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진 총장 직무대행의 감신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

호 소 문

 

본인은 총장직무대행으로 학교의 평화를 원합니다.

평화는 선입니다.

이환진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직무대행)

현 이사회는 그동안 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여러 오해로 이사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여러 차례 이사회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예산과 같은 학교의 중요한 현안들이 처리되지 않아 학교 행정이 마비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규학 목사님이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게 되었고, 이사들의 헌신적인 노력, 동문회의 기도, 특히 여동문들의 눈물의 기도로, 2017년 5월 16일 재적인원 13명중 10명의 참석으로 이사회가 개최되어 학교의 모든 현안들이 처리되었고 이제 학교 행정이 정상화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장학금도 적법하게 지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현 이규학 이사장직무대행과 모든 이사들 그리고 동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학교를 정상화하려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다음 이사회에서는 총장선임과 같은 안건들도 처리될 것입니다.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2년 전 당시 이사장이었던 이규학 목사님이 서부지검에 고발되었고 교육부에는 민원이 제기되어 해당 내용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법부는 공정한 조사 후 어떠한 혐의도 없다고 판결하였고, 교육부에서도 어떠한 불법도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법부와 교육부의 조사결과 문제가 없다고 한 것을 지금 이 시점에 다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또다시 학교의 평화를 저해하고 총장선거를 막으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판단됩니다.

우리 감신대학생들이 주일날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문제에 관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는 것을 가능하면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 총장직무대행으로서 해당 학생들에게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신은 평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간 동아리 주최로 누리제도 잘 마쳤고 이번 주간에는 웨슬리 회심주간 행사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2017년 6월 2일 총장선임의 안건이 처리되면 학교는 보다 안정된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총장선거가 계속해서 미루어진다면 학교는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화목하게 하시는 우리 주님이 우리 학교에 평화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2017년 5월 23일

총장직무대행 이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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