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nity World Mission church

온통 들려오는 뉴스마다 어렵다, 힘들다, 없다, 막혔다,끝났다... 이런 류의 언어들로 가득하다. 그것을 매일 매순간 듣고 새기고 익히며 산다. 삶이 재미없다. 노력하는 것도 헛되고 힘차게 달리는 것도 덧없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로마서 12:2의 말씀을 원문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세대 : 이는 영원한 시간 가운데 찰라에 지나지 않는 호흡하며 사는 순간(vital force)을 뜻하는 단어인데, 시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느끼는 '시간'을 의미한다. 어떤 이는 24시간이 1시간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다른 이는 1시간이 수십 년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본받지 말고 : 이는 동화되지 말라, 또는 적응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현대인들이 심리적으로 받는 각종 억압과 세태에 맞춰 우리 자신을 조정하지 말라는 뜻이다.

마음 : 이는 사물을 보는 관점, 감지하는 능력, 사고하는 방식을 표현하는 단어인 '누스'라는 단어이다. 예를 들어, 어떤 소식을 접했을 때, 사람마다 그것을 해석하거나 대하는 경향, 기분, 기질이 다르다. 방송하는 앵커나 자칭 전문가의 소견을 따를 필요가 없다. 썰전에서 패널 두 사람이 자기들만 아는 것처럼 낄낄거리고, 팟케스트에서 거침없이 날리는 맨트에 혹할 필요가 없다. 세상은 모두 내 관점으로 보는 것이다.

새롭게 하다 : 이 용어 속에는 '질을 좋게 개선하다'는 뜻인 카이노스라는 단어가 들어있다. 이는 하나님이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해야 할 일이다. 내가 달라지기 원해야 하고, 달라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변화가 생긴다. 아무리 부정적인 상황도 긍정적으로 해석하여 내 것으로 삼을 수 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분별하다: 이를 헬라어로는 '도끼마죠'라고 읽는다. 검증하는 것을 뜻한다. 마음(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변화가 되면, 자동적으로 얻게 되는 증명이다. 핵심은 "품질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마음 곧 인식을 제대로 갖는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제대로 생각하는 것, 제대로 판단하는 것, 제대로 감지하는 것, 제대로 인지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그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명료하게 드러난다.

대전주함께교회, 서울주함께교회 담임목사 http://www.tw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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