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22일 윤정국(59)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이 재단법인 김해문화의전당 신임사장으로 취임한다.

윤정국 신임 사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뉴미디어영상 석사학위,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공연예술경영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동아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편집국 문화부장을 거쳐 경기도 문화의전당 이사,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센터 사장, 부산관광공사 원아시아페스티벌사업단장을 지냈다.

윤 사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고향을 떠난지 40년 만에 다시 돌아와 고향의 문화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 그 동안 도서출판 공연예술 문화행정 등 문화계 전반에 걸쳐 배우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김해를 글로벌문화의 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윤사장은 사장공모를 통해서 최고점을 받아 선임되었으며, 문화예술경영 및 예술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고, 공연장 경영실적도 풍부하여 복합문화예술 공연기관인 김해문화의전당을 운영하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이다.

(재)김해문화의전당은 지하2층 지상4층 건물에 복합공연전시장 및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및 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시민합창단 등 여러 문화단체들이 전용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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