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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우리의 가정은 첫번째 선교지이다. 당신의 가정은 안전한가?
  • 발행인 최원영목사
  • 승인 2019.11.1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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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담임,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박사, 본헤럴드발행인, (춘천)변화산기도원협력원장, 새길과 새일(사)부이사장, 국제NGO 글로벌비전(사) 이사, 도서출판 본헤럴드 대표, 본월드미션 이사, 등저서: 제자세우기 40일 영적순례, 충성된일꾼되어가기, 주기도문, 등

안나 카레니나 법칙이 있다. 이 말은 레프 톨스토이의 장편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에서 그 의미를 발견하였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다르다.” 

행복한 가정의 조건은 어떤 모습일까? 행복한 가정은 비슷한 공통분모가 있다.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고, 따뜻한 대화가 오가고, 서로 인정하고, 웃음이 흘러가고, 믿음으로 뭉쳐있다.

그런데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다르다고 한다. 위기 가정을 살펴보면, 불행의 원인이 참으로 많다. 가장 큰 특징은 대화가 없이 살아간다. 그 내막을 더 깊이 살펴보면, 갈등의 내용도 다양하고, 이유도 많고, 상처도 많다. 가족들끼리 서로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거나 같이 식사하는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어쩌다가 마주하는 순간에는 부정적인 말로 서로에게 상처만 잔뜩 준다. 따스한 대화는 없고, 마음에서 독만 내뿜고 있다. 모처럼 대화를 시도해도, 서로 상처만 주고받고, 욕설과, 폭언과 무시하는 말로 끝내는 것을 본다.

위기 가정을 보면, 정감있고 따뜻한 대화가 없고, 언어가 병들어 있다. 칭찬과 격려와 인정은 사라지고 오직 비판과 비방의 언어만 난무한다.

가족치료 전문가가 무언가족들을 치료 방법이 있다. 상대방의 말을 진심으로 경청하고, 상대방이 무엇 때문에 상처받고 있는지를 질문하고, 상대방이 가족을 위한 헌신과 사랑을 인정해주시고 칭찬해 주는 것이다. 상처로 얼룩진 가족들을 하나되게 하는 훈련으로 상대방을 인정해주고 믿어주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다.

오늘날 대화가 없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하는 곳이 가정이다. 그런데 그 가족들이 서로 대화를 잃어버리고 있다. 대화를 잃어버린 가족은 38선 철책보다 더 높은 담장에 갇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놀라운 축복의 가정이, 오늘날 원수마귀에 의해서 마구 짖발혀 무너지고 있다.

오늘날 우리의 첫 번째 선교지는 어디인가? 가정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순간 가정의 선교사로 파송받은 것이다. 우리의 가정을 힘쓰고 애써서 순결하게 지켜야 한다. 이것이 첫 번째 사명이다. 이땅에 태어난 사람들은 누구나 가족이 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한다면, 일차적으로 가정의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것이 이땅에서 가장 먼저해야할 사명이다. 원수마귀 사탄은 가정을 파괴시킨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정을 십자가의 피로 거룩하게 세우신다.

경건한 가정을 세우는 것은 큰 교회를 세우는 것보다, 위대한 일을 하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이다. 경건한 가정을 통해서 인류 역사는 문명과 문화와 믿음의 유산과 거룩한 가치를 물려주기 때문이다.

경건한 부모의 긍정적인 영향은 한 사회학자의 연구를 보면 4대까지 영향을 준다고 한다. 미국의 조나단 에드워드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며, 동시에 경건한 부부였다. 이 가정의 4대를 걸쳐서 조사를 해보니까? 경건한 부모의 긍정적인 영향력이 4대에 걸쳐서 미국 사회에 큰 유익을 주는 가문이 되었다. 후손들을 보면, 목사, 선교사, 신학교수 300명. 대학교수가 120명, 변호사 110명, 판사 30명, 대학 총장 14명, 국회의원 3명, 부통령 한명, 작가60명이 나왔다.

우리가 가정의 선교사로서 사명을 감당하면 우리 후손들을 통해서 민족이 복을 받고, 가문이 번성한다. 부모의 긍정적인 영향력은 자손대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미국 상담가 존 엠 드레셔는 그의 저서 『내가 가정을 다시 시작한다면』에서 아내를 더 사랑하겠다. 더 잘 듣겠다. 아이들과 더 많이 웃겠다, 더 정직하겠다, 가족을 위해 더 기도하겠다. 가족과 더 시간을 보내겠다, 더 많이 격려하겠다. 작은 일에 더 관심을 보이겠다. 소속감을 더 계발하겠다. 보다 친숙하게 하나님을 소개하겠다. 결국 가정을 건강하게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 명예, 일터, 위치, 비전, 목표, 물질, 학위, 건강, 취미생활, 공부 등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어느 순간 영원하지 않다. 언젠가는 모든 것으로부터 은퇴가 있다. 은퇴 후에 내 곁에 누가 남는가? 결국에는 가족밖에 없다. 가족을 경건한 믿음의 가정으로 잘 세워가는 것은 세상 어떤 것보다 소중한 자산이다. 가정에서부터 모든 축복의 에너지가 흘러가기 때문이다.

당신의 가정은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관계적으로 안전한가? 5월이 가기 전에 한번 점검해보라.

성경에서 한 가지 팁을 제공해주고 싶다. 고넬료의 가정이다. 고넬료가 초대교회 역사의 한 장을 찾지 하고 있다. 그는 로마인이다.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인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의 전유물인 성령세례가 유대인의 장벽을 뛰어넘어 고넬료의 가정에 임했다. 이방인 최초로 하늘의 사건인 성령세례를 받은 것이다. 왜 그런 놀라운 하늘의 복을 받았는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사도행전 10장 2절에서 그 이유를 의사이며, 역사가인 누가는 분명하게 그 이유를 제공해주고 있다. “그가 경건하여 온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2절). 이것이 이방인으로서 당당하게 초대교회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한 이유이다. 고넬료는 경건하였고, 그의 가정도 경건하였다. 백성을 많이 구제했다.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을 살았다. 이것이 그를 역사의 주인공으로 부르신 이유인 것이다.

우리는 가정의 선교사로 파송받았다. 가정을 믿음의 반석으로 세우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주의 일이다.

발행인 최원영목사  jhon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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