가 어떤 조건이 없이 정부로부터 세금 면제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자유를 주셨다'라고 말한 위대한 토마스 제퍼슨(Jefferso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자유가 하나님의 은사임을 확신할 때 국가의 자유가 보장 될 수 있는가?'(It was the great Thomas Jefferson who said, ‘The God who gave us life, gave us liberty.’ Jefferson asked, ‘Can the liberties of a nation be secure when we have removed a conviction that these liberties are the gift of God?)"
"그러한 자유 가운데 우리 자신의 신념에 따라 예배를 드릴 권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존슨 개정안을 없애고 완전히 폐기하고, 믿음의 대표자들이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말하도록 허용할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Among those freedoms is the right to worship according to our own beliefs. That is why I will get rid of and totally destroy the Johnson Amendment and allow our representatives of faith to speak freely and without fear of retribution. I will do that, remember). "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정 명령을 통해 교회와 다른 종교 단체들이 비과세 지위를 상실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존슨 개정안을 완전히 폐지하려면 의회의 조치가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날 취임 전 설교를 맡았던 로버트 제프레스 목사(Rev. Robert Jeffress)는 Martha MacCallum에게 "The Story"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가 종교 자유에 대한 "폭행"을 중단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교 자유에 관한 집행 명령에 서명함으로써 그의 선거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기독교 보수 단체들에 대한 선거 공약을 지켰다. 그는 선거 기간에 선거 운동과 종교인 자문위원회와의 면담에서 종교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고, 올해 초 전국기도 조찬 참석자들에게 교회와 종교 단체들이 정치적 연설이나 선거 운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존슨 수정안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시민 권리 지도자들과 LGBT 옹호 단체들은 예상된 행정 명령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ACLU(친동성애, 친이슬람, 인권운동단체)와 인권운동가들은 뉴욕 포스트에 이메일을 보내서 "정부 계약자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및 트랜스젠더 미국인, 여성 건강 관리를 위한 장구한 보호 시설 등을 차별할 수 있는 면허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현재 마돈나를 포함한 여성 단체들과 동성애를 지지하는 인권운동단체 및 사탄 숭배자들은 끊임없이 트럼프를 끌어내리기 위하여 온갖 비방을 퍼부으며 이간질을 하고 있다. 지난 1월22일에 있었던 "여성 행진"(The Women's March)에서 마돈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더러운 말과 "백악관을 폭파시키고 싶다"는 말까지 거침없이 했다. 마돈나는 불타는 십자가 앞에서 춤을 추기도 하며 2006년에는 머리에 가시면류관을 쓰고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대형 십자가 위에 메달린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사탄의 종노릇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5월4일자 뉴욕포스트지에 의하면, 존슨 수정안에 대한 트럼프의 조치가 종교적 보수주의자들을 기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들 모두가 기뻐하는 것은 아니다. 약 40개 교파의 교회를 대표하는 전국 복음주의 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이 실시한 2월의 복음주의 지도자 설문조사에서 목사가 설교단에서 정치 후보자를 지지하면 안된다는데 89%가 찬성했다. 그리고 한 교단의 교역자들과 교회 지도자들 100여명이 지난달에 의회 지도자들에게 이 규정을 지지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그들은 IRS 규칙이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예배당과 종교 단체를 보호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때에 우리 크리스천들이 해야할 일은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하여 그리고 교계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쉬지말고 간구와 도고와 감사를 해야한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만한 것이니"(딤전 2:1-3)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첫 해외 여행이 사우디 아라비아이며, 그 다음은 이스라엘과 로마로 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것은 테러와의 전쟁에 관심이 있는 다른 세계 지도자들과 이야기할 중요한 여행으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관용은 '평화의 모퉁이 돌'입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주요한 역사적 발표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미국 대통령으로서 첫번째 외국 방문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될 것이며 그 다음은 이스라엘, 그 다음은 추기경이 좋아하는 로마가 될 것입니다.(박수)

이러한 방문들은 나토(NATO)와 G7 회의보다 앞서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모든 모슬렘 국가에 걸쳐있는 지도자들과의 역사적 모임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슬람에 있는 2개의 거룩한 성지 관리자입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모슬렘 동맹과 협력과 지원이라는 새로운 기초를 구축할 것입니다. 그래서 극단주의 테러와 폭력과 싸우고, 젊은 모슬렘들이 그들의 나라에서 더 많은 정당하고 희망이 넘치는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박수)

우리의 임무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테러와 싸워 안전한 기회를 주어 전쟁으로 미쳐있는 중동지역에 안정을 가져오기 위한 목표를 공유하는 이들과 연합을 하는 것입니다.(박수)

우리 모두 무언가 다르게 기도합니다. 우리는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불과 150년 전 링컨 대통령은 오늘을 '국가 기도의 날'이라고 명명했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우리가 너무 교만하여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 우리는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로 지정하는 성명서에 서명하면서 링컨 대통령의 말을 상기해 보고자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국가 기도의 날을 원한다는 사실입니다. 로즈 가든에서 이러한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하며 아름다운 일입니까? 과거에 여러분은 여기에 절대로 올 수 없을 것 같았지만, 그러나 여러분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기립 박수)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기도의 날 전날 밤, 아래와 같은 LGBTQ 극단 주의자들을 백악관에서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 남 침례교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Robert Jeffress): 게이의 70 %가 AIDS를 앓고 있으며 동성애와 소아 성애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 복음 전도자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Franklin Graham): 국내외의 솔직한 극단 주의자 지도자. 그는 LGBTQ 사람들에 대한 구두 공격에 대한 헤드 라인을 반복적으로 발표하면서 LGBTQ 친화적인 사업에 대한 보이콧을 요구했다.
* Focus on the Family 설립자 제임스 돕슨 (James Dobson): 한때 커네티컷 주 뉴타운의 비극을 "하나님께 등을 돌린 것"과 결혼의 "재정립"으로 연결시켰다.
* 전 미 국회의원 미셸 바흐만(Michele Bachmann): 의회에서 그녀의 시간 동안 HRC(인권운동)의 의회 스코어 카드에 제로(0) 이후 제로(0) 이후 제로(0)를 얻은 사람
* 랄프 리드(Ralph Reed) 신앙 자유 연맹 의장: 한때 결혼 평등을 노예제와 노예 폐지론자들과 싸우는 사람들과 비교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지난 2월에 공개된 행정명령 초안에는 성 소수자 차별 조항이 있었는데 최종안에서는 빠졌다. 이는 연방정부와 계약하는 업체나 단체들이 성소수자들과 미혼모들에 대한 차별을 해도 처벌하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이 빠져서 현재 불법으로 간주되는 이 행동은 앞으로도 계속 허락되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에 대한 보호는 이번 행정명령에서 제외되었다.

도날드 트럼프는 "종교 자유"집행 명령에는 서명했지만, 올해 초 공개된 행정 명령의 유출된 초안에 있었던 일부 LGBT 조항을 보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회와 자선 단체의 정치 활동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종교 단체가 동성애자 봉사를 피하거나 고용하지 못하게하는 광범위한 종교 자유 질서를 포기했다.

많은 사람들은 LGBT에 대한 종교적 반대와 출산 통제 등 뜨거운 쟁점을 가진 사람들과 기업들에 대한 보호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백악관 관리는 LGBT 문제를 다루는 별도의 명령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유출된 예비본에 따르면, 이 명령은 연방 정부가 동성 결혼, 트랜스젠더, 낙태, 피임 및 성관계에 대한 종교적 반대에 따라 행동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복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 유출된 내용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 100일간 그가 하려는 것마다 수많은 난관에 봉착했다. 

람다 리걸(Lambda Legal)과 미국 시민 자유 연맹 (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은 버즈 피드(BuzzFeed)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LGBT를 차별 대상으로 삼아 명령을 내리면 별도의 소송을 제기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후보의 강력한 지지자였던 보수 종교 지도자들은, 대통령이 오바마 시대의 동성애자들과 레즈비언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차별에서 보호하는 훨씬 더 폭 넓은 구제책을 신앙 단체들에게 제공하도록 촉구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 명령에 따라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촉진"하겠다는 모호한 약속을 제시했다. 따라서 행정 명령의 범위는 많은 종교적 보수주의자들이 바라는 바에 미치지 못했다.

다음은 백악관(the White House) 웹사이트에 올라온 5월4일에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이 선포하고 서명한 "국가 기도의 날"과 "자유 발언과 종교의 자유를 촉진하는 대통령령"에 대한 글이다.

President Donald J. Trump Proclaims May 4, 2017, as a National Day of Prayer(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가 기도의 날로 2017년5월4일 선포하다)

NATIONAL DAY OF PRAYER, 2017(국가 기도의 날, 2017)
BY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 PROCLAMATION (성명서)

We come together on our National Day of Prayer as one Nation, under God, to show gratitude for our many blessings, to give thanks for His providence, and to ask for His continued wisdom, strength, and protection as we chart a course for the future.  
(우리는 한 국민으로서 우리의 국가 기도의 날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많은 복들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그분의 섭리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계속된 지혜와 힘과 보호하심을 구하기 위하여 함께 모였습니다.)
We are united in prayer, each according to our own faith and tradition, and we believe that in America, people of all faiths, creeds, and religions must be free to exercise their natural right to worship according to their consciences.
(우리는 우리 개개인의 신앙과 전통에 따라 기도로 연합되었으며, 우리는 미국에서 모든 신앙과 신조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그들의 양심에 따라 예배에 대한 자연스러운 권리를 행사할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We are also reminded and reaffirm that all human beings have the right, not only to pray and worship according to their consciences, but to practice their faith in their homes, schools, charities, and businesses in private and in the public square free from government coercion, discrimination, or persecution.  
(우리는 또한 모든 사람이 그들의 양심에 따라 기도하거나 예배를 드리는 권리 뿐만이 아니라, 정부의 강요나 차별과 박해가 없는 사적이거나 공적인 그들의 가정과 학교와 자선단체 및 기업에서 그들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상기시키며 재확인하는 바입니다.)
Religion is not merely an intellectual exercise, but also a practical one that demands action in the world.  Even the many prisoners around the world who are persecuted for their faith can pray privately in their cells.  But our Constitution demands more:  the freedom to practice one's faith publicly.
(종교는 단순히 지적인 의식이 아니라 이세상에서 행동을 요구하는 실제적인 것입니다. 비록 그들의 신앙 때문에 핍박받고 있는 전세계의 수많은 죄수들조차도 그들의 감옥 안에서 개인적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헌법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공개적으로 자신의 믿음을 실천할 자유입니다.)
The religious liberty guaranteed by the Constitution is not a favor from the government, but a natural right bestowed by God.  Our Constitution and our laws that protect religious freedom merely recognize the right that all people have by virtue of their humanity.  
(헌법에 의해 보장된 종교의 자유는 정부의 승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푸신 자연스러운 권리입니다. 우리의 헌법과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우리의 법들은 단지 모든 이들이 인류의 덕으로 갖고 있는 권리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As Thomas Jefferson wisely questioned:  "can the liberties of a nation be thought secure when we have removed their only firm basis, a conviction in the minds of the people that these liberties are the gift of God?"
(토마스 제퍼슨이 지혜롭게 질문을 한 것처럼: "우리가 그들의 유일한 확고한 기반을 제거했을 때, 국민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은사인 이러한 자유함이 사람들의 마음에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In 1789, President George Washington proclaimed a day of public thanksgiving and prayer, calling upon Americans to "unite in most humbly offering our prayers and supplications to the great Lord and Ruler of Nations."  In 1988, the Congress, by Public Law 100-307, called on the President to issue each year a proclamation designating the first Thursday in May as a "National Day of Prayer."  
(1789년에 조지 워싱턴 대통령은 추수감사절과 기도의 날을 선포하고 미국인들에게 "통치자이시며 위대한 주님께 겸손히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드리며 연합하라"라고 요청했습니다. 1988년 공법 100-307에 의거, 의회는 매년 5월 첫 번째 목요일을 "국가 기도의 날"로 지정하는 선언문을 대통령에게 제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On this National Day of Prayer, the right to pray freely and live according to one's faith is under threat around the world from coercive governments and terrorist organizations.  We therefore pray especially for the many people around the world who are persecuted for their beliefs and deprived of their fundamental liberty to live according to their conscience.  We pray for the triumph of freedom over oppression, and for God's love and mercy over evil.
(이 국가 기도의 날에, 기도를 자유롭게 하며 개인의 신앙에 따라 살아가는 권리가 강압적인 정부와 테러 조직들로부터 전 세계에 걸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의 신앙으로 인해 핍박을 당하고 그들의 양심에 따라 살려는 근본적인 자유를 빼앗기는 전 세계에 걸쳐있는 수많은 이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합니다. 우리는 탄압에 대한 자유의 승리와 악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하심을 기도합니다.)
NOW, THEREFORE, I, DONALD J. TRUMP,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by virtue of the authority vested in me by the Constitution and the law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do hereby proclaim May 4, 2017, as a National Day of Prayer.  I invite the citizens of our Nation to pray, in accordance with their own faiths and consciences, in thanksgiving for the freedoms and blessings we have received, and for God's guidance and continued protection as we meet the challenges before us.
(그러므로 이제 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헌법과 미국 법에 의해 나에게 부여된 권한으로 2017년5월4일을 '국가 기도의 날'로 선포합니다. 나는 우리 국민이 자신의 신앙과 양심에 따라 우리가 받은 자유와 복에 대한 감사와 우리 앞에 직면한 난제들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지속적인 보호하심으로 해결되기 위하여 우리 나라 시민들의 기도를 부탁합니다.)  
IN WITNESS WHEREOF, I have hereunto set my hand this fourth day of May, in the year of our Lord two thousand seventeen, and of the Independence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the two hundred and forty-first.
(이상의 증거로 나는 우리 주님의 해이며 미 합중국이 독립한지 241년째인 2017년 5월4일에 이 문서에 서명합니다.)

 

DONALD J. TRUMP
THE WHITE HOUSE, May 4, 2017.

Presidential Executive Order Promoting Free Speech and Religious Liberty (자유 발언과 종교의 자유를 촉진하는 대통령령)

EXECUTIVE ORDER (행정 명령)

PROMOTING FREE SPEECH AND RELIGIOUS LIBERTY
(자유 발언과 종교의 자유 촉진)
By the authority vested in me as President by the Constitution and the law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in order to guide the executive branch in formulating and implementing policies with implications for the religious liberty of persons and organizations in America, and to further compliance with the Constitution and with applicable statutes and Presidential Directives, it is hereby ordered as follows:
헌법과 미합중국의 법률에 의해 대통령으로서 내게 부여된 권한에 의해, 행정부가 미국내 개인 및 단체의 종교의 자유에 대한 함의가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며 헌법 및 해당 법령과 대통령령의 준수를 위해 다음과 같이 명령한다.

Section 1.  Policy.  

It shall be the policy of the executive branch to vigorously enforce Federal law's robust protections for religious freedom.  The Founders envisioned a Nation in which religious voices and views were integral to a vibrant public square, and in which religious people and institutions were free to practice their faith without fear of discrimination or retaliation by the Federal Government.  For that reason, the United States Constitution enshrines and protects the fundamental right to religious liberty as Americans' first freedom.  Federal law protects the freedom of Americans and their organizations to exercise religion and participate fully in civic life without undue interference by the Federal Government.  The executive branch will honor and enforce those protections.
제1항. 정책. 
행정부가 종교 자유에 대한 연방법의 강력한 보호를 강력하게 시행하는 정책이 될 것이다. 설립자들은 종교적인 목소리와 견해가 활기찬 공공 광장에서 필수적이었으며 연방 정부의 차별이나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종교인들이나 기관들이 그들의 신앙을  자유롭게 행할 수 있는 국가를 구상했다. 이런 이유로 미합중국 헌법은 미국인의 첫 번째 자유로서의 종교의 자유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를 소중히 여기고 보호한다. 연방법은 연방 정부의 부당한 간섭없이 시민 생활에 완전히 참여하도록 미국인들과 종교를 행사하는 조직들의 자유를 보호한다. 행정부는 그러한 보호를 존중하고 집행할 것이다.

Sec. 2.  Respecting Religious and Political Speech.  

All executive departments and agencies (agencies) shall, to the greatest extent practicable and to the extent permitted by law, respect and protect the freedom of persons and organizations to engage in religious and political speech.  In particular, the Secretary of the Treasury shall ensure, to the extent permitted by law, that the Department of the Treasury does not take any adverse action against any individual, house of worship, or other religious organization on the basis that such individual or organization speaks or has spoken about moral or political issues from a religious perspective, where speech of similar character has, consistent with law, not ordinarily been treated as participation or intervention in a political campaign on behalf of (or in opposition to) a candidate for public office by the Department of the Treasury.  As used in this section, the term "adverse action" means the imposition of any tax or tax penalty; the delay or denial of tax-exempt status; the disallowance of tax deductions for contributions made to entities exempted from taxation under section 501(c)(3) of title 26, United States Code; or any other action that makes unavailable or denies any tax deduction, exemption, credit, or benefit.
제2항. 종교 및 정치적 발언 존중
모든 집행 부서 및 기관 (기관)은 가능한 한 최대한으로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종교 및 정치적 발언에 참여할 수 있는 개인 및 조직의 자유를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 특히 재무부 장관은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재무부가 종교적 관점이나 개인이나 단체가 도덕적 또는 정치적 이슈를 말하거나 말한 이유로 개인이나 예배당 또는 기타 종교 단체에 대해 불리한 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
본 항에서 사용 된 바와 같이, "유해 작용"은 세금 또는 과세의 부과를 의미한다; 면세 지체의 지연 또는 거부; 미국 연방법전 Title 26의 501(c) (3)조에 의거하여 면제된 법인에 대한 공헌에 대한 세금 공제의 불허; 또는 세금 공제, 면제, 신용 또는 혜택을 이용할 수 없게 하거나 거부하는 행위.

Sec. 3.  Conscience Protections with Respect to Preventive-Care Mandate.  

The Secretary of the Treasury, the Secretary of Labor, and the Secretary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shall consider issuing amended regulations, consistent with applicable law, to address conscience-based objections to the preventive-care mandate promulgated under section 300gg-13(a)(4) of title 42, United States Code.
제3항. 예방 진료 위임에 대한 양심 보호 
재무 장관, 노동부 장관, 보건 복지부 장관은 미국 연방 법전 Title 42의 제 300 조 13 항(a) (4)에 따라 공표된 예방 진료 의무에 대한 양심에 근거한 이의 제기에 대처하기 위해 적용 가능한 법률에 따라 수정된 규정을 발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Sec. 4.  Religious Liberty Guidance.  
In order to guide all agencies in complying with relevant Federal law, the Attorney General shall, as appropriate, issue guidance interpreting religious liberty protections in Federal law.
제4항. 종교의 자유 지침
법무부 장관은 모든 기관이 관련 연방법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기 위해 적절한 경우 연방법에 종교 자유 보호를 해석하는 지침을 발행해야 한다.

Sec. 5.  Severability.  
If any provision of this order, or the application of any provision to any individual or circumstance, is held to be invalid, the remainder of this order and the application of its other provisions to any other individuals or circumstances shall not be affected thereby.   
제5항. 분리 가능성
이 명령서의 조항이나 개인이나 상황에 대한 조항의 적용이 무효화 된 경우, 이 명령서의 나머지 부분 및 기타 개인이나 상황에 대한 다른 조항의 적용은 이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

Sec. 6.  General Provisions.  

(a)  Nothing in this order shall be construed to impair or otherwise affect:
(i)   the authority granted by law to an executive department or agency, or the head thereof; or 
(ii)  the functions of the Director of the 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 relating to budgetary, administrative, or legislative proposals.
(b)  This order shall be implemented consistent with applicable law and subject to the availability of appropriations.
(c)  This order is not intended to, and does not, create any right or benefit, substantive or procedural, enforceable at law or in equity by any party against the United States, its departments, agencies, or entities, its officers, employees, or agents, or any other person.
제6항. 일반 조항
(a) 이 명령서의 어떤 내용도 다음을 손상시키거나 달리 영향을 주도록 해석되어서는 안된다:
     (i) 행정부 또는 기관 또는 그 수뇌에 법률로 부여된 권한; 또는 
     (ii) 예산, 행정 또는 입법안 제안과 관련한 관리 예산 국장의 기능
(b) 이 명령은 관련 법과 일관되게 시행되어야 하며 세출 예산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c) 이 명령은 미국에 대해 부서들과 기관들 또는 법인들과 임원들과 직원들과 대리인 또는 기타 인물에 대한 어느 당사자에 의해서도 법으로 또는 형평에서 집행할 수 있는 권리 또는 이익을 실질적으로 또는 절차 적으로 창안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그렇게 하지도 않는다.
 

DONALD J. TRUMP - THE WHITE HOUSE, May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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